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안동 다녀왔읍니다.....

피싱프리맨 2114

0

28
일요일...새벽 4시...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안동으로 ....
보트 셋팅을 하고 주진교에서 맛있는 김치찌개로 아침을 먹고서...
6시 30분쯤 낚시를 시작...
흐린하늘에 바람도 살살 불어주어서 한여름치고는 아주 낚시하기 좋은 날씨이다...
일단 주진교 맞은편 직벽권의 곳부리에서 잔씨알의 배스를 한마리 힛트하고..한마린 털리고...


같이간 동생도 한마리....


다시 네꼬에 잔씨알의 배스....


오전은 주로 직벽권의 작은 곳부리에서 잔씨알의 배스를 만날수있었으며
골 안쪽의 쉘로우엔 수위상승으로 잠긴 육초가 삭아내리기 시작하며 배스가 빠져버려 통 입질이 없다..
직벽권의 돌무더기로 가보았지만 신통치가 않고....
거의 마사 곳부리의 2~5미터권에 낱마리의 배스가 나와주었다....

이렇게 오전장을 보고 일행들과 만나 꽃골입구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떼우고
점심후 꽃골 긴곳부리에서 몇마리의 배스를 만나고...

대동골의 곳부리들을 노리고 가던 도중 호수 중앙에서 끌려다니는 박진헌프로를 발견....
점심먹은후 바로 대동골로 와서 첫포인트에서 입질을 받았는데...훅셋 순간 약 70여미터를 드랙을 차고 나갔단다....
분명 초어나 백연어같은데....엣지프라이드 631에 선라인 6lb인데 버틸지 모르겠다며 한번 해보겠단다...
팔에 엘보와 허리디스크로 요즘 고생하는 박프로가 혹시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도 되고....힘든 싸움같아보였지만....낚시꾼의 마음은 다 같은것..... 다시 만나기 어려운 대물과의 한판승부를 스스로 포기할 낚시꾼은 없을것....... 한번 도전해 보시라고 응원하고....난 다시 배스잡으러....


대동골 곳부리마다 잔씨알의 배스들이 나와주고...


대동골에서부터 시작하여 안톳질,호계섬에서 다시 백조섬으로...다시 대동골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빨리 집에 가자는 우리의 질투어린 성화에 못이겨 라인브레이크의 위험을 무릅쓰고 약간의 강제집행으로
약 4시간 만에 드디어 백연어와의 싸움을 끝낸 박진헌프로


보트의 줄자로 약 125~130정도 나가는 엄청난 대물....(국내최고기록이 126cm)


나의 대동골 잔챙이 배스.....그래도 54짜리인데....


잔챙이 배스와 엄청난 대물 백연어...5짜 배스가 이렇게 초라할수도...




힘겨운 싸움을 승리로 장식한 박진헌프로....


곱게 다시 릴리즈 해주는 박진헌프로.....



배스는 마사곳부리에서 거의 힛트하였으며 빠른 움직임보다는 자연스럽고 느린 움직임에
반응을 잘 하더군요....힛트 수심은 2~5미트정도였으며 주로 카이젤과 네고, 다운샷등 웜채비로
힛트하였읍니다..... 총 20 여마리의 배스를 만날수있었으며 점차 상황이 좋아지는듯하였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8
susbass
백연어!

나하구 종씨 인것이 [기절][헉]

05.07.25. 08:09
profile image
박진헌%님 정말 대단하십니다.[굳] 축하드립니다.[꽃]
피싱프리맨님의 잔챙이도 멋지네요.[씨익]
05.07.25. 08:14
키퍼
박진헌 프로님 대단하십니다.[굳]
게다가 피싱프리맨님의 잔챙이 배스[기절][굳]

두분 축하드립니다.[꽃]
05.07.25. 08:35
2%
4시간...
전 포기합니다 [웃음]
더운 날씨에 수고 하셨습니다.
05.07.25. 08:40
피싱프리맨 글쓴이
아니 포기 못할걸요...
만약 그런 대물을 걸었을때 스스로 포길할 낚시꾼은 아마 별로 없을껍니다..
05.07.25. 08:51
[뜨아]...

초반에 잔챙이..잔챙이 하시길래 아예 노골적으로 염장을 지르신다 했더니만..

