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번개 번개

말짱꽝 1166

0

16
번개에서 번개...
개인적으로 첫 보트 운전이었지만 대충 해 냈습니다.
그리고 같이 간 모든 분들...
씨알과 마리수 모두 대충 만족스런 조행이었습니다.
역시 최다어는 줄곧 워킹을 하신 북숭이님...
대단해요...[굳]

시작부터 뭔가 불길한...
첫 케스팅에 세워둔 스피닝 채비와 부딛혀 스피너베이트와 카이젤 채비 동시 수장...

저야 터진 두 로드 다 채비 새로 한다고 정신 없는 와중...
아랑곳하지 않고 쎈배스님 튼실한 첫 배스를 올립니다.
눈 좀 크게 뜨시지...


저도 첫 배스를 올립니다.
잔챙이...
버뜨...
뒤의 로드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초보운전에 정신이 없어 어설프게 랜딩하다 한 마디 뚝했심더.


쎈배스님 잔챙이...
쎈배스님이 잔챙이란 말이 아닙니다.[헤헤]


드디어 튼실한 4짜 중반 출현...
거기가 최대 포인트였는데...
뒤따라오는 엄청난 수의 보트들에 압도되어 얼른 빠져 나와 버렸네요.
그 게 오늘 최대의 작전 미스...


바로 따라 오시던 훈이 아빠님도 그 자리서 바로 튼실한 놈을 건지시네요.
초보 운전이라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어 선명하게 못 찍어 드려 죄송합니다.


일명 비닐하우스 포인트에서의 배스...


비닐하우스를 지나서부터는 오늘의 두 번째 작전 미스...
상당히 오랜 시간을 입질도 못 받으면서 포인트를 찾아 상류로... 상류로...
아주 조그만 골자리에 배스가 물어줄 것같아 보트를 접근하고 천천히 공략하니 이 놈이 나오네요.
짙은 개구리밥 아래에서도 역시 물어줄 놈은 물어줍니다.


비슷한 지형이 몇 군데 더 있었는데 밥 먹고 하자는 훈이아빠님의 전화...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단 철수합니다.

즐거운 점심 시간...
팔천사님께서 정성스레 준비하신 떡국과 막걸리로 든든하게 요기를 했습니다.
칠천사님, 팔천사님,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끝까지 혼자 외롭게 드시는 쎈배스님...
오후의 고난을 예견하셨던 건지...


오전에 아쉬움을 남겨두고 온 상류쪽이 생각나서 바로 상류로 GoGoGo....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포인트 근처도 가기 전에 바닥에 닿아 버립니다.
쎈배스님과 둘이서 열심히 노를 저어 가며 겨우겨우 빠져 나오면 그물...
그물을 피하고 나면 바닥에 닿고...
이래저래 겨우 멀리 나와 보니 속도가 너무 안 납니다.
오전에 마지막 4짜를 건지다 보아둔 곳으로 가서 열심히 공략해 보지만 대답 없는 배스들...
배터리가 약해 졌나 싶어 귀항을 결심하고 오는데...
속도가 너무 안 나서 노를 젓다가 저는 금새 힘이 빠져 버렸는데...
쎈배스님... 경이적인 체력을 보이십니다.
그 큰 번개늪을 가로질러 오는 동안 쉬지 않고 노를 저으십니다.
공군 나오셨다는데... 해병 출신 아닙니까?

알고 보니 낚시줄이 얽혀 있더군요.
낚시줄을 완전히 제거하고 다시 투입...
그냥 아까운 시간만 두 시간 이상 그냥 보냈네요.

역시 바로 건너편이 대세더군요.
1단으로 천천히 연안을 지나치면서 각 열두세 수씩 했습니다.
고기 잡느라 사진도 안 찍었습니다.
쎈배스님은 출연을 거부하십니다.
그 중 이 놈이 장원...


날이 기울어 가서 귀항하려고 보니 또 모터가 빌빌거립니다.
또 번개늪을 가로지르는 동안 쎈배스님 열심히 노를 저으십니다.
정말 쎄십니다.[굳]
또 첫 보팅에서도 완벽히 적응을 해 버리시네요.

오랜만에 조행기 길게 적으려니 정신이 혼미하네요.
다른 분들도 조행기 올리실 거니까 이상으로 마칩니다.

칠천사님, 팔천사님, 타피님, 망치님, 북숭이님, 조나단님, 중증님, 훈이아빠님, 쎈배스님, 김명진%님, 박진헌%님...
수고하셨습니다.[꾸벅]



P.S.
오늘도 여지 없이 라인 세 번 터뜨렸습니다.
이러다가 올 해 5짜 보기 힘들어지는 건 아닐지...
신고공유스크랩
16
goldworm
오늘 번개늪이 골드웜 식구들에게 점령당했다고 하더니 정말 그랬나보네요.
도대체 보트가 몇대나 뜬거에요?
칠천사 팔천사님 이번에도 맛있는거 많이 챙겨오셨나보네요.
다음엔 꼭 맛을 봐야할텐데...

