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벤도 물왕저수지 갔다 왔어요! 따봉

1354

0

10
경기권 물왕저수지 조과에 혹해서리 어제 물왕저수지 갔다 왔습니다.

요즘은 토요일이면 저절로 아침 일찍 눈이 떠집니다. 마눌님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새로 산 “그랜드카니발”에 장비를 싣고, 엊저녁에 네이게이션에 설정해둔 물왕저수지로 바로 달립니다. 토요일 아침이라 동수원에서 올라타 물왕저수지까지 3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돌아 오는길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어제(3/24) 물왕저수지 조행기 탓인지 벌써 많은 조사님들이 나와 계십니다. 일단 잠시 동안 주변상황을 살펴봤지만 히트하시는 분이 없군요.

바로 옆 붕어낚시 하시는 분에게 살짝 물어 봅니다.
“안녕하세요? 많이 잡으셨네요..근방 잡은 넘이 4짜 되는 것 같은데..붕어인가요?.” “예, 4짜 정도 되죠. 토종 붕어예요.” 그분(두번째 사진에 앉아 계신분) 어깨 힘 엄청 들어가서 말합니다. “예 대단하시네요!” 일단 아첨모드실행하고 다시 한 번 물어봅니다. “그런데 여기 옆에 배스 좀 있을까요?” ..그 아저씨 눈빛이 달라져서 말하더군요..“예..엄청 많아요..배스놈 때문에 여기선 잔 붕어는 없고 이렇게 큰 씨알만 나와요” 목적한 바를 이루어서니 이까지..

바로 옆 수초지대 사이로 지그헤드에 웜을 달아 들이대 봅니다. 바로 입질 들어오고, 훅킹.
릴을 감는데 수초지대를 통과하는 순간 이넘이 수초를 감았나 봅니다. 한참을 실갱이 하다 포기의 심정으로 라인을 터트리려고 장갑 낀 손으로 라인을 감고 당기니깐 딸려 옵니다.

[배스]이넘이 물왕지 첫수입니다.(올해 4번째 배스)


이번에는 막수푼으로 수초지대에 휙 들이 댑니다. 입질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느낌이 있어 일단 훅셋. 그런데 밑걸리고 만것 같습니다. 할수 없이 라인 터트릴 생각으로 당겨 봅니다. 재수 좋게 터지지 않고 당겨 집니다. 그런데 수초지대를 건너오니 라인이 움직입니다. 순간 배스다는 본능적 감각..아싸라..


바로 옆에서 부러운 듯 바라봅니다. 바로 랜딩 안하고 바로 앞 물가에서 즐기다 랜딩, 폰카로 확인용 사진 한 장 찍고(자연스럽게) 릴리즈..어깨 힘들어가고, 바로 옆 조사님에게 말을 건넵니다.

“아직 첫수 못하셨죠? 이곳에서 해 보세요.” 골드웜회원의 자부심으로 자리를 양보해 드렸습니다. 잘했죠?[흐뭇]

