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일요일 청도대회, 토요일 부야지

goldworm 1490

0

12
토요일 느즈막하니 늦잠좀 자려는데 시연이가 올라타고 말타기를 하더군요.
얼른 낚시가자고 합니다.

낚시약속 한적도 없는데...  [헉]

신동지로 갈까 하면서 홈페이지를 보니 올드보이님 혼자 부야지에서 전투중이라는 소식을 접합니다.
깜님과 건달배스님도 곧 침투에 들어가신다고...

건달배스님이 보고싶어서 좀 멀지만 부야지로 차를 몰았습니다.







토요일 부야지에서 시연이

청태가 너무 심하게 끼어있이서 좀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네꼬에 이놈이 나오네요.
시연이 신이 났습니다.

산쪽에서 한수하고 통 나오질 않았습니다.
상류쪽 수초대를 훑어 길옆을 지나... 제방쪽에서 두마리 했습니다.
그중 시연이가 잡은 한마리는 30후반정도 되었는데, 빵빵하더군요.
시연이가 잡은 최대어였는데, 촬영을 거부한 관계로 사진은 없습니다.








올드보이님입니다.

가끔 바람이 터지는데 앵커가 있어도 밀려다닌다고 정신없었습니다.

뒤늦게 합류한 깜님과 건달배스님도 한수씩 하시고...

조황이 신통치않아서 어쩔까하는데 나도배서님 등장...

그냥 배를 접고 수다모드로 돌입합니다.








건달배스님 깜님 나도배서님

수술 그까이꺼 별거 아니었다는군요.
그런데 아침에 밧데리 들다가 허리를 삐끗 하셨답니다. 허리 삐끗! 큰일입니다. [슬퍼]


한참 수다를 떨다가 일요일 대회장소인 청도천 일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청도천 사전답사중

하라는 사전답사는 안하고 짜장면 모드로 돌입합니다. [하하]
길바닥에 앉아먹는 짜장면맛, 입맛 까다로운 시연이도 반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침]

대회를 위해 대충 둘러보고는 철수...








일요일 청도대회

새벽 6시 대회장소인 수변공원에 도착.

아직 어둠이 덜 걷혀있고 안개도 잔뜩 껴있었는데,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모여계시더군요.
너무 추워서 차에 가있으려다가 골드웜가족분들이 한분도 안보이셔서 혹시 찾으실까봐 본부석앞에서 인간 이정표 했습니다.

한참 기다리니 한분 두분 모이시던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쪽 주차장에서 채은아빠님과 어머님 조로배스님 그렇게 모여계셨더군요.

대회시작과 동시에 도장받고 출발!!!

낚시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다들 한마리라도 더 잡는데 혈안이 되다보니... [슬퍼]







에어복님 딸기나무님 혁이님

수변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소라교까지 올라가서 건너편으로 넘어가서 다시 고평교까지 갔다가...
건너편을 따라 다시 철교위쪽 구름다리까지...

많이 걸으면 잘 잡힐까 싶었는데, 정말 입질도 않하더군요.
네꼬리그와 버즈베이트, 스피너베이트만 고집했었는데, 정답은 노싱커였습니다.

그리고 대회시작후 30분이내에 입상사이즈가 다 결정나버리더군요.

소라교 위쪽에서 첫캐스팅에 올라왔다는 4짜 중반급배스.
부러움의 눈치로 봤는데, 헝그리아티스트님 후배셨더군요.
한마리만 더 하셨더라면 일등하는건데 아까웠습니다.
그래도 그 한마리로 3등!







시상식 직전

12시가 되서 대회마감하고 본부로 돌아오니 참가선수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대략 200명은 넘겼다고 하더군요.

본부쪽에는 찹살떡, 햄버거와 음료, 그리고 디지배스쪽에서 준비해주신 컵라면과 커피로 넉넉한 점심을 해결할수 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역대 참여한 대회중에 가장 잘 먹었던 대회였던거 같습니다.







