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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ㅠ.ㅠ(물소리 바람소리)

同行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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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전에 배스낚시를 접은 동생에게 낚시를 가자는 전화가 왔습니다.
오랜만에 낚시를 하겠다는 동생이 저녁 7시에 집 앞으로 와서 신갈지로 향합니다.
c-tail 그린 펌프 킨을 구입하기 위하여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낚시샵 3곳을 들렸지만 3곳 다 c-tail이 없습니다.
c-tail의 미련을 버리고 신갈지, CJ 오폐수 처리장이 있는 포인트에 도착을 하여 주변상황을 보니
주변에 낚시하시는 분 2명이 있습니다.
골드웜에 글을 올리고 난 후 백만 인의[헤헤] 포인트가 되어버렸습니다.
다운샷채비로 2시간동안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어떠한 입질도 받지 못한 동생이 철수하잡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배스가 프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입질도 미약하고 연안에 배스가 붙지를 않는지 아니면
학습이 되었는지 입질 받기가 조금 힘듭니다.
저는 2시간 동안 정말 힘들게 3학년 2수하고 철수했습니다.
사이즈가 별 심통치 않아 사진 촬영은 생략하였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재키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잠시 후 susbass님께서 번개를 하자는 [전화]가 왔습니다.
susbass님의 전화 받고 많이 갈등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출조를 포기할 수 받게 없었습니다.
susbass님, 재키님 미안합니다.

전화를 받고 난 후 오후에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형아야 나오너라 달맞이 가자[콩나물]
와끼훅 따다 실에 꿰어 c-tail 걸고[헤헤]
검둥개야 너도 가자 신갈로 가자[윙크]

비단 물결 남실남실 어깨춤 추고[콩나물]
머리 감은 수양버들 거문고 타면
달밤에 47, 51cm가 맴을 돈단다[푸하하]

동생아[콩나물]~ 나오너라 물바로 가자
달밤에 달각달각 장화를 신고[침]
신갈지 쫄랑쫄랑 달맞이 가자[사랑해]

동생의 전화를 받고 c-tail 그린 펌프 킨을 찾기 위하여 자주 가는 샵에 전화를 하여 웜을 찾으니 아직
들어오지 않았답니다.
아쉬운 마음에 전화를 끊으려하니 자신이 쓰던 c-tail 그린 펌프 킨이 있으니 그걸 주겠다며 샵에 들려
달라고 합니다.[헉][침]
오늘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푸하하]

샵에 들러 와끼리그 훅, 1/8온스 다운샷 봉돌을 구입하고 샵 사장님이 가지고 있는 c-tail 그린 펌프 킨 웜을
1봉지 얻어가지고 나와 낚시할 포인트에 도착을 하니 낚시하고 계신 분 몇 분 있습니다.
잠시 생각을 하다가 포인트를 이동하기로 마음을 먹고 물소리 바람소리 포인트로 이동을 하여 공사장
초입에 주차를 하고 1/8, 3/8온스 봉돌, 와끼 전용 훅(1, 1/0), c-tail 그린 펌프 킨 1봉, 스피닝 태클 2대,
간편하게 장비를 갖추고 공사현장을 지나 민가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바로 물가입니다.

포인트에 진입하여 주변 상황을 보니 바람이 너무 심하여 체감온도가 너무 낮습니다.
1/8온스 봉돌에 다운샷으로 캐스팅을 하니 주변 상황이 생각과 딱, 맞아 떨어집니다.
바람에 의하여 착수 시키고 싶은 포인트에 던질 수 가 없습니다.
5파운드 카본라인이 바람에 의하여 엉킴이 많습니다.
몇 분을 고생하다가 좀 무리한 채비이지만 라이트 액션에 3/8온스 다운샷 봉돌을 달아 캐스팅을 하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 캐스팅 후 천천히 끌어주니 바로 발 앞 5~6m에서 입질이 들어옵니다.
훅셋[윙크]
히트[헉]
라인을 통하여 로드에 전하여지는 손맛이 무겁습니다.
라이트 액션의 로드가 지 멋대로 춤을 춥니다.
5파운드 카본라인이 터질 것 같은 기분에 드랙을 최대한 열어 주었습니다.
라인이 터지지 말기를 기도하며 배스가 지칠 때까지 핸들을 감지 않고 드랙이 풀려 나가는 걸 지켜봅니다.
너무 많은 드랙이 풀려나가 조금 라인을 감아주니 끌려오다가 다시 드랙을 차고 나갑니다.
몇 차례에 걸친 씨름 끝에 발 앞 까지  배스를 끌어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바로 라인을 잡아 배스를 묵가로 끌어 올리니 배스가 요동을 칩니다.
배스의 요동에 라인이 터지며 배스가 땅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집니다.[헉][기절]
이 배스를 놓치지 않기 위하여 별 쇼를 다 합니다.
배스의 퇴로를 양발로 차단을 하여 물로 못 들어가게 하고 잡아 올리니 빵이 너무 좋습니다.
한 손으로 잡으니 배스의 요동으로 놓칠 것 같아서 바로 로드를 땅에 내려놓고 두 손으로 잡습니다.[부끄]
기념 촬영을 위하여 사진기를 on시키니…….

