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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20051018 신갈지

재키 1308

0

8


2005/10/18(음09/16), 맑음
시간 : 05:40-07:30
개황 : 저수위
리그 : 노싱커, 지그헤드, 카이젤
조과 : 3짜 1수
느낀점 ;
되도록이면 깨끗한 물에서 낚시를 즐기자.

----------------------------------------

지난 12일에 갔던 하나은행 연수원 포인트를 다시 찾았다.
협곡을 가볍게 건너고 너럭바위 포인트를 지나친 후
몇 개의 좌대를 지나쳐 단숨에 최전방 좌대앞에 이르렀다.
이곳이 지난 12일 회사조우의 줄을 2번이나 터뜨리고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던 그 무엇이 살고있는 곳이다.

일단 대물[배스]배스 맞이를 위하여 이카를 세팅하였다.
그러나 이카에는 반응을 하지 않았다.
불샷싱커를 장착한 노싱커채비로 탐색하였으나 역시 응답이 없다.

이 번엔 지난 12일에 동행했던 조우의 히트채비, 지그헤드...
몇 번의 캐스팅에 입질이 왔고 훅셋에 성공하였다.
그런데 라인이 2미터가량 흐르더니 꼼짝하지 않는다.
라인을 풀어주기도 하고 당기기도 하였으나 꼼짝도 하지 않는다.
결국은 포기하고 라인을 끊었다.[울음]
같은자리에 수차례 더 캐스팅 하였으나 응답이 없다.

10여미터 하류쪽에 라이징을 발견하고 곧 바로 캐스팅하였다.
훅셋에 성공하고 손맛을 즐기기 위하여 천천히 당기려고 했는데
이 녀석도 3미터가량 이동하더니 꼼짝도 하지 않는다.
역시나 결국에는 포기하고 라인을 끊어야만 했다.[울음]

훅셋 포인트와 라인이 흐르다 멈춘 곳은 서로 다르지만
2번의 입질에서 나타난 유유한 라인흐름 후 멈춤 등 유사성이 많은 것이
같은 녀석이거나 혹은 배스 이외의 동종어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2일에는 조우의 라인을 2번 끊었는데 오늘은 나의 라인을 2번 끊었다.

그 후 채비를 바꾸어 카이젤로 근처를 탐색하던 중 입질을 받았다.
2번의 라인절단을 경험한 뒤라 또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하여
빠르게 감아올린 결과 3짜초반의 배스가 얼굴을 보여준다.
손맛은 앞의 2번의 입질과는 전혀다른 배스특유의 손맛을 보여 주었다.[굳]

오늘 찾은 신갈지는 오물로 뒤덮이고 오염된 물로 채워져 있었다.
한 참을 캐스팅하다가 릴을 보니 라인이 오염되어 검은색으로 변해 있었다.
자세히 보니 라인만이 아니라 로드도 상당히 오염되어있었다.
낚시를 마친 후 집에와서 라인을 풀어서 닦고 로드도 닦았다.[울음]
신갈지에 대하여 좋지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깨끗하지 않은 물에서 하는 낚시는 그 손맛이 상당히 감해지는 것 같다.[노굳]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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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강도 높은 16LB이상 라인을 사용하셔서 강제 집행형 낚시 시도해보세요.
나름대로 묘미가 있습니다.[씨익]
또 좋은 조행기 부탁드립니다.[꽃]
05.10.19. 02:07
재키님,
깔끔한 조행기 잘 읽었읍니다.[굳]
감사합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
05.10.19. 05:44
profile image

가끔 본의 아니게 탁도가 심한 곳에서 캐스팅을 하면..

라인 염색은 어쩔 수 없지요..

라인 염색시 저는 귀차니즘으로 대충 맑은 물에 롱캐스팅 한 번으로 해결합니다[씨익]

참한 싸이즈의 배스 하드립니다[꽃]
05.10.19. 09:50
역시 신갈은... 갈때는 어떨까하지만 올때는 울화가 치미는 곳입니다.
오밤중에 잠시 달려가는 곳이면 가까운 신갈을 가는것이 맞을텐데도
20분이나 더가는 송전을 가는것은 그런 이유때문이지요.
오죽하면 페브리즈를 뿌리고 싶은 느낌이랄까요...[헤헤]
05.10.19. 10:53
profile image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5.10.19. 10:58
재키님 제가 조금 일찍 들어갔으면 만남을 가질 수 있었을 텐데 안타 같습니다.

재키님이 하신 포인트 배스가 히트되어도 랜딩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한 포인트입니다.

재키님 혹시 7시30분쯤 위의 사진 찍은 포인트에서 나오신 건지요.

제가 들어가 보니 재키님이 낚시한 포인트에 낚시인 2명이 같이 낚시하다가 빠져나갔는데

혹시 재키님 일행인지요.

그래서 잠시 그 일행과 잠시 이야기 나누었는데…….[궁금]
05.10.19. 11:39
깨끗한 물에서 낚시하는것도 복 이네요....
줄 끊어 먹는 괴물도 다음에는 꼭 체포하세요...[미소]
05.10.19. 21:52
재키 글쓴이
同行님, 예 저는 그곳에서 7:30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혼자였습니다.
저가 나올 때 주차장에서 2명의 앵글러를 보았는데
한 사람은 연수원쪽으로 한 사람은 상류 새물유입구 쪽으로 갔습니다.

자주 다니다 보면 뵈올날도 있겠지요
05.10.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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