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대교 하류
오전 10시 30분경 다사 처형댁에 가족들 데려다놓고 강창교 들렀습니다.
원래 계획대로 보팅을 하려고 차를 세우고 물색을 보니 너무 탁한것이 보팅할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번개늪, 장척지, 율지교, 개포나루 등등을 순서대로 생각해보다가...
문득 성주대교하류쪽을 가보고 싶어집니다.
지난해 용암쪽에서 들어가본적이 두어번 있었는데, 건너편으로도 진입이 가능해 보였다는것이 생각났습니다.
* 지난해 조행기 http://goldworm.zoa.to/bbs/view.php?id=gj&no=1176
대구쪽에서 오자면 강창교건너 다사를 지나 성주대교 못가서 하빈 검문소 네거리...
거기서 좌회전 봉촌리방향으로 쭉 갑니다.
한참가면 하빈지에서 부터 시작된 개울을 건너는 다리를 만나고 얼마못가 "새예루살렘 교회" 옆길로 들어가니 무지개공원 인가 하는 작은 공원이 있고 그옆으로 내려가니 강 바로옆까지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하빈지에서 시작된 개울쪽도 수로폭은 좁았지만, 수심이 있어보이는곳이 몇곳 눈에 띄더군요.
수온을 재보니 6도 밖에 안나와서 그냥 포기를 해버렸는데, 시즌중에는 꼭 두드려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에 훅크선장님께서 잡았다고 이야기를 해주신거 같네요.
배를 띄우고 제일먼저 잡목지대부터 뒤저봅니다.
수심은 1미터 이내였고, 수온은 9도...
수온이 너무 낮아진것인지 통 반응이 없습니다.
하류로 한참 내려가면 이런 직벽지역이 나옵니다.
수심 깊은곳이 8미터, 평균 5-7미터정도로 근처에서 보기드문 싶은 수심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왔을때 여기서 4짜 가까운 배스 한마리 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 시즌중에 꼭 한번 들러본다는것이 너무 늦게 와버렸다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지그스피너, 3/8온스 실리콘 러버지그, 1/8지그헤드에 티니이카, 네꼬리그까지 번갈아가며 지져봤습니다.
두시간여... 기다리고 기다려도 이놈들은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티니이카웜은 처음 써보는데 송어낚시에 써도 잘 먹힐듯 보였습니다.
다시 상류쪽으로 올라오면서 건너편쪽...
물가에 잡목들이 넘어져 멋진 포인트들을 만들어 보입니다.
바로앞에 수심은 3-5미터로 수심도 적당하고 나무들이 물에 잠겨있으니 포인트도 좋은데 수온이 너무 낮았습니다.
수온 8도...
꽝인가 하면서 마음을 비웠는데, 이놈이 턱~! 하며 물어줍니다. [흐뭇]
금호강 세천.
세천산불초소쪽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입니다.
도로절개지와 적당한 물살과 수심.
그냥 철수하려니 아쉬워서 금호강 세천도 들렀습니다.
여기 수온은 무려 12도! 낙동강 본류대의 8도와는 정말 비교되는 수온입니다.
수온이 이렇게 차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물의 탁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갈이나 금호강같은곳이 다른곳에 비해 겨울 낚시가 잘 되는 이유도 물의 탁도와 수온에 그 비밀이 있을겁니다.
돌아나오는데 웬 사람이 서있는거 같습니다.
나말고도 누가 낚시하고 있었던가 싶었는데, 가까이와보고 아차 싶습니다.
들어올때 봐놓고선 ...
가까이서보면 이런모습이지만, 멀리서보면 영판없이 사람으로 보입니다.
종일 낚시해서 한마리.
이젠 한마리의 계절, 겨울이 왔습니다. [미소]
원래 계획대로 보팅을 하려고 차를 세우고 물색을 보니 너무 탁한것이 보팅할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번개늪, 장척지, 율지교, 개포나루 등등을 순서대로 생각해보다가...
문득 성주대교하류쪽을 가보고 싶어집니다.
지난해 용암쪽에서 들어가본적이 두어번 있었는데, 건너편으로도 진입이 가능해 보였다는것이 생각났습니다.
* 지난해 조행기 http://goldworm.zoa.to/bbs/view.php?id=gj&no=1176
대구쪽에서 오자면 강창교건너 다사를 지나 성주대교 못가서 하빈 검문소 네거리...
거기서 좌회전 봉촌리방향으로 쭉 갑니다.
한참가면 하빈지에서 부터 시작된 개울을 건너는 다리를 만나고 얼마못가 "새예루살렘 교회" 옆길로 들어가니 무지개공원 인가 하는 작은 공원이 있고 그옆으로 내려가니 강 바로옆까지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하빈지에서 시작된 개울쪽도 수로폭은 좁았지만, 수심이 있어보이는곳이 몇곳 눈에 띄더군요.
수온을 재보니 6도 밖에 안나와서 그냥 포기를 해버렸는데, 시즌중에는 꼭 두드려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에 훅크선장님께서 잡았다고 이야기를 해주신거 같네요.
배를 띄우고 제일먼저 잡목지대부터 뒤저봅니다.
수심은 1미터 이내였고, 수온은 9도...