가족상 (깜님과 수현이)

가족과 함께오신분~ 하길래 수현이를 급파~
한봉다리 챙겼습니다. [미소]







왼쪽부터 대구배쓰님 3등하신 비온후님 헝그리아티스트님







가위바위보 신공으로 디카를 받아온 헝그리친구님(왼쪽에서 세번째 박스든분)

200명의 경쟁률을 뚫어낸 가위바위보 신공!
헝그리친구님 말씀, 낚시를 못하면 가위바위보라도 잘해야 한답니다. [하하]

주위 부러움의 시선을 잔뜩 받으며 상품으로 받은 디카를 들고 계십니다.








3등하신 비온후님의 시상

헝그리아티스트님의 후배라고 하시는데 찾아보니 아이디가 정확하질 않습니다.
아직 초보라고 하시는데, 낚시대도 아마 빌려서 했던 모양입니다.
사용한 웜은 다미끼 보보스라고 알려졌으나 후에 들어니 얼떨결에 대답한것이고, 실제 사용한 웜은 스팅거였다고 합니다.
3등! 축하합니다. [꽃]


골드웜은 노피쉬로 마감을 했지만, 나름대로 수확들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잠시 펼쳐진 캐스팅이벤트에 출전해서 첫캐스팅에 원안에 던져넣고 웜몇봉지와 다미끼 펜슬베이트하나, 낚시줄6파운드 등 한봉다리 챙겼습니다.
10미터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캐스팅해서 작은원안에 던져넣으면 웜 한봉다리를 주는 이벤트였는데, 두번의 기회중 첫번째에 바로 쏙 드러갔습니다.
주위에서 와~ 하는소리 들으니 그거참 쑥스럽더구만요. [부끄]


그리고 꽝친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 행운권 뽑기에서 또 한몫챙겼답니다. [흐뭇]
허리에 끼우는 미니쌕이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그외에 조나단님이 샷건 베이트대를 추첨에서 받으셨습니다. 다른 가족분들께도 상품이 골고루 돌아왔고, 못받은 분들은 단체참가상으로 나온 웜들을 나눠드렸습니다.
또 유류비로 오만원 받아서 짜장면과 탕수육 맛있게 먹고 오후 3시경 저는 먼저 철수했습니다.



만 2년만엔가 대회에 참석해봤는데, 그간 아마추어대회에 대한 안좋았던 기억들이 싹사라진 흐뭇한 대회였습니다.
날씨 좋았고, 조황도 비교적 좋았으며, 주최측인 KSA의 세심한 준비덕에 행사도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푸짐한 상품덕에 참가하신 많은 분들이 흐뭇한 그런 대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역에 계신 많은 분들은 멀리 운암이나 신갈등에서 하는 대회는 사실 참가하기가 힘이듭니다.
가까운 청도나 대구에서 이런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대회진행에 수고해주신 박무석 프로이하 많은 프로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꽃]



[테이블시작1][전구] 그리고 한가지더 ...

다른 동호회소속으로 단체접수하시고 그분들과 함께 다니시는 몇분이 계셨는데, 괜히 미안해하는 눈치가 살짝 느껴지던데...
그런 마음 가지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소속된 동호회가 있으면 그곳 소속으로 열심히 뛰시면서 마음만 함께 하셔도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골드웜네는 의무감없는 좀 편한 그런 커뮤니티가 되었으면합니다.
[테이블끝]
신고공유스크랩
12
susbass
시연이 웃음이 참 이쁩니다,,[윙크]