다른 곳에서 보니 그분 계속 잡지 못하고 채비만 수장시키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철수시간이 다 되어 차를 세워둔 곳으로 가 보니 “공산명월”님이 와 계십니다. 인사드리고 조황을 물어 보니, 방금 왔다고 합니다. 잠시 새로 릴감는 것 좀 도와 드리고 철수 했습니다.(오후에 신갈지에서 공산명월을 또 뵈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0
글쓴이
지금 처가에 와 있어 사진을 못 올렸습니다.
집에 가서 바로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폰카라...빠른 시간내 디카 장만해서리..
좋은 사진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06.03.26. 09:05
도도
토요일 3시쯤에 잠깐 분위기 보러 갔었습니다
도로옆 수초 포인트 족에 딱 40명 서 계시더군요 [씨익]
공산명월 님과 벤님 와 계시단 정보는 들었는데 괴외 가는중이라서 인사 못드렷답니다
혹시 보셧으려나요? 건너편에서 2절 스피닝대로 스푼 몇방 던지고 갔었는데요 [푸하하]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6.03.26. 12:03
글쓴이
하하..제가 도도님 뒷마당을 침범했나요?[씨익]
처음 가보는 물왕저수지 넘 맘에 들어요..밑걸림만 없다면..죽일텐데..
도도님..죄송하지만 밑걸림이 많은 곳 채비법 한수 갈쳐줘용..
물왕저수지 배스 다 잡아버리게요[사악]
06.03.26. 12:54
도도
하하 제가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벤님 [씨익]
언제 오실대 연락한번 미리 주시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06.03.26. 17:29
글쓴이
예..조만간 다시 갈 듯하고..가게 되면..꼭 연락드리겠습니다.
06.03.26. 19:47
susbass
술술 자알,,풀리시나 봅니다,,
계속 이 분위기로 ~다 가세요.
어는 물가에서나,,.쭉..[씨익]
06.03.26. 20:49
2006년 첫4짜 축하합니다.
물왕지! 외면하지 않는군요.
06.03.26. 23:15
profile image
경인권분들의 가까운 놀이터인 물왕리가 오래 지속되엇으면 합니다.
06.03.27. 10:02
축하드립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가이드 좀 해주셔요~[하하]
06.03.27. 17:4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피루 레익이란 곳으로 토너먼트 갔다가 방금 집에 도착했습니다. 별로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13인치 사이즈 리밋인데,,,,,13인치 안 되는 넘들로만 20여 마리 잡고 사이즈 되는 건 달랑 2 마리. 어제밤에 밤 토너...
  •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지금 솔직히 아직 술이 덜깬 상태로 어제 상황을 글로다가 옮겨 볼라고 이렇게 글을또 쓰게 되네요[헤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신갈에 다녀왔습니다 포인트는신갈지 수...
  • 2007 배나무 서리
    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토요일 새벽 1시경 대구 도착... 2시쯤 잠을 청했으나... 대구 모기들의 공습으로 4시에 기상... 다시 한시간 잠을 청했으나... 도저히 취침 불가... 조용히 도망을 칩니다. 어디로 ...
  • (*링크갤러리에 더많은사진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연담입니다.[꾸벅] 어젠 팀비린내가 주최한 5월초 대청호소풍에 이은 5월 두번째골드웜네 연합소풍이 밀양강에서 있었습니다. 가족분들도 참여하는 소풍이라 ...
  • 일요일 새벽, 의무적으로 잠이 깹니다. 근데 집사람도 깨어 있습니다. [헉]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낚시 갈꺼냐 면서 도시락 싸줄까 합니다..왜 그럴까?[궁금] 내심 불안해집니다. 자꾸 머뭇거리니까..대신 일찍 돌아...