수온이 너무 낮아진것인지 통 반응이 없습니다.
하류로 한참 내려가면 이런 직벽지역이 나옵니다.
수심 깊은곳이 8미터, 평균 5-7미터정도로 근처에서 보기드문 싶은 수심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왔을때 여기서 4짜 가까운 배스 한마리 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 시즌중에 꼭 한번 들러본다는것이 너무 늦게 와버렸다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지그스피너, 3/8온스 실리콘 러버지그, 1/8지그헤드에 티니이카, 네꼬리그까지 번갈아가며 지져봤습니다.
두시간여... 기다리고 기다려도 이놈들은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티니이카웜은 처음 써보는데 송어낚시에 써도 잘 먹힐듯 보였습니다.
다시 상류쪽으로 올라오면서 건너편쪽...
물가에 잡목들이 넘어져 멋진 포인트들을 만들어 보입니다.
바로앞에 수심은 3-5미터로 수심도 적당하고 나무들이 물에 잠겨있으니 포인트도 좋은데 수온이 너무 낮았습니다.
수온 8도...
꽝인가 하면서 마음을 비웠는데, 이놈이 턱~! 하며 물어줍니다. [흐뭇]
금호강 세천.
세천산불초소쪽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입니다.
도로절개지와 적당한 물살과 수심.
그냥 철수하려니 아쉬워서 금호강 세천도 들렀습니다.
여기 수온은 무려 12도! 낙동강 본류대의 8도와는 정말 비교되는 수온입니다.
수온이 이렇게 차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물의 탁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갈이나 금호강같은곳이 다른곳에 비해 겨울 낚시가 잘 되는 이유도 물의 탁도와 수온에 그 비밀이 있을겁니다.
돌아나오는데 웬 사람이 서있는거 같습니다.
나말고도 누가 낚시하고 있었던가 싶었는데, 가까이와보고 아차 싶습니다.
들어올때 봐놓고선 ...
가까이서보면 이런모습이지만, 멀리서보면 영판없이 사람으로 보입니다.
종일 낚시해서 한마리.
이젠 한마리의 계절, 겨울이 왔습니다. [미소]
susbass
고생많으셨네요,,[꽃]
비린내면 다 해결되는 슬픈계절이 왔습니다,
오늘 신갈소식은 모조리 꽝이고,오전에 신갈서 배접고 평택으로 이동,
그곳에서 호그류 웜으로 대박 마릿수 하고 철수,,
오고가는 길이 너무 힘듭니다,,[꽃]
비린내면 다 해결되는 슬픈계절이 왔습니다,
오늘 신갈소식은 모조리 꽝이고,오전에 신갈서 배접고 평택으로 이동,
그곳에서 호그류 웜으로 대박 마릿수 하고 철수,,
오고가는 길이 너무 힘듭니다,,[꽃]
05.11.27. 00:12
susbass
골드웜 지그 스피너, 역시 [굳]
05.11.27. 00:13
성주대교 하류 직벽이 정말 괞찮아 보이네요....
내년 봄에는 꼭 한번 둘러 봐야 겠습니다
그나마 한마리로 위안을 받는 계절이 왔다는게
너무 슬프네요.......[울음]
내년 봄에는 꼭 한번 둘러 봐야 겠습니다
그나마 한마리로 위안을 받는 계절이 왔다는게
너무 슬프네요.......[울음]
05.11.27. 00:26
뜬구름
포인트 정말 멋집니다.
수온만 나왔다면 괜찮았을거 같네요..
수온만 나왔다면 괜찮았을거 같네요..
05.11.27. 00:41
골드웜님도 굉장히 열심히 다니시네요..[하하]
항상1수는 올리시니 부럽기만 합니다.[꽃]
축하드립니다.
항상1수는 올리시니 부럽기만 합니다.[꽃]
축하드립니다.
05.11.27. 12:05
한수 축하드립니다.포인트 소개 멋집니다.[꽃]
05.11.27. 16:39
한마리의 계절 겨울... 말만으로도 스산합니다.
움츠린 골드웜이라기엔 출조가 꾸준하신걸요~[하하]
움츠린 골드웜이라기엔 출조가 꾸준하신걸요~[하하]
05.11.27. 22:22
겨울은 겨울인가봅니다그려...
한마리가 아쉬운 계절이니...
하빈지수로의 배스 사이즈 너무 작은편인데.....
아마 중간에 다리공사한곳이 수심이 나올겁니다요...
한마리가 아쉬운 계절이니...
하빈지수로의 배스 사이즈 너무 작은편인데.....
아마 중간에 다리공사한곳이 수심이 나올겁니다요...
05.11.27. 23:56
돌사람[굳]
한마리의 계절 그래도 비린내 맡으셨네요[꽃]
한마리의 계절 그래도 비린내 맡으셨네요[꽃]
05.11.28. 07:42
한 마리 비릿내 충전 축하합니다.
저는 토요일 오전에 아내 꼬시다가 실패하여
시마노 피싱쇼와 2%님 비디오로 맘을 달랬습니다.
저는 토요일 오전에 아내 꼬시다가 실패하여
시마노 피싱쇼와 2%님 비디오로 맘을 달랬습니다.
05.11.28.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