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조행기 올려봅니다.

  가입하고 두번째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오늘 아침 날씨가 따뜻하더군요.  매주 한번씩 hungrysrtist님 손 꼭잡고 함께 다녔는데 형님께서 사정으로 인해 오늘은 저혼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포인트도  모르고 낚시에 대해서도 왕초보라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일단 산불초소 쪽으로 정했습니다.  잔챙이 두어마리 걷어올리고 상류쪽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정확한 지명을 잘 모르는 곳(산불초소와 어디 중간지점이라고는 하던데..밭이 꽤있고 오리도 날고 경운기 지나가는 자리도 있고..  죄송합니다. 정확한 위치가 어딘지 몰라서 그래서 왕초보입니다. )

하지만 예전에 두어번 낚시를 했던 경험이 있는 곳이라 오후 네시쯤 이름모를 이곳에서 시작했습니다.  한 두시간동안은 입질조차 없더군요. 바람도 불고... 이런저런 딴 생각하다 오후 여섯시가 조금넘어서야 저에게 너무 큰 행운을 가져다 주네요.  한 시간동안 4짜 한마리와 5짜 한마리 해냅니다.  
까만색 보보스에 노싱크로 해서 최대한 가라앉히고 살살 액션 줬더니 효과나오네요.  아직도 어리버리 되고 혼자 가는 낚시가 무섭지만 혼자하니 배우는 점도 많은것 같네요

혼자 셀카 찍는다고 생쇼 했습니다. 팔 덜덜 거리며... 낚시 인생 첫 오짜라 기분은 넘 좋네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