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호작질

(업그레이드)카이젤 전용훅 만들기

말짱꽝 2387

0

19
이마트에서 10개 1,500원에 구입한 백경 지그헤드입니다.

에이스에서 나온 100개짜리 박스 제품은 바늘 튜닝이 어렵습니다.

백경의 지그헤드가 튜닝하기 좋은 거 같습니다.

훅포인트는 조금 맘에 안 들지만요...

1/8온스짜리는 너무 무겁고

1/16온스짜리가 사용해 보니 적당한 거 같습니다.

나중에 1/32짜리도 한 번 해 봐야겠네요.




















헤드와 목부분 사이에 니퍼나 롱노즈로 살짝 찍어줍니다.

이렇게 해 두면 목 부분 제거하기가 편합니다.

















목 부분을 먼저 단단히 눌러줍니다.

역시 목 부분 제거하기 편하게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목 부분이 이렇게 납작하게 되었죠?














롱노즈로 목 부분을, 손으로 헤드를 잡고 비틀어 줍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목 부분과 헤드 부분이 분리가 됩니다.















목 부분의 필요없는 납을 제거합니다.

롱노즈로 납작해진 부분을 살짝씩 비틀면 간단하게 제거가 됩니다.












다음으로 헤드를 눌러줄 차례입니다.

바이스를 사용하면 치수를 일정하게 만들기 좋습니다.

폭이 4mm가 되도록 눌러 줬습니다.

바이스가 없으면 펜치로 눌러도 납작하게 된다더군요.

아니면 딱딱한 바닥에 두고 망치로 살살 두드려도 될 겁니다.














이런.... 불량품이 되어 버렸네요.

헤드를 눌러줄 때 주의하지 않으면 이렇게 됩니다.

천천히, 그리고 지긋이 누르는 게 중요합니다.

꼭 열 개 중에 한두개는 불량을 만드는군요.

눌러준 후 바늘을 비틀어 봐서 부러지지 않았나 검사합니다.






이제 바늘을 성형해 줄 차례군요.

최석민 프로님의 비디오에서 들은 헤드 꺾어 주기 방법을 썼습니다.

그리고 바늘도 조금 유연하게 구부려 봤습니다.

이전에 만든 걸 사용해 보니 바늘이 연질이라 잘 펴지더군요.

그래서 바늘 끝을 조금 안쪽으로 더 구부렸습니다.

물음표가 연상되지요?

굽히거나 펼 때는 한 곳에 힘을 집중시키지 말고 여러 부분 골고루 힘이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도금 표면이 상하지 않게 해야 강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 바탕색을 칠합니다.

예전 코란도에 쓰던 흰색 페인트를 사용했습니다.














바탕색이 마른 후 페인트가 번진 부분을 정리합니다.

커터칼의 칼등으로 비스듬히 긁어 주면 간단하게 정리가 됩니다.













이제 화룡점정의 순간

눈을 그려 줄 차례입니다.

참 긴장을 하며 그렸는데 이쁘지는 않네요.

진갈색 메니큐어를 한 번에 적당량 찍어 그렸습니다.









완성품입니다.

바늘 강도가 걱정되어 담금질을 해 봤는데...

오히려 도금 표면이 벗겨지면서 강도가 약해 버리더군요.

담금질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원 제품과 나란히...

성형 수술 이전과 이후...













바늘 강도가 생각보다 많이 약합니다.

고기를 끌어내거나 바닥에 걸린 걸 꺼냈을 경우 바늘을 다시 확인해 보고 모양을 잡아줘야 할 겁니다.

일단 훅셋에 성공하면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어설프게 걸린 건 당기다 보면 바늘이 펴지며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100개짜리 에이스 지그헤드로도 한 번 해 봐야겠군요.
신고공유스크랩
19
2%
대단한 손재주입니다.
그나저나 다**사에선 별로 반기지 않을듯하네요~ [웃음]
골드웜에 최%님 영상물로 광고는 되는데 판매실적은 영~ ^^
05.09.14. 13:00
배스렉카
꽝님 잘 지내시죠,,,
익히 알고 있엇지만 손재주 대단 하십니다....
추석때 구미 오시면 연락 주세요 그리고 카이젤 훅 주시면 감사히 사용 하겠습니다 [사악][사악]
추석때 꼭 뵈요,,,,
05.09.14. 13:19
angler
말짱꽝님에 변신 카이젤 지그는 선풍을 일으킬걸 같습니다[굳][별][굳][별][굳][별][굳][별]



05.09.14. 13:22
수축튜브에 이어 낚시하러가기 전에 해야할 일이 하나 더 늘었군요.

지그헤드 성형..[씨익]

백경 지그헤드 이름도 [굳]
05.09.14. 13:30
말짱꽝 글쓴이
[헤헤]
렉카님,
추석때 일정이 어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시간 내서 연락드릴께요.
몇 개씩 따로 포장해 놔야겠네요...
05.09.14. 13:35
profile image
굳~~~~~~~~~~~~~~

올해 다미끼와 슈어캐치사의 웜장사는 아주 저조할듯....

