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금호강 1월 15일

파란 1482

0

20
많은 분들이 빅배스하셨는데 작지만 2006년 첫배스라 올려봅니다....

1월 1일 출조하여 꽝맞고 저번주는 시골 내려갔고 다음주는 업무 및 행사로 그 다음주는
설이라 서울 올라가야하고.. 1월달에 제대로 낚시 해 볼 수 있는 날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결론에 도달... 마음 단디 먹고 낚시해봤습니다....
물론 내가 마음 단디 먹은들 기술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배스]들이 마음 바꿔서
막 물어주는것도 아니고 달리질 건 없지요[씨익]

어제 남지쪽으로 잠깐 갔다가 꽝쳤으니 불안한 마음에 아침 8시에 나가봅니다.
지천철교

처음 가보는 곳이라 포인트가 어딘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최근 조행기에 상류가 괜찮다고 해서 가봤는데 길이 없네요.[생각중]
무조건 바위타고 올라가서 내려가 봅니다...길도없고[울음]
내려가 보니...오도가도 못하는 딱 한자리더군요... 누군가에 의해 죽은 배스가
널려있고....
네꼬,와키,지그헤드 돌려가며 써보는데.. 밑걸림에 한 채비로 두번이상 캐스팅을
못하겠더군요.. 몇 번 채비를 떼먹고는 주변을 대강 파악하고 루어를 놀리는데
또 뭔가 걸리는 듯하여 감아들이는데 속 달려오네요... 순간 뭔가 물렸다
생각하고 당깁니다.. 그다지 힘들지 않았으므로 순간 이거 또 끄리 아닌가 싶은
불안감에... 그런데 오다가 히떡 디집어 지는데.. 배스더라구요...
물에서 놀리고 이럴 시간 없습니다.. 지그헤드도 털릴 수 있다는 생각에
크지도 않겠다 초스피드로 감았습니다..
이거 놓치면 또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잡았습니다.....
작지만 2006년 첫배스입니다...

채비는 황당하지만 멀리 좀 보내려고 1/4온스 지그헤드에 더블테일웜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입질없습니다...
채비 더 뜯기기도 좀 그렇고 담배는 있는데 라이타가 없고 아침에 볼 일을 안봐서
급하기도 하고 해서 퇴청합니다.

집에서 쉬다가 점심먹고 내일 일꺼리 정리하다가 마음이 또 강가로 갑니다.
마눌보고 가자고하니 동의합니다....
지천철교 다시 나갑니다 이번엔 하류..위쪽으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0분 던지니 비옵니다... 철수.. 차타고 갑니다... 집에 가냐구요? 그럴리가.. 드라이브갑니다..
하빈지가 가까이 있다던데 어떻게 생겼나 지도찾아 가봅니다...
생각보다 큽니다.. 입구쪽으로 얼음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개고 돌아가는길에 세천가려다가 박곡이 바로 나오길래 박곡에 진입합니다..
차량이 많이 세워져 있는데 차에 모두 대구배스클럽이라고 되어 있네요..
역시 내려가니 사람들이 왼쪽 상류쪽으로 주욱 서서 낚시하네요... 쩝
그럼 오른쪽으로 가야지.. 거긴 안잡혀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네요...
30분 던졌는데 없습니다...
그러다가 입질옵니다.. ... 드랙을 너무 풀어놔서 감기질 않습니다..
드랙 조으고 다시 감아 랜딩에 성공합니다. 3짜 초중반 정도입니다.


마눌한테 사진 찍어 달라고 하고 얼른 릴리즈합니다. 다시 채비하여 던집니다.
헉.. 또 쨉니다... 아까 드랙을 조았는데 풀립니다... 앗싸.[하하] 기대가 큽니다..
그러나 왠걸 올려놓으니 4짜 안됩니다..