이시대 배서 아버지를 둔 아들들 미안하이,,
오죽하면 우리 昌勳 별명이 요즘 "놀아줘"일까요
틈만나도 놀아줘,돌아서도 놀아줘,자다가도 놀아줘"
퇴근해도,밥먹다가도,,[부끄]
미안하이,얼른크,,,,,,게,,
05.10.16. 17:44
골드웜 가족분들이 상품 싹쓸이 하신건가요 ? 역시 은둔고수님들이 무섭습니다
05.10.16. 19:19
건달배스님은 눈 수술하신지 얼마나 되셨다고 ... 낚시 가셨네요..
05.10.16. 20:25
다들 고생하셨읍니다.
그리고 푹 쉬세요.
05.10.16. 20:55
뜬구름
시연이 좋아하는 표정이 참 좋네요[미소]

건달님 역시 멋집니다[굳]
05.10.16. 21:13
profile image
건달배스님은 퇴원하자마자 아마 곧 입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 [미소]

허리를 삐긋하고 말았습니다.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꽃]

05.10.16. 22:24
profile image

대회에 참석하신 분들...

입상 여부를 떠나 좋은 분들과 함께 하시어 즐거웠겠습니다.

입상하신분들은 축하드립니다[꽃]

건달배스님은 허리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괜찮아야 할텐데...
05.10.17. 09:14
푸른아침
크~~ 그곳에서 멋진 캐스팅을 시연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꽃]
05.10.17. 09:23
함께 하신 분들 즐거운 시간 축하드려요~[꽃]
그리고 골드웜님 캐스팅상 입상! 자랑스럽습니다![굳]
05.10.17. 10:34
골드웜 가족여러분의 좋은 성적올리심을 축하드립니디

