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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만운지

저원 원로 저원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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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운지



몇 일이 지난 7월 31일(월요일) 조행기 입니다.

여름휴가 첫 행선지인 처가가 있는 예천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예전부터 골드웜네 포인트에 소개되어 있는 만운지에 들려 보려고 몇 번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끝나 아쉬움이 많아서...

그 전날까지 비가 상당히 많이 왔다는 악조건 속에서도 새벽 5시 30분에 만운지로 달립니다.

새벽에 눈치보며 나오너라 디카를 못 챙겨서 폰카라 화질이 별로 입니다.

벌써 여명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 저수지이고 비가 많이 내린 뒤라서 나 혼자이면 어떻하나 내심 걱정하며 도착해보니 20여명의 들낚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대단한 꾼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만....나 또한 어쩔수 없는....[부끄]

만운지는 만수위로 무너미에는 황토물이 철철 넘쳐 흐르고 물은 온통 황토색으로 뒤 덮혀 있으며... 그리고 녹조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제방쪽 전경입니다.



상류쪽 전경입니다.



비가 온 뒤라서 상류 새물 유입구쪽으로 들어가 보니 밤을 새운 들낚하시는 분들이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는군요.[헉]

황톳물에 만수위라 별 다른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해서...

스피닝 태클에 웜 옆구리 채비로 해서 조금 남은 틈바구니에 끼여 던져 놓고 달달거리니...

여러 번 시도 끝에 찾아온 만운지의 바램이 헛되지 않게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렇게 몇 수를 하고 나니 입질도 잠잠해지고 들낚시 하는 분들께 눈치도 보이고 해서...

제방쪽을 내려 오면서 포인트 몇 군데를 노려보았으나 입질 한번 못 받았습니다.

도보로 첫 저수지 조행에서 비린내 맡은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  었습니다.



처가에서 만운지까지 거리가 15km정도의 거리 더군요.

앞으로  아무런 이유 없이 처갓집에 자주 갈 것 같은 예감이...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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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흥]제 아들은 꼭~ 배스터 많은 곳의 처자에게
장가 보낼겁니다 [울음]

오랫만에 저원님 조행기 보니 즐겁습니다
빵이 좀 되 보이는데요? 수고 하셨습니다 [꽃]
06.08.02. 23:42
달배
만운지 가보고싶은 곳입니다
비온뒤라 상황이 안좋았나보네요 [미소]
06.08.02. 23:58
지로
전 노을 사진인줄 알았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이번주엔 별탈이 없으면 조커님과 함께 남쪽으로 다녀오려고 하는데...

하늘이 허락하실지.... 여자친구는 이해해줄지...

날씨도 덥고 방금 들어오자 마자 뉴스를 틀어보니 물사고 소식이 많군요..


아무쪼록 골드윔가족분들 안전 또 안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06.08.03. 00:42
뜬구름
처음가본 곳에서 한 수 하셔서 더 기분 좋으실거 같습니다.
06.08.03. 01:10
만운지 좋아 보이네요
언제 한번 들이 대고 싶어짐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꽃]
06.08.03. 10:11
저원님!
멋진휴가보내시고 계시네요..[미소]
06.08.03. 11:00
만운지소식 잘 보았습니다.

예천 가는길에 만운지 들리기가 쉽지않죠.
샛길로 한참을 들어가야하니..
06.08.03. 13:26
profile image
안녕하세요? 저번에 가입할때 토목쪽일한다고 물어보셨죠? 잘계시나요?
질문이 많군요. 장수에서 유일하게 배스가 있다는 장성댐으로 가서 4짜 딱 한수 했습니다. 여기는 쏘가리등을 투망, 작살로 아주 작살을 냅니다. 내일이면 고기가 다없어지는 가봐요. 씨를 말리는군요. 아.. 업체들.... 힙드네요. 열심히 즐낚하세요. 언제 한번 뵈면 좋겠는데... 좀 배우게요
06.08.04. 16:29
susbass
호수가 하늘을 먹었나봅니더,,,
사진의 하늘과 호수가 한벌이네요,,,[굳]

오랜만에 저원님의 조행기 잘 보았습니더,,
06.08.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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