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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지천수로 두번째 4짜

멋쟁이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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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드웜 회원님..
5월5일 어린이 날에도 전 열심히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점수 좀 딸려고 5월6일 일요일 교회갔다가 오후에 산격동 회사 근처에 큰애가 좋아하는
책 전집류로 50만원 상당한 책을 샀습니다.참고로 초등 2학년인데 책읽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 합니다.둘째는(7살) 거북이 갖고 싶다는데 우선 장난감으로 달래고 다음번에 사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빕스에 가서 외식을 간단히 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저녁 8시 ..책정리,장난감 정리 등등 수다 떨고 나니 10시 가까이 되고 아이들도 서서히 꿈나라로 갈려고 하네요..아빠 노릇 하기가 참 힘이 드네요,,

집사람도 피곤한지 먼저 눕네요..
이때다 싶어 잠오는 맘 참고 밖으로 운전대를 돌립니다.
먼저 출발하면서 저희 회사 부장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저녁10시30분 경.. 부장님 던지로 가시죠..
이말 한마디에 저희는 일사천리로 준비해 산격동 회사에서 만나 우선 꽃밭으로 달렸습니다  .
근데 물이 너무 불고 물살이 너무 빨라서 어떻게 초보인 저희로서 어떻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골드웜께서 비가 온뒤 지천수로나 현풍수로에 조과가 좋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우선 가까운 지천수로로 차를 몰았습니다.
다리위에서 이카를 달고 열심히 던졌습니다. 그런데 영 .. 감이 없었습니다.
차를 몰고 조금 위로 올라갔습니다. 풀이 우거지고 경사가 심한 골을 내려 갈려니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장님 께서 먼저 내려가서 던져보라고 했습니다.
전 스피닝대에다 이카를 달고 한손엔 후레쉬를 쥐고 열심히 내려가서 두 나무가 우거진 사이로 휙 웜을
날렸습니다. 얼마후 뭔가 툭치는 느낌이 손에 전해졌습니다. 좀 기다렸더니 또 툭 치네요..살짝 들어 봤더니 뭔가 묵직한 느낌이.. 그래도 혹 나무에 걸리지 않았나.. 조금은 의심을 하며 로드를 하늘로 지켜들고 10초정도 가만히 당기고있었습니다.그후 뭔가 힘이 느껴지면서 후다닥..이때다 싶어서 한번더 챔질을 하고 감았습니다.그랬더니 이놈이 나왔습니다.

배스 입문 반년째 최고의 무게인것 같았습니다.너무 놀란 마음에 얼굴이 부시시 해서 폼이 안나네요.

일단 줄자가 없어서 땅에다 눕여서 한컷 합니다.참고로 담배는 부장님이 협찬했습니다.

부장님 께서도 너무 부러워하며 같은 채비로 달려 내려갑니다.

바로 한수 하셨습니다. 그후 1시간 정도 했는데 입질 두세번 더 받고 더 이상조과가 없어서
철수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5짜)  하는 마음에 전 배스를 차에다 생포해 집으로 달립니다.

역시나 안타깝게 .. 4짜에 그치네요..일단 얘들 보여 주고 싶어서 아직까지 생포해 두고 다음날 동네
사람 한테 자랑 다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고무 대야 안에서 미꾸라지랑 사이 좋게 지내고있습니다.
전 배스 징크스가 있는데 애들이랑 가면 꼭 꽝을 칩니다.그래서 인지 얘들도 아빠가 잡은 거 맞냐고
몇 번이나 물어 봅니다...흐흐 언제쯤 징크스가 없어 질지..그날이 오는 날까지 더더욱 내공을 많이
쌓아야 겠습니다.
골드웜회원님 장문의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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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이카가 저렇게 작게 보이는걸 보니, 사이즈가 짐작이 가네요.[하하]
첫 사짜 축하합니다.[꽃]
저도 첫 사짜의 느낌이 사부자기 생각나네요.
손발이 후덜덜~~[씨익]
06.05.09. 02:02
문향
"경사가 심한 골을 내려 갈려니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장님 께서 먼저 내려가서 던져보라고 했습니다." [굳] [하하]
06.05.09. 06:54
5짜같은 4짜 축하드립니다.[꽃] 저도 애들이 항상 낚시 다녀오면 고기어딨냐고 물어봅니다.[하하]
06.05.09. 08:04
축하드립니다~
징크스 부분은 저도 동감합니다...[씨익]
저는 꼭 저혼자 가면 잘 잡더라구요....카메라 없으면 더 잘잡구요...[씨익][씨익]
06.05.09. 09:29
궁디로 문때고............옆구리 돌려서 측정하시면 기록갱신..[윙크]
06.05.09. 09:31
도도
축하드립니다 [꽃]

고무다라에 [배스]+ 배스먹이 까지 너어 노으셨군요!!
미꾸리 한마리식 없어질것 같습니다 [푸하하]
06.05.09. 09:48
즐거운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아드님이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군요.

제가 아는대로 한 마디 거들자면...

전집류를 사주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시간 나는대로 아이하고 같이 대형 서점에

들려서 같이 책도 읽고, 한 권씩 낱 권으로 사주는

것이 여러모로 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그리고 책 읽고 독후감 쓰는 것도 강제로 쓰게 해서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읽고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하기 싫어하면 그냥 차라리 나두시고...)

아이 생각의 발전을 가로막지 않게 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가능성은 정말이지 무궁무진합니다!!!

그것을 가로막는 틀에 박힌 사고를 갖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06.05.09. 10:02
저녁10시30분 경.. 부장님 던지로 가시죠..


10시30분은 저녁이 아닙니다. 밤입니다.
휴일밤에 부장님께 전화, 대단한 환자분들이십니다.


대꾸리 축하드립니다.[꽃]
06.05.09. 11:00
profile image
멋진 아빠 시네요.
멋진 4짜 축하드립니다. [꽃]
06.05.09. 12:19
아깝습니다.
거의 5짜네요.. 축하드립니다.
06.05.09. 14:14
profile image

가족에게 참 자상하신 것 같네요[굳]

오짜 까이꺼 금방 잡힙니다.[씨익]
06.05.09. 15:46
멋쟁이 글쓴이
요산요수님 참 공감은 하지만 이상하게 가게만 들어가면 점원에게 쉽게 넘어 가네요
점원아주머니께서 얼마나 설명을 잘하시는지 안싸고는 못나가겠더라고요.
그리고 전 집은 작은데 책이라도 많으니까 왠지 부자가 된 느낌이 들어요.
이것도 중독인가요..진심어린 리플 감사 합니다. 골드웜 회원님께서 축하해 주시니
더욱더 힘이 나네요..열심히 던지러 가겠습니다.[꾸벅]
06.05.09. 20:40
대물 축하드립니다...
시간 내서 지천수로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06.05.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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