1/6일동안 사투를...[헉]

잔챙이를 생미끼로 김%님도 백연어 한번 잡아보시지 그러셨어요?[씨익]

나는 언제 저런 스케일 큰 낚시 한번 해보노...[외면]
05.07.25. 08:59
profile image
잔챙이 배스[기절]

거기다가 대물 백연어 왕[기절]

대단합니다.
05.07.25. 09:10
profile image
대단하십니다. [굳]

갑자기 FTV에서 본 G.T 낚시가 생각는 군요..

엄청난 손맛 . 아니 몸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꽃]

프리맨님의 잔챙이 그래도 부럽습니다... [울음]
05.07.25. 09:11
profile image
정말 대단하네요..
5짜배스가 백연어와 함께 놓으니..
정말 잔챙이군요...
저는 백연어는 아니라도
피싱프리맨님께서 잡으신 5짜 잔챙이라도 했으면 하네요..[씨익]
05.07.25. 09:46
괴물이군요..[뜨아]

땅콩에서 걸었다면 수상스포츠 즐길뻔했네요.[씨익]
05.07.25. 10:21
헉 대단 하다는 말뿐 입니다 가는 라인과 호리호리 한 낚시대로 절말 할말을 잃어 버리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05.07.25. 10:30
피싱프리맨님 5자 잡으시고도 아쉬웠겠습니다.[씨익]
오랜만에 안동소식 감사합니다!
05.07.25. 11:28
날도 더워 살수가 없는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군요...[흥]
저렇게 많은 배스를 잡고도 모두 잔챙이라 표현하질 않나
쥬라기 공원에 나올만한 넘도 보여주질 않나..
도데체 이거 조행 매너가 있는건가요 ? 없는건가요 ? [궁금]
흐미...너무 너무 부럽다 !!!!!
어쨋든 이 더위를 식혀줄 공포스런 사진 올려줘서 고맙습니다.[꽃]

05.07.25. 11:31
박진헌프로는 내게 오면 매일 아파죽겠다고 하더니...
내가 그렇게 허리 아픈사람은 무거운 물건 들지말라고 했더니...[버럭]
앞으로 아프다고 내게 오지맛...[사악]

나도 그런놈에게 걸려서 고생하고 싶네요...[침]

그런데 갑자기 무지하게 궁금한 것은?
그 백연어 잡는 4시간동안 뒤에 탄 일행분은 뭘했을까???[궁금][궁금][궁금]
분명 그놈에게 끌려다니느라고 정상적인 낚시를 하지 못했을텐데요...[생각중][생각중]
05.07.25. 11:40
피싱프리맨 글쓴이
그러게요...엘보에 허리디스크가지 요즘 아프다고 맨날 엄살피우는 사람이
그만 라인 끊어버리고 집에 가자고 질투섞인 성화를 부려도 들은척도 안하던데요...

그리고...어제 최원장님이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시면서 잠깐 보시는것같더니....
그냥 올라가 버리시던데요...
다른 보트에서는 박% 주위에서(대동골초입,호계섬,안톳질등) 낚시를 계속하며 응원해주고...같이 동승한 이정모군은 박% 팔 아파 힘들어 할때 잠깐씩 로드잡아주고...땀닦아주고...물 건네주고...사진찍어주고... 그랬죠...낚시는 못햇어요...
05.07.25. 11:49
profile image
아따 그넘 실하게 생겼다[꽃]

맛은 없다는데... 언젠가 다른 프로들도 잡기는 하더군요.. 백연어..
초어와함게 들여와서 아마 보문호가면 미터급 무지 많을것인디.....

글구 피싱프리맨님도 무더위에 잔잔한 손맛 보셨군요..

다들 축하드립니다.
05.07.25. 12:08
"글구 피싱프리맨님도 무더위에 잔잔한 손맛 보셨군요.. "

잔잔한 손맛..부분이 눈을 통해 뇌리에 박히면서..왠지 딴지걸고 싶다는 충동이..[씨익]

05.07.25. 12:51
백연어 깜짝놀랬습니다.
4시간이라는 파이팅 감히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수고많으셧습니다
05.07.25. 12:52
대단 합니다. 박진현%님...[굳][굳][굳]

피싱프리맨님의 배스가 너무도 작아 보이는게.....[미소]
수고 많으셨습니다.....[꽃]

05.07.25. 12:53
프리맨님 잘지네시죠? 배잘타구 있구요 감사함니다.