건달배스님 허리다치신것

치료 잘받으시고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05.10.17. 11:58
즐거운 휴일이었습니다.
한마리라도 잡았음 더 좋았을텐데...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그리고 몇몇 회원님들 뵈서 더 좋았습니다.
05.10.17. 14:5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일요일 청도대회, 토요일 부야지"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어젯밤... 꽃밭 석축에서는 운문과 빤스도사님과의 은밀한 거래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MK님이 개입된 일이라서 비밀입니다.... 쉿!!!![시원] 티뷰론부라더스가 오후부터 저녁까지 했는데 뭐 별로 라면서 다른 곳을 ...
  • 대청 다녀 오고 너무 바쁜 스케즐탓에 이제야 올리게 됩니다.. 자 내용 없이 사진 올라갑니다. 내용이 없어야 안오신 분들 궁금해서 기절하시죠 [배째] 도도가 다른것도 다 못하지만 딱 2가지 못배운게 있습니다. 그...
  • 대청호 추소리
    ||1||0일시 : 2009. 3. 28(토) 11:00 ~14:00 장소 : 대청 추소리 날씨 : 맑고 바람붐 조과 : 3자 5수 / 1Cm모차란 4자 한수 회사일도 바쁘고 집에 일두 있고해서 올해 첫 출조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진흑땅이 어느정...
  • 배스 침주기 53탄
    ||1||0안녕 하십니까. 어제는 안심교 하류에 다녀 왔읍니다.물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또 기온이 상승 하면서 물도 많이 탁해지고 있는것 같읍니다.크랑크를 달아 캐스팅 하니 나오는것은 풀뿐이고 하여 스피너로 교...
  • 올해 마지막 빅배스일것 같습니다.
    모임이 많은시기라 토요일 먹은 중국 술 덕에 모처럼 기분좋은 늦잠을 잦습니다. 점심을 먹고 정신을 차리니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따사롭게 느껴집니다. 집을 나서니 춥지만 손맛이 그리워 집앞으로 나가 봅니다. ...
  • (동영상) 대호만 소풍 시상식
    ※ 메인 노출용 그림입니다. 가로 세로 100 픽셀정도의 크기로 작성해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건성 건성 편집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즐~ 감~ 하세요. [미소]
  • 골드웜의 대청번개 #2
    철강왕님의 트럭도 출발합니다. 제가 가장 늦게 출발한듯 싶은데, 워낙 가깝다 보니 한시간1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번개모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니 소풍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작은 리그 분위기로 낚시모임...
  • "집앞에 강" 모닝배스 #2
    그리고 어제만든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더블 윌로우 버젼 테스트 동영상입니다. 보트 탄채로 가이드 밟고 동영상 찍어봤는데, 나름대로 괜찮게 나온듯 싶습니다. 뒤에 블레이드가 5호, 그앞에껀 3호쯤 될겁니다. 암의 ...
  • 엔진달고 첫 출조(대청댐)
    대청소풍 때 못 가서 아쉬웠는데 와이프가 미안한지 5월 1일 출조를 허락하여 새벽 3시에 대청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엔진(2.5마력)을 걸고 처음 출조 하는거라 무척 긴장되고 설레네요. 배펴고 출발한 시각은 6시....
  •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조행기라고 올려봅니다. 지난주 무태교 축구장포인트 짬낚시 계속 "꽝"하고, 금요일 연경지 아침나절 역시 "꽝"했습니다. 두곳 모두 수위가 많이 줄어 있어서 그런지 입질한번 ...
  • 일요일 새벽 채은아빠님과 전형사님을 태우고 안동 수멜로 출발합니다. 칠곡을 지날무렵 인가 에어복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출발한다고.. 군위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군위휴게소에서 에어복님과 딸기나무...
  • 처음으로 금호강 보팅을 했습니다...
    토요일 밤에 연담님집에 뜬구름님과 접선을 했습니다... 일요일 [비]가 온다는 말에 " 개뿔은~ 일기예보는 안믿어!!"라며 의기양양하게 연담님 집에서 남자들에게 좋~~다는 복분자 두 병을 남정네 둘이서 해치워 버렸...
  • 밀양강 정출
    점심을 먹으면서 서로의 조과를 물어 봤으나 역시 잔챙이 낱마리 수준.. 점심식사 후에 다시 배싱.. 오후에는 바람도 잦아들고 아침과는 달리 햇살도 따뜻한 것이 아주 좋더군요. 물론 기대한 것 만큼 큰 사이즈들이 ...
  • 나도배서님의 소집과 2%님의 가이드로 크리스마스 배스를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남지 중앙수로. 아쉽게 노피쉬 했지만 포인트는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어느 마을앞 수로인데 지명을 ...
  • ...폭우속의 장성...
    원래 6월 24일에 장성을 가기로 했었는 데.. 여차 저차 해서 7월 1일로 날짜가 바뀌었네요. 무엇이든 처음 계획한대로 해야 되나 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내내 마른 장마만 이어지더니만.. 우리가 장성간다니...
  • 고삼지의 글이 올라오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도도님께 전화를 하니 차 한 대로 같이 가자는 제안에 못이기는 척 동행 출조 할 것 을 약속하고 채비를 정리하고 고삼지를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아주 많은 정보수집...
  • 안동 첫날#2
    추신: 주진휴게소사장님 얼마 도움도 못드리고 푼돈 써가며 괘롭혀 드려 죄송합니다. 담에 다시금 갈땐 선물하나 챙겨갈께요.
  • 아들과 첫보팅(춘천 의암호)
    ||0||0 안녕하세요 화니아범입니다.. 여름휴가 기간중 하루짬을 내어 아들과 첫보팅을 시도하였습니다. 선외기 소리에 놀라서 울줄알았는데 시원하니 좋다고하고 첫출조,첫보팅에 첫배스까지 잡아올리는 저력을 과시...
  • 바로 아래 susbass 님 글을 보고 생각나서 올립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3주전에 북가주 clear lake(약 4천 8백만평) 이란 큰 호수에서 있었던 팀 토너먼트 마스터전에 다녀 왔습니다. 1년 시즌을 마감하는 대회죠....
  • 정말 얼마만에 써보는 조행기인지 마지막조행기 쓴 날짜가 까마득하게 느껴집니다. 처가에 와이프를 데려다주고 모처럼 낙동강에 가봤습니다. 염라대왕님께 전화로 신왜관교 근처에 포인트가 될만한곳을 여쭈니...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