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 조행기

며칠간 옥계천의 조황이 시들해 가을들어 처음으로 송어조행 가기 위해 미나리깡 부대원이 모였습니다..
11시가 조금 넘어 은빛이 먼저 웃골 유료낚시터에 도착 10여분뒤 키퍼님께서 뒤를 이으 시네요..


둑쪽으로 여러분이 좌대에 앉아 플라이와 루어를 던지시고 계십니다.



진입로 맞은편 에도 여러 사람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12시 반쯤 배스렉카님께서 도착하기 전에 키퍼님 한수 하시고 은빛은 두수째 올리고 있던 상황입니다.
날씨가 쌀쌀하고 바람까지 불어 어제는 그렇게 좋았다던 조황이 신통치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이렇게 이쁜 송어 들이 나와주니 참 반갑더군요..



밖으로 나와서도 끝까지 앙탈진 모습 감추지 않네요....... 암컷인가 제게 꼬리 칩니다....[사랑해]




송어 낚시가 처음이신것 같은 배스렉카님...... 배스낚시와는 사뭇 다르죠~[웃음]



키퍼님은 작년에도 송어낚시 자주 오셨다는군요...아직은 여유있는 모습 입니다.. 그러나~~[사악]



송어는 은빛에게만 유독 인사성이 밝습니다.....[사악]



오늘은 날씨의 변덕인지 몰라도 대체적으로 조황이 썩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총 조과는 은빛 9수 배스렉카님과 키퍼님은 3~4수씩 하셨다고 하네요..


제가 사용한 오늘의 채비 입니다.
용가리님이 주신 훅입니다.... 15척 중층대에 플라이용 라인과 3호 모노라인을 조합해서 세미플라이? 로 한 수 잡았습니다.



1/32 지그헤드 바늘에 3인치 그럽웜의 조합 입니다.... 조과는 한수



오늘의 수훈갑인 미노우 입니다... 총 6수의 조과를 냈습니다.



마지막 한수는 은빛스푼으로 한수 하였죠....[푸하하]

플라이 하시는 분과 루어 하시는 분을 보니 마커에서 훅까지 길이가 대략 50cm정도 내려간거 같아서 바닥 보다는 상층부를 천천히 릴링해주는 단순한 액션이 전부 였습니다.
미노우로는 많은 입질을 받았지만 훅이 작은 관계로 훅셋미스가 많았습니다...훅사이즈를 조금더 키우면 훅셋미스가 훨씬 적어 질것 같더군요..


참,, 오늘 끄리사냥님과 아마존님께서 웃골을 방문 하셨더군요... 반가웠습니다[꾸벅]
끄리사냥님의 자작웜 아주 멋집니다..... 잘 간직 하겠습니다...[굳]


날씨가 조금씩 차가워 지면서 배스손맛 보기가 어려워 지더군요.
겨울철에 잠시 송어로 눈을 돌려 색다른 손맛을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입어료는 릴리즈할땐 만원이며 잡아 가신다면 2만원입니다.
작년엔 릴리즈 없이 만오천원 했다는 키퍼님 말씀 이시네요..
아침 일찍 출조 하시면 다른시간대보다 손맛 볼 확률이 조금더 높다고 합니다.


차가운 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키퍼님과 배스렉카님 ......[사랑해]
다음에 시간내서 오늘의 복수전을 해야죠.....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