박프로님 정말 대단한 끈기내요...

5짜배스가 애기같내요 그래도 배스가 멋있내요

부산함놀러오세요. [미소]
05.07.25. 13:16
[기절]....
참 ..뭐라고 할말이 없습니다....

안동 ,,,사나이 가슴에 불을 지피는구나...
피싱프리맨님이 밉습니다....[외면]
05.07.25. 13:27
goldworm
대단합니다.

이 더위에 4시간 파이팅인것도 대단하지만, 그 가는줄로 저런대물과 4시간 파이팅을 하면서도 안 끊어먹었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05.07.25. 13:58
susbass
오전엔 바쁜관계로 자세히 못밨는데

지금 다시 보니 엄청나네요.......


피싱프리맨님 잡으신 54cm도 손맛은 좋았게씁니다
축하드립니다
05.07.25. 15:18
할말을 잃었습니다...[굿]
정말 멋진 파이팅이었겠군요..
축하드립니다[꽃]
05.07.25. 21:46
찬찬히 읽어 내려가며 사진을 보는데 자꾸 눈에 거슬리는 단어가 있네요.
"잔챙이"..."잔챙이".....[버럭]
염장성 글이구나...
이 더위에 염장성글을 올리다니...[괘씸]

근데 내려 가다보니 제 판단이 잘못되었네요.
정말 54cmeh 잔챙이네요.
백연어를 보니 그놈은 생미끼로 써야겠습니다.[씨익]
5짜 축하드립니다.[꽃]