  • 16일 KSA 프로4전 안동호대회 전날 토요일 프랙티스 조행입니다.. 안동호 상황이 점점 느믄나와에서 지지면[궁금] 나와로 변해가나 봅니다.. 배스 무게도 많이 줄어들고 작은 사이즈 배스의 겁없는 입질도 점점 왕성...
  • 수정중입니다. 먼저 사진이라도 감상하시죠. 태안반도에서 약 한시간 걸려 대호만방조제에 도착하니 새벽 4:20분입니다. 어둠속에서 보트를 펴고 있는데, 잠시후 하늘색 빛이 온통 붉은 빛으로 바뀝니다.. 한동안 동...
  • 안녕하십니까 몇 일 전 들린 안동호는 거반 여름시즌이더군요. 일단 덥고, 배스들에 포지션 및 움직임도 그렇고.. 대부분의 낚시꾼들이 이런 저런 능선 끝자락에 붙어 지지기모드로 일관하는 모습들이 많더군요. 거반...
  • 오랜만에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압량면 금구리의 오목천 상류로 가 봤습니다. 변함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대로 입니다. 저만 변했습니다. 변화무상합니다. 모든 것이 시시각각 변합니다. 저만 대응하지 못합니다. ...
  • 일요일(6/17) 신갈 수문 오전 조행기입니다. 오랫만에 쿨피쉬님과 함께 물가에 섰습니다. 쿨피쉬님! 오짜 축하드립니다. 채비가 뭐라 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탑워터 채비로 오짜를 잡으셨습니다. . . . ....
  • 저번 일요일 밀양에서 골드웜 가족 모임이 있었습니다. 조나단님께서 주선을 하셔서 맛난 음식들을 아~주 정성껏 준비를 해 주셔서 너무나도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꽃] 그 많은 음식들을 준비하시느라 ...
  • 서리못 비 온 후.
    오랫동안 서리못을 찾지 않다가.. 그저께 비가 좀 왔으니, 오늘6월23일 토요일 오전 한번 찾아 가 봤습니다. 서리못의 작고,경계심 많은 배스를 위하여 준비한 붕어 바늘에 , 작은 웜 입니다. 수초 사이에 숨어 있는 ...
  • 여느날보다 30분 더 일찍 눈이 떠집니다. 장마철이라지만 오늘은 비도 오지 않는군요. 잔챙이라도 손맛보기에는 연경지 만한 곳도 없겠다 싶어... 나섰습니다. [배스] 다들 고만고만 한 사이즈지만 그래도 잡으면 좋...
  • 안동 이젠 정말 안가야지
    "안동 이젠 정말 안가야지" 이렇게 생각하며 어젯밤 잠이 들었습니다. 삼량진쯤에 오전장이나 보려고 알람은 새벽 4시에 맞춰뒀구요. 안동가려면 2시50분에 맞춰두는게 좋은데 말이죠. 하여간 4시에 발딱 일어나서 휴...
  • 올해 첫 루어 낚시와 올해 첫 5짜 배스
    일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 반에 경남 영산 인근에 있는 번개늪으로 배스플라이를 하러 갔습니다. 처음 원핸드 8번대로 직접 타잉한 갈색 노노웜을 캐스팅하니 웜이 너무 크서 캐스팅이 되지를 않고 출렁이기만 ...
  • 안녕하세요. 권수일(깜)입니다. 일요일... 대구로 물건 올려 줄 것도 있고 대구에서 물건 건내받을것도 있고 끄랑끄패밀리 회원님들의 얼굴도 볼겸해서 송전지에서 열린 끄랑끄패밀리 소풍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나...
  • 송전 雨中 소풍(끄랑끄)
    그 전날밤 그리고 다음날 도 기상청은 겁나 쏟아진다고 했지만,, 새벽 05시를 전 후 해 쏟아지던 하늘이 거짓말 처럼 맑은 날씨로 개이고 있었습니다, 구름 속 송전은 또 다른 여름속에 가을 하늘 같은 분위기를 연출...
  • 인생의 어느순간 낚시를 해야할때..
    (간략적인 워킹 포인트 입니다 [윙크] 특히 0번수로 잘찾으면 대박입니다 !) 전번주 복실이도 안걸린다는 6월감기 몸살에 걸렸었습니다. 운전을 못할 만큼 아파서 병원에도 걸어 갔다가 왔었는데 그래도 낚시는 가고 ...
  • 뚜벅이의 안동 첫 나들이...
    뚜벅이의 안동 첫 나들이... 어제 안동에서 업무를 맞히고 나니 오후3시쯤 되었더군요. 바로 차를 돌려 대구로 내려 올려다가... 하도 안동! 안동! 하길 레... 안동댐 물 구경도하고 주진교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엄청...
  • *지난 추소리소풍 사진입니다 그기 물이있어 간다 일엽편주에 몸싣고 세월아~~~ 산 좋고 물좋은 곳 그리고 정겨운 님.... 고기야 있건없건 .... 벗과 함께 고즈넉이 대드리우면 세상사 근심들 모두 사라지고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