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광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삼오제때문에 다시 광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히든카드,나그네,케빈님 등은 지석천의 감동을 느끼고자
모두 광주로 와서 다시금 저를 위로해주었답니다.
일요일 오후에 시간이 나서 저도 지석강으로 향했습니다.

꽝은 절대 없는 그곳.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져
걱정을 했건만 이 녀석들은 역시나 반겨주더군요.



바람이 심해서 캐스팅에 난조를 보였으나 그런대로 나와주었습니다.
한참 낚시를 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다가오는 보트 하나.

"실례합니다~ 지나가겠습니다~"

"예~ 어... 혹시 이구공님 아니세요?"

바로 보트를 대십니다. [하하]



집안일로 잠시 왔다가 연락도 드리지 못했는데 우연히 만나게되니
어찌나 반갑던지 원... 이래저래 이야기를 듣고 기념사진 한방 박습니다.
(왼쪽부터 나그네, 히든카드, 블랙조커, 케빈, 이구공님, 이구공님 처남)



그곳까지 찾아온 손님 대접으로 보팅을 제안해주십니다.
처남분께 죄송한 마음에 마다하였으나 정신차리고보니 보트위...[헤헤]

이구공님 입이 근질거리셨는지 제 채비를 보시곤 염장한방 날리십니다.

"서울쪽에서는 프리지그 잘먹어요? 여기서는 아무거나 물어버리니
프리지그 같은건 써보지를 않아서..."

[헤헤][헤헤][헤헤]

그리고 가이드해주시는 대로 캐스팅하다보니 어느덧 4짜에 진입하였답니다.
저희 멤버들중 제가 처음으로 4짜에 진입했습니다. 42지만서도...[하하]



바람에 헤어스타일이 웃기지만 강계배스 4짜 - 손맛 죽였습니다.

멤버들간에 내기중 4짜는 1만원, 5짜는 2만원 내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확인사진 줄자놓고 찍어줘야합니다. 믿어줄 놈들이 아니거든요.



때깔도 죽이지 않습니까? 바로 이 색깔이 제가 좋아하는 배스컬러!!
결국 녀석들은 혼자 보팅해서 잡았으니 반칙이라며 안주더구만요.
그럴줄 알았지만서도...

바람이 너무나 많이 불었음에도 친절히 가이드해주시느라 고생하신
이구공님께 그 영광을 모조리 돌립니다.[꾸벅]

조만간에 저도 10인치 웜 사게 생겼네요...[하하]

또 새로운 한주를 맞이하네요. 다들 힘찬 한주 되세요~
그리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