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천에서 추석차례 선물을 바치고....

한동안 안올려서 제 얼굴이 가물가물 하신 분들을 위해서 셀프샷을 시도했습니다[씨익]

근데 사진 찍기 어렵네요.
셀프샷의 대가들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오후 볼일 보고 또 청도천 수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탑워터만 써보기로 마음먹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아직 피딩시간이 아닌지 之 액션에는 반응이 없고
착수하고 한 10초 지나서 몇번 까딱거리니 슬쩍 물고 들어갑니다.
루어는 거니쉬95.


반응이 별루 없어서 주차장 지나서 오른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조용히 연안을 탐색하니 간간히 몇 마리 올라옵니다.









착수하고 4~5초 후에 큰 之로 3번 액션에 2초정도 쉬는걸 반복하니 반응이 자주 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와서 갈대 주변으로 던져봅니다.

약 40 미터 쯤 날려서 마름과 갈대 사이에 조용하게 쏙 들어갑니다.
우짜다가 들어갔지만 기분 좋습니다[씨익]

캐스팅이 잘되면 액션도 신중하게 잘들어 간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착수후 5초 정도 지나고 두번 까딱 거리니 한마리 덤빕니다.





4짜 중반의 배스 입니다.
가을이라 힘이 붙었는지 발앞에 와서도 연신 좌우로 쨉니다[흐뭇]




갈대옆에 붙었겠다!![사악]

조금 옆으로 가서 과감하게 갈대에 붙히는데 갑자기 바람이 휭~ [헉]
루어가 갈대에 걸려 꼼짝도 안합니다.

결국 루어는 청도천 용왕님께 추석차례용 생선으로 바쳤습니다[아파]


혹 보팅으로 수변공원 주차장 앞을 지나다 발견하시는 분은 저에게 연락주세요[씨익]




이름:거니쉬
국적:일본
나이: ?
키  : 95mm  
실종당시 복장: 노란옷에 녹색망토.
신체특이점: 턱 아래에 가로로 이빨자국이 선명함.





다시 마음 추스리고 스폭쥬니어를 던져봅니다.
스폭도 아끼는 루어라서 이번엔 바로 꼬랑지 내려 갈대를 조금 피해서 던집니다.....

之로 액션을 주니 몇 번 건드리기만 해서
던져넣고 한참 쉬고 한두번 까딱 거리니 입질 합니다.







같은 액션으로 한 수 더 합니다.




오늘 기분 좋았다가 아끼는 루어 날려서 마무리가 찜찜합니다.
캐스팅 연습 많이 해야 겠습니다[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