경쟁회사인 줌사의 웜이 너무 싸니.....

게다가 바늘까지 만들어지니 이것참....
05.09.14. 13:55
말짱꽝 글쓴이
[헤헤]
그래도 웜이라면
슈어캐치의 하이퍼 미꾸리, 다미끼의 렁커와 에어포켓이란 나름대로 괜찮은 것들이 있잖아요.[미소]
05.09.14. 13:59
지그헤드부분을 꼭 납작하게 눌러줘야 하나요??
05.09.14. 14:17
말짱꽝 글쓴이
꼭 납작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첨에는 기성품 따라하기로 그냥 납작하게 만들었는데...
실제로 사용을 해 보니...
엑션이나 밑걸림 등에 대해 좀 더 신뢰성이 있는 듯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요...
05.09.14. 14:30
profile image
이런 납작한 머리형태의 지그헤드를 아스피린 지그헤드라고 하지요..

아스피린모양이라서 그렇게 불리겠지만서두....

흔한 모양은 머리는 아스피린 형태고 보통은 목부분이 있는데

없는 것들은 양키들 본 고장에서도 생미끼를 꿰어 사용하는 지그헤드입니다...

이 두가지를 합쳐서 국내에서 전우용프로가 카이젤에 사용하니 지그헤드의 큰 장점인
훅셋도 잘 되고 가장 큰 단점인 바늘털이도 잘 안되어 좋기에 만들고 있는거지요.....
05.09.14. 14:54
키퍼
그냥 지그헤드의 목부분만 떼어내고 사용해도 훌륭합니다.[씨익]
그리고 목부분의 납은 잘 떼어낸뒤에 뻰찌로 조금만 다듬어서 모양을 만들어주면
인서트 싱커용으로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말짱꽝님 요즘 쬐끔 시간 여유가있으신 모양인데 옥계 한번 오시죠[사악]
05.09.14. 15:08
말짱꽝 글쓴이
키퍼님,
시간 여유보다는...
기름값 여유가 없어서리...[울음]
옥계 배스들 그립습니다.
05.09.14. 15:14
언제 봐도 대단한 말짱꽝님 입니다 [굳][꽃]
05.09.14. 16:38
말짱꽝 글쓴이
담금질 후 정밀(?) 강도 테스트를 해 보니...
오히려 가열을 할 수록 강도가 약해지는 현상이 있군요.
바늘 표면에 두껍게 도금이 되어 있는 크롬같은 것이 강도를 올려주고 있나 봅니다.
그럼 바늘 성형시에도 최대한 도금이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05.09.14. 22:13
이러다가 조구업체에서 엄청난 테클이 들어올듯합니다

도대체 못만드는게 무엇인지..[궁금]....

요거는 엄두가 안납니다 카이젤 그리 자주 쓰는것도 아니니...