즐거운 시간 되셨겠습니다. [굳]
05.11.06. 23:37
profile image
번개늪에 보트가 정말 많이 떴는데... 대부분 골드웜식구였습니다.
박진헌%님,김명진%님,우인1님,우인2님,망치님,타피님+칠천사님,말짱꽝님+센배스님,훈이아빠님,저,모르시는분1,모르시는분2, 총11대중 식구가 7대였네요.
정말 골드웜 땅콩번개를 보는것 갔았습니다.[굳]
05.11.06. 23:48
오늘 즐거웠습니다.. 오후에 보트에 안타기를 잘했죠..
제가 탔으면 노는 누가 저었을까요..[궁금]

쎈배스님 여기서도 끝까지 밥그릇 들고있는 사진이 찍이시고..
제 조행기에는 드디어 곰솥째로 들고 계시네요....[미소]

그래서 그렇게 노도 잘 저으시는군요...
역시 대한건아... 체력은 국력 [굳]
05.11.07. 00:31
말짱꽝 글쓴이
조나단님 타셨으면...
노 안 저었죠...[메롱]
.
.
.
견인 보트 불렀죠...[씨익]
05.11.07. 00:35
조행기만 보아도 얼마나 좋았을지
상상이 되네요..[미소]

참고로 저희 아버지 해병대 출신이십니다..
사위를 고를때 체력 테스트 해 보셨다는...[하하]
05.11.07. 09:24
profile image
쎈배스님 ......

이름값 하셨네요.[씨익]

손맛 축하합니다.[꽃]
05.11.07. 09:48
매주말 번개에서 번개가 치는군요.
번개는 계속 되어야 한다. 쭈~~~욱.
05.11.07. 09:54
profile image
꽈~광... 즐거운 조행 보기 좋습니다..
05.11.07. 11:30
profile image
고생하셨습니다.

조만간 노걸이를 수리해야 할텐데... [생각중]
05.11.07. 11:53
profile image

마지막 두번째 사진에..

번개늪 번개의 즐거움이 묻어납니다.

즐거운 시간 축하드립니다[꽃]
05.11.07. 12:06
profile image
쎈배스님 알통 많이 붙었겠군요?[궁금]

좋은 시간 갖음을 축하합니다.[꽃]
05.11.07. 13:56
말짱꽝님도 그기에 계셨군요.....
저도 그기에 있었습니다....지난주의 추억을 잊지못해....

저멀리 노를 젖는 못습을 보면서 의야하게 생각했느데....[미소]
05.11.07. 14:21
말짱꽝 글쓴이
보트는 초보운전이라...
뒤쪽에 계신 망치님과 %님들께 인사드리러 가기가 망설여지더군요.
앞으로밖에 갈 수 없는 초보의 비애...[씨익]
담에는 바로 쪼로로 달려 갈께요.
05.11.07. 18:29
[헉] 눈이 왜 저래?

