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석적 골재채취장앞

goldworm 1757

0

20
언제부턴가 벼르고 벼르던 곳, 오늘은 그곳을 가봤습니다.

새로운 포인트에 처음 도전해보는것은 어려움도 많지만, 작은 포인트라도 하나 찾아냈을때 느끼는 희열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것일겁니다.
그걸 또 나눌수 있다면 더 가치롭다고 생각합니다.


배를 띄운곳은 포남양수장.
평소 경운기, 포터 등이 길을 막고 있고, 바쁘게 일하는데 "차좀 빼주세요" 라는 말이 떨어지질 않아서 포남양수장에 갈때는 차를 큰길에 세워놓고 걸어가곤 했는데, 오늘은 가을걷이도 끝나고 조용해서 차를 몰고 안쪽까지 들어갔습니다.

도착한것이 10시 30분경.

매번 석적면소재지를 지나올때마다 골재채취장 건너편쪽에 잡목 잠긴곳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곤 했는데, 오늘은 그냥 둘러나보자 하는 마음으로 배를 폈습니다.

때마침 바람이 물살의 반대방향인 상류쪽으로 불어줘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힘이 덜들었습니다.









본강 좌측에 물길은 남북지에서 시작해 금오동천, 북삼, 약목들판을 거쳐온 경호천이고, 우측은 도계온천부터 시작해서 망정을 거쳐 내려오는 망정천입니다.

빨갛게 표시한 부분이 오늘 목표로 삼았던 포인트고 초입에 큰 관 하나가 박혀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나무가지정도로 보이지만, 가까이 가보면 지름 20~30정도되는 배관파이프였습니다.










배관이 박힌곳을 지나서 처음 만날수있는 잡목지역입니다.
여기 수심은 2~3미터 정도였고 물색이 너무 맑아서 헤엄쳐다니는 잉어들이 다 보였고, 바닥도 훤히 보였습니다.








작은 모퉁이를 돌아서니 이런 멋진 포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수심 50cm~1m 정도로 얕은편이었고, 물이 너무 맑아서 배스들이 은신하기엔 조금 부족해 보였습니다.

매년 9~10월 이면 낙동강 수위가 가장 바닥을 보이는 지금시기보다 30~50cm정도 더 높은데 그럴때 들어오면 가능성있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색이 조금만 탁해줘도 될거 같은데...









허락된 시간이 그리 많질않아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하나로만 긁었는데, 이놈이 나옵니다.
연안 잡목아래지점이었고, 수심은 2미터정도 되었습니다.
40초반정도 되보입니다.


수온은 12도. 물색 맑음. 날씨 맑고 바람 중. 시간은 오전10 30분 ~ 12시


골재 채취장앞은 벌써부터 훌치기하는분들이 몇분 보이더군요.
그리고 채취장 진입로쪽에서도 차를 가까이 대고 배를 띄울수 있을듯 보였습니다.
수위가 낮은 지금은 힘들어보이고, 내년 봄이나, 초가을녁에 꼭 노려볼만한 곳은 될거 같습니다.


포인트가 궁금하신분은 석적면소재지 농협앞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제방에 올라가보세요.
건너편에 하류쪽으로 잡목지역이 오늘의 포인트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0
profile image
새로운 포인트... 지그 스피너... [굳] 입니다.
05.11.10. 13:39
하류쪽 잡목지역 많은 런커가 밀집되어 있을것 같은 생각을 같게하는 좋은 포인트인것 같습니다.[굳]

goldworm님 4자 손맛 보신 것 축하드립니다.[꽃]

요즘 신갈은 다시 4자 보기도 힘들어 진 것 같습니다.[울음]
05.11.10. 13:49
profile image
예전 부터 한번 들이 되야지 하고...벼루고 벼룻트만........

오늘 드디어 소원성취 했네요....4짜까지 나와주니...[굳]
05.11.10. 13:50
profile image
새로운 포인트에서 배스와 만나다는것.. 어찌 아니 기쁘다하리오[굳][꽃]
05.11.10. 14:06
goldworm
깜님~ 저도 신청곡 하나 부탁합니다 [윙크]
"사랑은 봄비처럼"
05.11.10. 14:44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가을비처럼.......
이노래들으면 누구든 첫사랑에 아련한 추억이 생각 나실겁니다!