걍 저같은 허접 손재주를 가진 저는 걍 사서쓰는수 밖에,,,
05.09.14. 22:42
카이젤전용"후크" 좋아요..아주 좋아요..보는 내가 만족스러워요..[씨익]
05.09.15. 16:4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왜관똥통(환경센터 앞) 수심측정
    구굴어스 위성지도에 표시를 한번 해봤습니다. 몇년전 지도라서 지형이 조금 변했는데, 본강과 연결된 강폭이 사진보다는 현재가 좀 좁아진 상태입니다. 정확히 일치하는것은 아니지만 땅콩을 타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 2월의 배스일지
    안녕하십니까. 미니배스 아버지 입니다. 날씨가 매우 따뜻해졌읍나. 골드웜 가족 여러분 건강하시죠. 오늘날씨가 매우좋은것 같아 봉정으로 가보니 바람이 제법 부네요. 16/1지그헤드에 3인치웜 끼워 몇번 던지니 집...
  • 1022 춘천호 - 골드웜 가을소풍
    ||0||0벤님의 춘천호 배스. 3짜중반의 튼실한 춘천호 배스입니다. 좌대 근처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이녀석이 오늘의 최대어입니다. 씨알은 얼마 안되지만 이것이라도 찍어야 얼굴이 나오므로.. 2006/10/22(음9/01), 0...
  • 09.9.13 양프로와의 만남
    ||0||0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참가를 못 할것 같아서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딱 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말없이 참가를 하게되었습니다. 다행이 저번에 김욱프로님 강좌에 계셨던 분들도 많이 보이시...
  • 갈매기의 비상.....
    - 토요일, 아우로 부터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모처럼 일요일날 시간이 난다하여 예비 수험생인 큰딸래미 스트레스도 풀어주고 바다바람도 쐴겸 당일치기로 섬여행을 하자고 하는군요...물론,루어대도 한개씩 챙겨...
  • 이건 어떨까?
    저녁 수업 마치고 마무리 할려고 이것저것 뒤척이다가 책상에 만들다가 만 1미리 스텐강선이 보입니다. 늘 하던 스타일에 약간의 변화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조금 달리 해봤습니다. 뭐가 다른지 보이시나요? 맨 아래쪽...
  • 프로에게 한 수 배워보자--여름철 낚시
    Duckett Talks Early Summer Boyd Duckett가 들려주는 여름철 낚시기법 •By Ed Harp 2007 Bassmaster Classic champion인 Boyd Duckett은 산란후기/이른 여름이 가장 좋은 시즌이라고 하는데 적절하게만 접근한다면 ...
  • FAR AND AWAY (Story-5)
    아직은 이르지만 봄기운으로 채워지는 번개늪에서의 조행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아직 저도 하드베이트에 문외한이라 히트 장면만 모아보았습니다. 그래도 너그러이 봐주시고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즐감하시기를....
  • 비린내의 겨울나기
    어쨋든 허접하나마 첫번째 몰드 작업의 지그녀석들이 탄생했습니다..[미소]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찌... 수장시키면 가슴이 쪼메 아플것같습니다...[아파]
  • 떠나가는 가을을 서운함과 아쉬움으로 오늘부터 그 꼬리를 잡고 애원해 보기로 했습니다 [꾸벅] 아침 8시30분쯤 광명역에서 까르르님과 조인 합니다.. 제 첫째날 파트너로 까르르님이 뽑히 셨거든요!! 뭐 반은 강제라...
  •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1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이 제목이 왠지 멋있어 보이길래 따라서 한번 해봤습니다. [미소] 제가 사는 아파트옆으로 강둑이 있고 그옆으로 낙동강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정말 집앞에 강이 있는거 맞습니다. 오늘 들러...
  • 고삼지(안성) 에서 사고 쳤습니다... ^^*
    아... 오랫만에 조행기랍시고 올리네요. 다들 잘 계시줘? 주말엔 한 사고 치셨는지요... ^^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자고 해서 고삼지에서 하는게 어떠냐는... 배스에 중증인(?) 분들의 성화에 그리 가게 되었습니다. 토...
  • ...골드웜님의 꼼수...
    철수길 수산대교와 신수산대교 사이에서 6짜의꿈님 부부를 뵙습니다. 멀리서 오시는 두분의 모습니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간단하게 인사 드리고 커피도 한 잔 얻어마시고.. 헤어졌습니다. 정보 제공해 주신 망치님.....
  • ||0||0오늘 싱커 배송을 보내놓고.... 1/8온스 텅스텐 싱커를 만지작 하다가 이것도 만들어 보자 싶어서 도전해봤습니다. 바늘은 1/0 지그헤드바늘이며, 아이부분을 커팅한것입니다. 보통 아이부분에 관통하면 바늘과...
  • 보트 청소와 호작질
    ||1||0 안녕하세요. 어린이날을 맞이 하여 보트 세차(?), 세선(?)과 함께 약간의 호작질을 해봤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라 화질이 별로입니다. 가이드 브라켓 부분에 각목을 대고 어탐과 로드거치대를 붙입니다. 각목은...
  • 지천 수로에서 첫 오짜
    22일 금요일 밤 11시쯤에 배돌이 비린내 냄새 맡으러 지천 수로로 향했습니다. 여러 조행기를 보면서 눈여겨 봐뒀던 자리로 가서 한시간가량 해 봤지만 아무 소식도 없어서 지천역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나무 ...
  • 약목 경호천에서...
    안녕하십니까 당찬 배서 조재학입니다.. 사발우성님의 조행기를 보고 옥계천 출조를 해야 되겠다 다짐했는데...[울음] 퇴근후 +1님을 만나러 대구도 가야 되어 가는길에 저희 동네근처 경호천에잠시 들려 약 3짜 정도...
  • 비오는날 장척에서....
    비교적 저조한 조황이었지만 벗과 함께하는 조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저는 자작스피너베잇으로 5짜포함 총7수했습니다 1월초 비린내 맡아본후 3개월만입니다... 물론 증거물은없습니다
  • 4/26, 염치지 조행기 및 골드디오 진수식
    ||0||0어제 제 골드디오 이노베이션 진수직 겸 아산 염치지 갔다 왔습니다. 1. 염치지에 대해 생각 보다 넓더군요. 차로 이동 없이는 워킹으로는 하루에 돌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킹입어료(5천원)에 비해 보...
  • ..이른 봄날의 봉정..
    10시경 제 일 때문에 아쉬워 하는 두분을 데리고.. 늦은 아침 한 그릇 해결하고 철수합니다. 철수길에 오목천에 들린다고 했는 데.. 그 뒤로는 소식을 들을 수 없더군요. 봉정 웅덩이는 물론 수중보 포인트는 비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