배스낚시 100여일만에 연타는 처음입니다..[미소]
둘다 채비는 1/8온스 지그헤드에 미쿠리 4인치 달았습니다.(카이젤식이 아니고 그럽 달 듯이)
물속에서 움직임이 별로일거 같아서 리트리브하다가 멈추고 하다가 멈추고를 조금 빨리
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조금 얕은 곳에서 조금 빠른 움직임에도 힛트되었나 봅니다.
오늘 3마리의 채비는 아무리 생각해도... 잡힌게 황당합니다.. [씨익]
그 포인트를 마눌한테 바로 넘겼으나 마눌 서너번 던져도 안잡히니 가자고 합니다.
3시에 들어가서 1시간 정도 한 후 퇴청합니다..

기타생각
- 지천철교를 텃밭으로 하는 분은 아무래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할 듯... 분명 소음성난청일겁니다.
   아침나절에 시도때도없이 지나가는 기차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배싱에 집중해서
   괜찮은가?[생각중]
- 겨울에 이빨이 더 세집니까? 턱잡았는데 한 번 퍼덕거리니깐 엄지가 파질거 같더라구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그런지 오늘 오랜만에 뭔지는 모르지만 라이징을 몇 번 보았습니다.
이대로 봄이 오면 좋겠습니다만 다음주부터 다시 추운거 같네요..
모두 행복한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0
파란님 첫배스 감축드립니다[꽃]

모자 멋지십니다! [굳]
06.01.16. 18:25
앞으로는 어탁 아니면 인정 안합니다. 사진 그거 조작 일 가능성도 있고....어탁..
ㅡ_ㅡ; 부러워 씨~
첫 배스 축하 드립니다.
06.01.16. 18:35
신년배스 축하드립니다![굳]
이제 탄력 받으셨습니다~[씨익]
06.01.16. 19:11
첫배스 축하드립니다 [꽃]
저는 일요일 아침 출근길에 강창교에서 한시간
꽝 맞고 아쉬운 맘 달래고 출근 했습니다
언제 물가에서 뵙겠죠…
06.01.16. 19:52
일요일 오전에 저도 지천에 있다가 오후에 강창으로 갔었는데
연꽝!! 이였습니다 ㅠ,.ㅠ;;
근데.. 낚시 하시는분들 많이 모여서 하는건 좋은데.. 강창에서... 누군지는 알수 없으나
모여서 불피우고 고기궈먹는거 까지는 좋은데.. 왜 그리 시끄럽게 떠들던지요...
제가 루어는 초보지만 낚시는 오래동안 좋아했는데.. 그건 아닌듯합니다.
헛!! 이야기가 딴데로 센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여하튼 신년 첫배스 하신거 축하드립니다~~
06.01.16. 20:04
파란 글쓴이
앞으로 탄력받으면 좋으련만 뒷걸음질하다 잡힌 듯[미소][꾸벅]
그리고 강창에서 예전에 나도 고기굽는 분들 봤어요...
흔적들도 있지요.. 불탄자리.. 널려있는 소주병들... 안타깝더라구요
06.01.16. 20:36
첫 배스 축하드립니다.[꽃]
올해 무진장 많이 잡으실 것 같습니다.
06.01.16. 20:42
요맘때
[꽃]
올해 소망하시는일 다 이루시길 빕니다.
06.01.16. 20:49
profile image
첫배스 축하드립니다.[꽃]
다음에 텔레비 보러오세요..
06.01.16. 22:06
susbass
첫 배스,,첫 향기 맡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꽃]
06.01.16. 22:13
파란 글쓴이
감솨[꾸벅]
근데 북성님.. 테레비는 보고픈데
자꾸 2%님이 먹을거 찾으셔서 그거 준비가 어렵데요[씨익]
06.01.16. 22:29
앞으로는 함께 해 Boa 요......[푸하하]
축하합니다............많이도 잡으셨네요
06.01.16. 22:34
goldworm
지천철교 상류방향은 가는길이 조금 복잡합니다.

흔히말하는 지천철교 포인트 주차하는곳에서 뒤로 쭉 들어가면 굴다리를 지나 지천역앞으로 갈수있습니다.
여기서 마을과 기찻길사잇길로 쭉 따라가면 조그만 산을 넘어갑니다.
내리막 마지막에서 우측으로 산을따라 비포장 길이 있는데 여길 따라 들어가면 지천철교 상류로 접근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고속도로를 따라 쭉 올라가면 매천대교포인트로도 갈수있고, 결국은 팔달교쪽으로 빠져나올수가 있습니다.