오랫동안 제폰에 컬러링으로 사용하는 곡이기도하고요!
구미 비린네 조직원들은 다아시죠? [씨익]
05.11.10. 15:07
뜬구름
골드웜님은 모르시는 곳이 없는듯 보입니다[미소]

제가 아는 곳은 전부해서 10손가락 안일듯 싶네요~
05.11.10. 15:20
키퍼
집앞에 포인트 하나또 개척 하셨군요[씨익]
05.11.10. 15:30
profile image

사진상으로 보이는 포인트가..

환상적인 것 같습니다..

스피너베이트 등을 던져 넣으면 턱 하니 굵은 씨알이 올라올 것 같네요..[굳]
05.11.10. 16:05
골드웜님 깜님 벌써 석적 골재채취장에 가셔서 음악 링크 걸어 드릴 시간이 없나봅니다.[생각중]
05.11.10. 16:38
goldworm
기다려도 안올려주시길래 직접 올립니다~! [흥]
이영일님께 전화하면 들려오는 멜로디이기도 하죠. [미소]
05.11.10. 16:47
profile image
에고... DJ가 잠시 딴짓하느라... [씨익]
05.11.10. 16:49
goldworm

사랑은 봄비처럼 - 임현정


음질이 안좋아서 새로 올립니다.
05.11.10. 16:55
"흐린기억속에 그대" 신청하면 5분도 안걸릴듯........[씨익]

05.11.10. 17:08
profile image
저도 낙동강 포인트 한곳 알아둔곳 있습니다....봄철이 되야 포인트 구실 할것 같은데 그때 배띄우고 조행기 한번 올리죠...[씨익]
구미권도 잘 찿아 보면 넓지는 않지만 사부작 조행 할만한곳이 몇군데 있더군요....
05.11.10. 18:40
새로운 포인트 정보 고맙습니다..[꾸벅]
4짜 축하드립니다..[꽃]
05.11.10. 21:51
profile image
낙동강에서 느낄수 있는 특유의 느낌을 잘보여주는 사진 같습니다.[굳]
4짜 ~당연하지요. 스피너가 어떤 스피넌데~[헤헤]
05.11.10. 22:34
[굳]
늘 열심히 포인트 답사하시고 정보도 공개하시고 그런 골드웜님은
배서들을 위해 태어나신 분...[씨익]

저는 강원도에서 태어나 거의 고향인 강원도를 벗어나 살아보지 않았읍니다.
그래고 이곳 강원도의 배스낚시터는 거의 정해져 있읍니다.

대구,경북,경남,전라도 지역에 산재해있는 배스터는 이제 골드웜에 들어오면
거의 정리가 되어가는것 갑습니다.

