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이야기..

오늘은 바늘이야기 한번 해봅니다..


바늘 구조는 그림처럼

바늘귀(eye), 바늘허리(shank),굽힘(bend), 바늘끝(point) 과

미늘(barb)로 구성되어 있고

바늘 허리와 바늘끝의 간격을 갭(gap=gape)이라고 표현합니다..

와이드 혹은 엑스크라갭이라고 표현은 이 갭의 크기가 어떤가에 따라

결정되는것이죠...

바늘이 관통하는 것은 바늘끝의 예리함과 그 모양에 결정됩니다.

끝부분이 둟고 그다음 그림의 front length까지 진행하여 완벽한

훅셋이 되는 것이지요..

그 다음 물고기가 움직여도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은 여러 요인이 작용하게 되는데

사진의 front length 혹은 bite/throat 가 길수록, bend가 복잡할수록,gap이 클수록,barb가 클수록

더 오랫동안 빠져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움직여도 여유가 많으니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다음...

관통력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지난번 최남식님의 질문처럼 지그헤드에 eye모양이 90도와 60도 차이를 물으셧는데...

원리는 이렇습니다..

낚시줄이 바늘귀에 힘을 가한다고 가정하면 바늘귀가 운동축이 됩니다. 지렛대생각하세요.

즉 바늘귀를 잡아당길때 바늘은 상승운동을 하는데 이 운동축이 짧은 60도가

더 빠른 훅셋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지요.. 타이밍이 짧아진다고 표현할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힘도 약하게 해도 훅셋이 쉽게 된다고 할수 있을것입니다..

이것은 비슷한 원리로 일반적인 일자형 스트레이트웜바늘이 통상 사용되는 웜바늘인

옵셋훅보다 더 훅셋이 잘된다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스트레이트는 직선운동으로 훅셋이 일어나고 옵셋은 꺽여서 일어나니까요.

단순하게 생각되지만 회사마다 이 바늘끝--point의 처리방법이 다 다르고

특허받아 있습니다. 바늘 사시면 각자 회사방법이 자랑처럼 써져 있습니다.

알아서들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