겨울엔 한두마리 정도라도 잡는게 참 힘든 계절입니다. [굳]
06.01.16. 22:52
첫배스 축하드립니다....[꽃]
중독의 길로 접어드셨네요...[헤헤]
06.01.16. 23:07
profile image
첫 [배스] 축하드립니다~[꽃]
100여일 되셨다는데...[생각중]
포즈는 저보다 훨~좋으십니다[미소]
06.01.16. 23:35
profile image
2006년식 첫배스 축하합니다.[꽃]

올해는 어복이 충만하시길....
06.01.17. 09:22
파란 글쓴이
힘이 되는 댓글들... 모두 감사해요[꾸벅]
비와서 나오는길에 지천상류로 가는 길이 있나 보려고
마을로 들어가 굴다리쯤 가다가 이거이 아무래도
강 반대편으로 자꾸 간다 싶어 돌아왔는데
그 길이 그길이군요.. 골드웜님도 감사합니다[꾸벅]
06.01.17. 09:57
profile image
너무 부러운 조행이시군요.

새해 첫배스 축하드리고 쭉 이어나가시길 소망해봅니다.
06.01.17. 11:04
profile image
06년 첫배스 축하 드립니다.[꽃]
100일만에 연타로 잡아내시고 기분좋겠습니다.[씨익]
06.01.18. 05:0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오로지~ 오로지!
    안녕하세요. 채은아빠 입니다. 어제(일요일) 오로지 다녀왔습니다. 전날 저녁에 비가 조금 내려서 내심 걱정은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침일찍 잠한숨 안자고 오로지로 출발했습니다. 도착 해서 자욱한 안개속에 훅크...
  • 율지교, 유곡수로, 안동댐에서...
    늦은 조행기입니다. 개교기념일인 27일부터 28일 ,소풍 어휴 징하게 낚시 했읍니다. 27일 오전은 율지교상류( 나중에 전형사 얘기로는 하류를 탐색해야 한다 함 )를 뒤졌읍니다. 털리고 따이고 햇볕은 쨍쨍 40급에서 ...
  • 홀로 인듯한...
    토요일 아침 8시 30분에 채은아빠님이랑..후배녀석님이랑 오목천을 탐사하기로 하고 약속장소에 기다립니다.. 기다려도 님은오지 않네요.. 먼저 후배녀석님에게 전화가 오네요.. 약속장소가 어딘지.. 채은아빠님과 후...
  • 오늘은 칠곡에 업무가 보통때보다 훨씬일찍 가여야 하여 약10쯤 부엉덤이로 향하였습니다. 수요일에 매천대교를 도전하였으나 입질한번 받지 못하고 퍼팩트 꽝....[울음] 그래서 작지만 조과는 확실한 부엄덤이를 택...
  • 옥계교와 거의교 사이 2공단 포인트
    또 어딜가보나 어제부터 틈틈히 생각해봤습니다. 되도록이면 시즌이 끝나기전에 안가본곳에 가보자 싶긴한데 안가본데가 이젠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부끄] 새벽에 일어나 문득 옥계교하류(배스렉카님의 오짜포인트)...
  • 옥계수로 대한곱창 앞쪽
    오전 10시경부터 11시 30분까지 잠깐 둘러보고왔습니다. 위 사진은 내려서면서 찍은것입니다. 태풍이전보다는 낫지만, 역시 갈대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왕자표 장화신고 군복바지입고 저 갈대숲을 헤치며 낚시...
  • 조카랑 초동지 다녀왔습니다.
    이제 개학이 몇일 남지 않은 조카녀석 데리고 초동지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장소 - 게이트볼장 쪽으로 향했습니다. 물가 3미터 정도 앞까지 녹색의 바다 입니다. 거기서 조카녀석이 먼저 한수 올립니다.(생애 첫 배스...
  • 대청호권.
    배스최남식 조회 140504.08.14.23:09
    04.08.14.
    대청호권입니다. 다들 잘 아실겁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지요. 지역으로 나눈다면 회남권, 방아실권, 이평추소권, 석호리권으로 나뉩니다. 그중 회남권은 다리를 기준으로 많이 이야기 하시는데 첫번째 다리가 회...