님의 열정에 감사를드립니다.[굳]
05.11.11. 01:4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석적 골재채취장앞"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아침엔 고속도로 다리 하류 지점을 뒤졌고... 점심땐 다리 상류... 보 위쪽... 물위를 걸어서 뜬구름님 자주 가시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물 아래는 김 양식장을 방불케 하고... 수위는...
  • 참으로 오래간만에 조행기를 올립니다. 골드웜에서 번개지소식을 자주 접하다보니... 한번 가보고 싶더군요. 작년연말부터 늘 늦게 퇴근하는 관계로 주말이며 태어난지 8개월된 아들과 놀아줄려고 일요일에는 거의 낚...
  • 언제부턴가 벼르고 벼르던 곳, 오늘은 그곳을 가봤습니다. 새로운 포인트에 처음 도전해보는것은 어려움도 많지만, 작은 포인트라도 하나 찾아냈을때 느끼는 희열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것일겁니다. 그걸 또 ...
  • 아침 면꽝
    배스 조회 126705.11.10.10:00
    05.11.1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아침엔 겨우겨우 면꽝했습니다. 사용한 채비는 7-8인치 웜 노싱커... 스왐프 그린 펌프킨 네꼬... 장소는 공항교 하류 고속도로 다리 아래, 하류쪽... 잦은 입질이 있었으나... 번번히 ...
  • 오늘 간만에 평일날 오팔아이와 남쪽으로 갔습니다. 번개늪에 연안으로 배스가 붙었다길래(타피님의 제보)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11시쯤 산장에 도착하니 바람의 영향으로 개구리밥이 전부 산장쪽으로 붙었습니다. ...
  • 배스산마을 조회 122705.11.09.22:53
    05.11.09.
    오늘 일산에서 치과의사로 있는 친구가 놀러 와서 신포리 지깅낚시를 갔습니다.. 어제 바람이 너무 불어서 무척 걱정 했었는데 다행히도 바람은 많이 불지 않더군요.. 하늘의 도우심으로 아주 만족스런[흐뭇] 출조였...
  • 안녕하세요 헌원삼광입니다.[꾸벅] 3시에 근무를 마치고 잽싸게 동락공원 끝으로 달립니다. 철탑 아래에 도착하여 흠 그래 배스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수량이 너무 작습니다. 수량만 ...
  • 오짜를
    배스미니배스 조회 181905.11.08.19:54
    05.11.08.
    잡았습니다. 번개지에 갔습니다. 어제 잡은 4짜가 눈앞에서 오짜가되길래 갔습니다. 오짜.....저는 못잡았습니다.[울음] 저희 아버님이 잡으셨습니다. 그것도 두수나[사악] 잡으셨습니다. [배스]가 그냥 물어주었습니...
  • [테이블시작1] *장소: 신갈지(물소리 바람소리) *시간: 2005/11/6(음10/5) 14시00분~ 16시00분 *날씨: 바람이 심하고 흐림 *개황: 바람이 심하여서 파도가 많이 쳤습니다. *조과: 카페 1마리, 첫 번째 전봇대에서 2마...
  • 오랫만에 날 푹 덮어주던 이불을 박차고 나와 아침 조행을 합니다... 요즘 제 컨셉은 탑워터-- 그것도 자라퍼피--zara puppy--입니다.. 스피닝으로도 운용가능한 자라스푹의 손자(자라스푹-쥬니어-퍼피)이지요.. 끄리...
  • 저녁 꽃밭... 그리고...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저녁 퇴근후 집에 있으니... 마눌님 전화 옵니다. 낚시가자구... 좋쿠로. [씨익] 얼마전 박곡에서 35를 잡고나서 더 꽂혔나 봅니다. [푸하하] 그래서 장모님께 애들을 부탁드리고... 저는 마...
  • 원래 저번 주에 뽕님과 전형사님이 일요일 남쪽으로 조행을 가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었는데 전형사님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안되고 오팔아이는 몸이 안좋고 거기다 비까지 옵니다. 번개늪에 가고 싶었지만 하는 ...
  • 배스깐도리 조회 121605.11.07.23:34
    05.11.07.
    안녕하세요..깐도리입니다..[미소] 저번 주에 미룬 숙제...마사수로로 갔습니다... 배를 펴니 갈등이 생기더군요...잠수교위에서 위로 가면 마사수로고 아래로 공사현장 옆을 지나가면 낙동강 본류대로 나갈 수 가 있...
  •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오랜만에 미나리깡에서 벗어나 번개늪 보팅을 결심하였습니다. 일단 간다는 인원보다 구해논 배가 모자라는 관계로 보도와 보팅을 병행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마침 어제 보팅해서 ...
  • 오늘 일기예보가 오전에는 비, 그리고 오후 부터는 날씨가 개이면서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들었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을 하다보니 번개지에 도착했네요 비는 오지 않지만 날씨가 흐려 맞은편의 번개늪 산장...
  • 한참 환자가 되던 시기엔 그런것 가리지 않았지만... 몇년동안 월요일은 거의 아침낚시를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금요일 토요일에 걸쳐 밤새 술마시는 바람에 한시간 벌서고 온갖 시...
  • 가을을 느낀 도동서원 조행기..
    일요일 전날 날밤을 샌 관계로 늦잠을 자고 딸기나무랑. 라테르에 접선(2%님, 건달배스님, 빤스도사님, 끄리사냥님) 도동서원으로 출발합니다. 오전에 비가 와서인지 차가 안막히네요.. 도동서원에 도착하니 여행오신...
  • 봉정 가을배스..
    일요일 아침 부모님과 함께 포항으로 달립니다... 자축할 자그마한 일이 있어.. 우리식구들에게 회를 제가 쏘기로 했거던요.. 회를 구매하여 대구로 오는길에 전화가 오네요. 올드보이님인데 봉정가는 길이 헷갈려 전...
  • 배스올드보이 조회 181805.11.07.09:38
    05.11.07.
    일요일..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늦은 아침을 먹고 느즈막히 길을 나섭니다. 귀가시간은 4시..마나님한테 늦으면 10분당 1만원의 벌금을 물기로 하고..[쳇] 그나마 가깝고..대물확율이 높은 봉정으로 향합니다. 지난...
  • 이번 주말에는 원래 운문님하고 꽃밭조행을 계획하였는데 전날 전화가 오시네요.. "요즘 꽃밭이 조호아이 별로야~~. 내일 그냥 번개로 가자" 그래서 "그러죠.. 점심때쯤 거기서 뵈요"라고 하고 끊습니다.. 내일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