말짱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꾸벅]
05.11.07. 19:4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초동지에 떳습니다~
    15일 일요일 날 ~ 초동지에서 망치님과 저의 지인 월영님이 떴습니다.!! 주로 제방권이 마릿수가 좋습니다!! 오후1시 부터 6시30분정도 까지 낚시를 했으며~ 제일 괜찮게 나오는 곳은 제방권에서 마릿수가 나오네요~ ...
  • 초복날의 금화지
    솔니비 조회 304907.07.16.13:54
    07.07.16.
    초복날에 로드하나들고 금화지로 나가봅니다. 물빠진 모습이지만은, 바라만보아도 흐뭇합니다. 만수위일 때에는 워킹할 만한데가 별로 없었었는데..... 물이 빠지니 온통 워킹포인트입니다. (장화신고 저수지한바퀴 ...
  • 임호규(봄날) 조회 254307.07.16.20:10
    07.07.16.
    정말로 오랜만에 조행기를 쓰게 됩니다 새벽 3시 오랜만에 떠나봅니다. 파로호로 점보배스님 예전 조행기를 보고 양구쪽으로 갔으나 땅콩보트조차 내릴만한 곳이 편치 않습니다. 내릴만한 곳은 전부 월명....등등낚시...
  • 7월14일 토요일 갑천상류인 흑석동 상안리보로 갔으나 대낚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방동지에 도착하니 2주전과 달리 만수위를 자랑하고 바람은 거세게 불고 있었습니다. 바람을 피해 상류 카누보관소으로 이동하여 ...
  • 최원장님 보세요...
    서영 조회 378007.07.17.20:47
    07.07.17.
    오늘 김프로님께서 빵좋은 오짜 배스를 잡으셨어요~~ 반야월 새금지? 였습니다... 닭불고기 정말 맵고 맛있었구요... [하하]
  • 쭈꾸미사랑 조회 234707.07.17.22:53
    07.07.17.
    안녕하세요 구미 인동 쭈꾸미라고 합니다 가입은 좀된듯한데 조행기는 첨음으로 올리네요 오늘 하두 심심해서 옥계상류쪽으로 가보았습니다 한 3시간동안 꽝 이였습니다 다시 오리농장쪽으로 갈까 생각하다 마지막 캐...
  • 안녕하십니까 사발우성입니다[씨익] 또 간편조행기 하나 올립니다[하하] 한동안 장마기간이라 릴청소 & 튜닝만 하다 토욜 오후에 비가 그쳐서 바뤼 옥계 환경사업소 앞으로 들이대러 가봅니다.. 원래는 옥계 최상류쪽...
  • 제헌절 마눌림의 허락을 받고 신갈지에 솔밭에 도착하니 15시 쯤 됩니다. 4~5일 전에 대꾸리1수와 중치2수를 낚았던 곧부리 안쪽에서 20미터 가량 캐스팅 후 천천히 끌어봅니다. 입질은 2~3번 받았는데 훅킹 후 조금 ...
  • 7월 14일 신갈지, 낙생지 늦은 조행기
    일시 : 2007년 7월 14일 토요일 신갈지 06:30~08:30, 낙생지 10:00~14:00 날씨 : 새벽엔 선선 한낮엔 [태양]때문에 거의 죽음 장소 : 신갈지 및 낙생지 채비 : 묻지마 로드(M 투피스), 나비2000 , NS 샷건(ML 투피스)...
  • 삼산지 잠시...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입니다... 아침에 잠시 삼산지 두들여봤습니다... 수위가 80%정도 올랐더군요... 물색도 맑은 가운데 약간에 녹조가 진행 중인듯합니다.. 역시 삼산지 주 사이즈로 첫수 개시합니다... 바...
  • 신갈지 - 흐린날의 배스
    신갈지 포도밭 포인트에서 만난 배스. 체색이 전형적인 흙탕물배스입니다. [테이블시작1] 2007/7/21(음6/8), 03:30-09:30 날씨 : 기온?도, 비온후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도, 저수위, 흙탕물(녹조) 채비 : 스피...
  • 옥계 거의교(7/22)
    간만에 거의교 댕겨왔습니다. 서울에 볼일이 있어 오는길에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 가듯 옥계로 달립니다. 시간은 오후 6시 반쯤 거의교 아래 석축에 차세우고 케스팅 M대에 골드웜표 미니 스피너 셋팅 라인 12lb...
  •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물가에 가보았습니다.KTX 궁안철교아래 돌축 한번도 가보지 않았으나 아들과 집식구가 한번 낚시를 한번가자하여 몸이 많이 회복되었기에 가보았습니다. 물빛은 비온후라 완전 황도빛...
  • 여전히? 역시나! 오리농장!
    안녕하십니까 더운날씨에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십니다. [웃음] 어제(7/22/일요일) 아니나 다를까 오리농장으로 또 달렸습니다. 조행기를 보아하니 거의교 아래 계신분이 사발우성님이셨군요. 골드웜티 보이면 꼭 ...
  • [배스] 토요일 봉정 잠수교에서..
    안녕하세요.. 오래된초보입니다… 6월 이후로 배부분의 조사님들처럼 저도 어지간히 다녔건만..정말 어지간히 안되더군요.. 경산은 물론 청도 강으로 저수지로, 칠곡권(신동지), 하빈지, 군위 위천, 멀리는 안동댐.. ...
  • 일요일 대호만
    안녕하세요 [꾸벅] 지난 일요일 대호만 잠깐 들렀습니다 사실 잠깐 가려 한건 아닌데.... 어째 어재 하다보니 3시간 정도 놀다 온것 갔네요... 어째 어째란 구명조끼 않가저와서 다시 가지로 가고.... 고속도로 잘못...
  • 상혁이와 함께한 시간
    토요일 상혁(둘째아들)이 학교에서 여름 방학에 들어가 모처럼 함께 신갈 저수지를 찾았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결정한 곳은 신갈 저수지 솔밭 포인트……. 오래만 에 찾아간 신갈 저수지는 도로공사로 인하여 주변 ...
  • lake casitas
    임상우(cory) 조회 480507.07.24.14:42
    07.07.24.
    안녕하세요.. 이곳 사이트에 첨 조행기올립니다..예전에 가서 찍은 사진이라 미숙한점있더라도 재미나게봐주세요.. 저와 파트너와 이곳 래익에 처음 도착하여 한시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안개로 입구조차 찾기힘든상...
  • 계원지에서의 대박조행기
    며칠동안 계속 차에 땅콩 실어만두고 출조를 가지 못했다. 토요일 새벽! 비가 오시겠다는 따스한 안부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시계는 6시로 맞춰줬다. 아니 핸드폰의 알람시간이 6시로 맞춰졌다. 내겐 시계가 없질 않은...
  • 정말오랜만의 신갈조행기~
    정말정말 오랜만에 조행기 올려봅니다 장성으로의 계획적인 출조가 어그러지고는 혼자서 죽으라고 일하다가 이건 아니다싶어 혼자서 쓸쓸히 신갈로 가봅니다 (비도 좀 왔겠다 녹조좀 가라앉았겠지란 생각에,,,)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