  • 어제 오후 늦게 대성지에 갔습니다. 원래는 새강에 배스를 확인할겸 갔는데 도저히입질도 없고...뭔가 따라오는것은 봤는데 그게 배스인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더운데 짜증도 약간나길레 손맛이 확실한 대성지로 이동...
  • 순금이의 조행 #17 신동지 & 유학지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입니다...[꾸벅] 지누님과의 마지막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저번 주 토요일 지누님과의 마지막 조행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울음] 순금이는 다시 혼자가 되었네요... 음... 토요일 아...
  • 일요일(5일) 오전 7시에 '수성'IC에 진입을 했슴미더(했어요). 잘 댕기 오라꼬(다녀 오라고) 월드컵경기장이 인사를 함미더. 돈이 딥따(굉장히) 많이 들어간 억수로(딥따) 비싼 기라예. 주변 길을 내고 경기장을 짓고...
  • 장소 : 오로지 제방옆 취수장 아래 시간 : 오후 3시부터 4시반까지 조과 : 아래를 보시길....(안 갈쳐 줘야 재밌음) 점심을 빵과 우유로 대충 때우고 삼산지 구경 갔습니다. 오로지를 보고 나니 삼산지는 그냥 웅덩이...
  • 오랫만에...가는 보팅....토욜날 태양마린 들러...30파운드짜리 가이드사고...P-line 새로 감고...10파운드 로..(평소에 약한 가는 줄을...좋아해서) 14파운드 감으라는...지인의 충고를 무시하고.... 일욜 아침4시에...
  • 장소 : 금호강 평광 포인트(일명 평광 느믄나와) 저번에 신비로님이 포퍼로 잡으시는걸 보고 탑워터가 먹히는 구나!! 싶어서 던져 봅니다. 역시 탑워터로 잡으니 눈맛에 손맛!! 짜릿하네요!! 위에 놈을 마지막으로 버...
  • 안녕하세요~[꾸벅] 히든카드 김진호입니다. 느~믄~나~와~는 사실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친구들과 광주로 이동했습니다. 먼저 토요일 들들강으에 느믄 나오는지 확인하러 갔습니다. 김밥 드시는 케빈님,루이,블랙조...
  • 오늘부터 휴가라서 낚시멤버를 모집해 봤는데 전부다 근무...[헉] 그래서 혼자 금호강으로 나섰습니다. 깜님이 올려주신 무태교 아래로 출발 그런데 바람이 장난이 아닌데다 날씨마저 흐린게 오늘 낚시는 힘들것 같았...
  • 오랜만에 마리수...
    시험도 대충끝이나고 주말을 맞이하여 배스를 찾아 떠났습니다^^ 오늘은 삼랑진권으로 떠났는데 여러곳을 다녀보았습니다[마사,삼랑진,깐촌등등] 어제 꽝치고 지난주에도 꽝쳐서 오늘은 어떨까 싶었는데 자작스피너베...
  • 오늘 새벽3시반 기상과 동시에 친구놈과 보트를 챙겨서 신동지로 향했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거 같아서 긴팔 추리닝을 챙겨 입었습니다.. 그래도 써늘 합니다.. 몇일새 기온의 변화가 왔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
  • 안녕하세요 정말 간만에 등장한 삼광입니다.[꾸벅] 8월 15일 광복절 새벽 02:05 휴대폰이 막 울어댑니다. 회사 친구가 술돼가지고 보고 싶다고 합니다. 아 만날 남자한테만 연락 옵니다.[울음] 아무튼 보고 싶다고 하...
  • 그 분이 오셨던 것을 '골드웜'의 식구들은 다 아시는 사실이고, 며칠 전부터 꿈자리가 뒤숭숭하두만 기어이 [흥]님에게 [흥]을 당함했슴미더. 지금부터 사실대로 솔직히 <그것을 갤챠주마>를 밝히겠슴미더. 예상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