정말 백연어 크네요.
국내에도 이런 놈이 있다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05.07.27. 15:5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날씨 많이 좋아졌지요 매일 매일 왕대박들 하시기를.... 기쁜(?) 소식과 슬픈(?)소식이 각각하나씩 있습니다. 뭐 저혼자 기쁘고 저 혼자 슬픈일이 겠지만.... 아침에 퇴근을 하면서 끄리나 잡아 볼까 하는 생각에 꽃...
  • 금호강에서
    기타미니배스 조회 150806.06.04.22:18
    06.06.04.
    안녕하세요~~음..저는 동생이고요 어머니께서 매우 자랑하고 싶어하셨던겁니다. ^^; 금호강에서 잡으셨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오빠랑 한껀 하시고 오셨습니다. 꺽지(이름도 요상해) 5마리 역시 금호강! 잡아오신 배스...
  • 외도,,,
    기타눈먼배스 조회 150005.10.03.20:29
    05.10.03.
    일요일 저녁에 동생에게 전화가 옵니다 형님 내일 송이 따러 갑시다.. 어데?? 아는데 있나?? 예!! 그냥 따라오면됩니다... 아침 7시에 집을 나섭니다 청송으로 길을 잡고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덴지 모르겠읍니...
  • 올리는 김에 하나 더 ^^ 이틀전에 바람이나 쐬러 나간 김에 강창(?)-맞나 모르겠음..지송- 성서에서 북부정류장 넘어가는 곳...쓰레기 매립장 있는곳 .. 하여튼 그 쪽 철교 밑에서 낚은 넘 임다.. 얼마전에 우진씨 하...
  • 금호강 하이킹
    제목 그대로 낚시 보단 하이킹이 목적이었습니다. 어제오후 비도 그치고 그냥 힘이 남아 돌길레 자전거 타고 어디든 가자고 생각하고 대구를 선택 했습니다. 3시간은 생각 했는데 의외로 2시간밖에 안걸리네요 기분이...
  • 안녕하세요..입문서 초보로 나아가는 암살루어 입니다. 어제 아침일찍부터 친구들과함께 대성지로 향했습니다. (원래 들성지 자주 다녔으나 대성지 포인트를 안후엔 다른덴 못가겠습니다[헤헤]) 청소부터 시작했습니...
  • 전주천 5짜 조행기
    안녕하세요 뎁스파인더입니다. 오늘 조행기를 쓸려고 하니 재가입한 상태라 글쓰기가 안되네요.. 그래서 손님게시판에 조행기를 올립니다. 처음으로 올리는 조행기라서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른아...
  • 기타최남식 조회 145606.04.29.19:38
    06.04.29.
    우울함이 지속된다. 오늘은 고인물보다 흐르는물로 가고싶엇기에, 오래간만에 자갈길을 걸어보게 되었습니다. 물흐르는소리가 낯설게 느껴질만큼 오래간만에 왔습니다. 이곳은 흔히 금강4교라고 불리우는 경부고속도...
  • 옥계수로에  끄리
    퍼런 장화도 없고 해서 공사중인 다리 밑으로이동 간만에 5g스푼으로 토관위에서 ..... 역시 끄리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철탑에서 갈고닦은 끄리사냥 해질무렵 엄청 올라왔음 5월 4일 퇴근길 옥계천에서
  • 안녕하세요 베스틱입니다. [꾸벅] 조행기 올린지 너무 오래 됐네요.. 혹시나 기다리시는 분이 있을까봐서요..[씨익] 지난 2일날 잔치가 있어서 함양을 갔다 왔습니다. 잔치 끊나고 시간 남습니다..[헤헤] 낚시하는 거...
  • 따끈따끈한 조행기입니다.(번개지)
    결혼후 정말 오랜만에 나홀로 여유를 가질수 있었습니니다. 회사에서 연차5개는 의무사용해라는 압박으로 추석연휴가 꽤 길었습니다. 덕분에 나홀로 보팅을 2틀동안이나 했네요... 세벽에 일어나 번개지로 향했습니다...
  • 철탑 강준치....
    수위가 내려가기를 몇일을 기다린 끝에 골드웜의 얘기를 듣고 찾아간 철탑 강물 수위는 적당한게 뭔가 기대를 해도 될듯 싶었습니다. 처음엔 아무런 소식이 없두만 강준치란 놈 이 먼저 저를 반깁니다. 끄리만 생각하...
  • 정확하게 56cm입니다..이러면 저도 그까이꺼 5짜 대열에 합류하는 것인가요?[생각중] 아침운동 삼아..그리고 내일의 고삼 보팅을 위하여 가벼얇게 아침조행 다녀왔습니다. 신갈지 하나연수원 포인터를 다녀 왔는데.....
  • 에깅-욕지도
    욕지도로 에깅 다녀왔습니다.... 방파제에서 벗어나서 330보트 타고 걸어서 갈수없는 몇군데 포인터를 탐색해봤습니다... 늦게도착하여 만조때까지 2시간 정도는 정말 시원한 입질을 하더니 물때가 바뀌면서는 영 안...
  • 따끈따끈한 조행기입니다.(번개지)
    결혼후 정말 오랜만에 나홀로 여유를 가질수 있었습니니다. 회사에서 연차5개는 의무사용해라는 압박으로 추석연휴가 꽤 길었습니다. 덕분에 나홀로 보팅을 2틀동안이나 했네요... 세벽에 일어나 번개지로 향했습니다...
  • 아래 최원장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맞는지??
    지도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도기입니다. 드디어 주말! 다행히 공식적인 회사일은 없습니다. [사악] 여기 저기 사이트에서 미친듯이 찾아 보았습니다. [푸하하] 시간 관계상 쿠알라룸푸르 근교의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
  • 에깅-욕지도
    욕지도로 에깅 다녀왔습니다.... 방파제에서 벗어나서 330보트 타고 걸어서 갈수없는 몇군데 포인터를 탐색해봤습니다... 늦게도착하여 만조때까지 2시간 정도는 정말 시원한 입질을 하더니 물때가 바뀌면서는 영 안...
  • 영천에서 올라온 어린손님을 접대할겸 해서 전날부터 오뎅국물 만들고, 메추리알도 삶고, 낚시대도 정비해서 빙어낚시겸 아이들 방학체험 학습을 준비했습니다. 오뎅국물만드는 법을 귀동냥도 하고 인터넷에서 검색도...
  • 숭곡교밑은 얼어 있었다. 돌을 던져보니 두께가 대략 4센티 남짓. 올라가면 폭삭 하겠지요. 언제 놓았는지 모를 새우망안에는 마른새우가 들어 있네요. 남대문교의 새로운시설인 산책로와 사진에 안나오지만 운동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