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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눈꺼풀이 너무 무겁워서....

헝그리칭구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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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인고 하니....
어제 저(헝그리 친구)랑 헝그리가 밤 10시쯤
대구에서 프라이드 치킨과 맥주 두캔, 그리고 조그마한 고무보트와 연장을 챙겨서
청도천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청도천 매운탕집 앞.
스피닝 장비 한대와 살림사리 챙겨서 매운탕집 앞에서 열심히 케스팅.
몇번의 케스팅에 20대 중반 [배스] 체포.
헝그리는 몇번의 채비 교환중...
잠시 쉬는 시간...
맛있는 치킨과 캔맥주를 먹고 마시고.
역시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다 꿀맛이라더니...
눈깜짝할사이 치킨 한마리는 뼈만 남고...
(저와 헝그리 둘다 덩치가 크고 대식가여서
치킨 한마리씩 먹어야 양이 차는데...[씨익])
뒷처리 철저히 하고 나서 다시 열심히 캐스팅...
스피닝 장비에 보보스 노싱커로 둘다 사이좋게...
3마리씩...(나이는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시간을 보니 새벽 2시 쯤...
내일 새벽 일찍 일어나서 보트낚시를 하기위해 조금
취침을 해두는것이 좋겠다 싶어.
뒷정리 잘하고 차에 탑승.
소라교로 이동.
그냥 자려다가 차 앞 창에 물이 넘실넘실 보이는데
한번 안 담궈보는 건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채비 챙겨서 몇번의 캐스팅...
한번의 짧은 입질 후
깜깜 무소식.
내일 새벽 일찍 보트 낚시나 해야겠다 싶어
다시 자려고 했으나.
청도천 입구에 릴 낚시꾼이 여러대의 릴을 펼쳐 놓은게 생각나
부야지로 이동.
적막함 가운데 낚시꾼은 보이지 않는거 같아 안심하고
잠을 청했는데.
모기와 더위로 불발...[버럭]
그러다가 날은 밝아져 오고.
보트를 펴고 출항준비를 마치니 5시가 훌쩍 넘었더군요.
부야지 입구에서 부터 탐색예정 이였으나
왠지 전방에 보이는 직벽지대가 맘에 들어
바로 직벽으로 출항.
직벽에 도착 몇번의 캐스팅에
헝그리 30대 초반 [배스]체포.
상류쪽으로 이동하면서 계속 나오는 [배스]들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열심히 했더니...
어느덧 얼굴에 땀이 줄줄 흐르고. 갈증이 심해져 시간을 보니
10시쯤...
퇴근시간 다 된거 같아
마지막으로 못 뚝 쪽으로 쭈욱 올라가면서 탐색후 퇴근하자고
의견 일치...
그때 까지 체포한 [배스]는 10대 후반 부터 30대 중반 까지
둘이 합하여 25마리정도...
못 뚝을 따라 이동하면서 캐스팅...
바로 입질. 히트. 또 캐스팅, 입질, 히트
순식간에 10마리이상 체포.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캐스팅...
5마리 더 체포 후 더 이상 하면 집에 못간다는 결론이 나와서
12시 조금 넘어서 입항.
뒷정리 다하고 출발시간 1시...
집에 어떻게 도착 한지 기억도 안나고 지금 쓰는 조행기도 찬물에 샤워 후
정신이 있을때 쓰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조행기 쓰려고 했는데
눈꺼풀이 너무 무거워 여기에서 줄이겠습니다.
사진기가 없어서 사진은 없습니다.
재미 없는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참!! 그리고 청도천 물색은 아주 맑은 색입니다 .
흙탕물은 없는 듯하고 부야지는 며칠전 비로
수위가 오른듯 하였으나 그 전에 마니 뺀듯하여
지금 수위가 한달전과 비슷합니다.
부야지에서 쓴 채비는 네꼬 채비와 카이젤 채비 , 노싱커 채비에
입질이 활발하고 네꼬 채비와 카이젤 채비는 웜 손실이 조금 있습니다.
부야지 [배스]들 싸이즈는 작아도 힘은 [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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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rofile image
잠이 오기는 엄청 오나보다..

부동지는 동대구인터체인지옆인데 날아서 갔을리는 없고...


모두 부야지에서 재미봤다는 이야기지.. 그렇지...
05.07.16. 15:35
운문님의 댓글에 잠이 확!~~

저도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운문님 말씀이 맞는듯합니다...
05.07.16. 16:36
키퍼
아마 잠결에 날아 갔나봅니다.
부동지 날아 갔다가 다시 부야지로...[씨익]
05.07.16. 16:58
susbass
눈꺼풀이 진짜 무겁나 봅니다[맥주]

눈꺼풀 애기하니까
운문님에 예전 글에 나오는

눈꺼풀과 쌍커풀 얘기가 생각나는군요[헤헤]

모두 돼지고기 어디부위를 먹고 오리발 내밀던 애기인가요?
05.07.16. 19:23
헝그리칭구 글쓴이
아이고.... 이런 [기절]
두어 시간 자다가 일어나서 다른곳 소식이 있나하고
들어왔는데 저의 조행기에 생각지도 못한 실수가...
조행기 쓰면서 내려오는 눈꺼풀 올리면서 글 썼더니
실수 연발이군요.[부끄]
운문님의 핵심을 콕콕 찔러주시는 지적으로
잠두 확~깨고 틀린부분 정정했습니다[씨익]
다시 잠을 청하려면 시간이 걸릴꺼 같네요[졸려]
05.07.16. 20:13
졸음 운전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낚시가 좋아도 무리한 조행은 금물..

안전이 우선이죠[씨익]...
05.07.16. 20:54
profile image
부야지는 지난겨울 연속꽝의 아픔을 준곳이라 안가는데.

요즘 잘 나오는 모양입니다...
05.07.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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