“No memory card"[헉][기절]이 라고 뜹니다.[울음]

지금부터 자료사진이 없는 조행기입니다.

바로 줄자로 계측을 하니 입 다물고 51cm가 나옵니다.[헉][울음][푸하하]
이후 47cm 한 수 더 하였습니다.

배스 낚시를 접은 동생은 4자 중반 1수 손맛을 보았습니다.
둘 다 배스의 십여 차례 입질은 받았으나 무거운 봉돌 때문인지 훅셋에 여러 차례 실패하였습니다.

집에 돌아와 너무 기분이 좋아 집 앞에 있는 호프집에 들러 동생과 함께 생맥주를 한 잔 하면서 그 때의 손맛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랑했습니다.
루어 낚시를 접으며 장비를 모두 처분한 동생이 장비를 구입할 것 같습니다.[푸하하]

기록이 없는 同行의 비공식 5자 조행기[푸하하]ㅠ.ㅠ
결국 2005년 소원 성취를 다 이루었습니다.
내일도 우리 꼬맹이와 또 갈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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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
축하드립니다[꽃]
2005년 멋지게 마무리 하시네요[굳]
05.10.29. 15:07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꽃] 몇일 동행님이 글이 안보이시길내 무슨일인가 했더니 런 대물을 잡기위해서 골든웜에 들어오시지 않았군요.[굳]
하여간 축하드리며 사진이 없어서 5짜 인정 못합니다.[사악]
05.10.29. 15:07
同行 글쓴이
뜬구름님 감사합니다.

올해 개인이 목표로 정한 것을 신갈에서 모두 이룰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중증님 저도 사진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올해 同行의 소원을 이룬 것으로 위안을 삼을 까 생각합니다.[헤헤]

뜬구름님, 중증님 감사합니다.[꾸벅]
05.10.29. 15:13
동행님 축하드려요...[꽃]
신갈지....서울에서 생활할때 붕어낚시하러 몇번갔었는데...
너무 가고싶은곳...신갈지..[울음]
05.10.29. 16:03
동행님 감축 드립니다 그린펌프킨 제가 개인적으로 젤루 좋아라 하는 칼라 입니다

언뜻 태클박스에는 그린펌프킨 색깔이 70프로를 차지 하더군요 ^^

다시한번 대물 배스 축하 드립니다
05.10.29. 16:11
同行 글쓴이
썬라이즈님 감사합니다.[꾸벅]



이구공님 경기권에는 c-tail 씨가 말랐습니다.

신갈지는 요즘 그린 펌프 킨에 바로 입질 들어 옵니다.

펌프 킨에도 입질 들어옵니다.

그 이후의 c-tail에는 입질 받기 힘듭니다.

수요일 출조에 근처 샵에 워터메론이 있어서 구입하였으나 입질 받기 힘들더군요.

그날 힘들게 3자 2수 하였습니다.

이구공님 태클박스에 c-tail 그린 펌프 킨이 70%라는 글에 침 넘어 갑니다.[기절][침][사랑해]

저는 지금 이구공님이 제일 부럽습니다.

어제는 운이 좋아서 쓰던 것 조금 구입하였습니다.

c-tail 그린 펌프 킨이 손에 들려지는 순간 정말 세상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이더군요.

이구공님의 축하의 글 감사드립니다.
05.10.29. 17:04
susbass
개인적인 사정으로 출조를 포기할 수 받게 없었습니다""""""

[흥]
그거이 거시기 하게 퇴자를 놓고서리..낚시를 가가 5식이를 잡았다고,,
자랑신공을 필치시는 거입니까,,[흥]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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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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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는 sus 저렇게 했죠,,철이 없으가,,,[쪽]
동행님 잘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올해 유난히 신갈을 헤치고 다니시더니만,
해내셨군요,,감축드립니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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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도 할줄알았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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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
05.10.29. 17:35
키퍼
증거없으면 무효 아시죠[메롱][사악]

신갈 오짜 축하드립니다.[꽃]
05.10.29. 18:01
오짜 축하합니다.[꽃]
그런데.....대구까지 전화해서 미니배스의 가슴에 불을 지르시는군요..[버럭]

아이구....배아퍼서....신갈로 가야겠습니다.[푸하하]
올해 배스농사 축하합니다.
근데....나도 오짜잡을때가 되었는데.....[궁금]
05.10.29. 18:11
축하합니다... 오짜...^^

05.10.30. 10:44
사진을 못찍은 것이 안타깝군요.
워킹에서 5파운드, 라이드 로드로 5짜는 평생 자랑거리가 될만 한데요.
05.10.30. 10:49
동행님, 5짜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꽃]
05.10.3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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