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삼산지에서 만난 .....

눈먼배스 1274

0

15
어제밤 23시 50분  갑자기 비린내가 그리워 집니다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해평 골재채취장 40여분 삽질만 하다가
옥계로 가려다 삼산지로 진로을 바꿉니다

네비가 일러 주는데로 따라갑니다
(구미에 살지만 삼산지가 어디인지 몰랐습니다 , 오늘 처음 가보았습니다)
버스정류장 좀 못가서 차세우고
낚수대 하나 달랑들고 내려갑니다

01시50여분 한번 두번 세번째 캐스팅후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처음엔 그냥 뻐꾸기 소리인줄 알았슴니더
[헉] 소리가 이상함미더 .....[뜨아]
흑흑흑......흑흑흑....흑흑흑.....,
이거이 분명히 곡소리 입니다 [기절]
뚝방 쪽에서 ....
갸냘프게 들려오는 여자 울음소리......[기절]

등골이 오싹해지며 식은땀이 흐르고 머리속이 하예지며 아무생각이 없습니다[기절]
뒤도 안보고 철수!! 그런데 내려온 길이 안보입니더[아파]
여기 저기헤메이다 차에 간신이 올라 와서는 ==3==3==3
나오는내내 백밀러 룸밀러 [외면]하고 앞만 보고 왔습니다

다니는 차도없꼬 무서워서 번개쏘가리한테 전화합니다
야간근무라는거 알고 전화 했습니다

그렇게 옥계에 도착
비린내 안맡으면 죽을것 같습니다
환경 사업소 앞에서 3시30여분까지 삽질만 하다가 왔슴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마이 아픔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5
키퍼
제방중간쯤에 물빠지는 배수구가 있는데 거기서 나는 소리가 아닐지...[씨익]
06.08.18. 08:54
profile image
나이가 얼마인데[버럭]
불혹이라는게 어떤 소리에도 혹하지 않거늘....[흥]

미워할껍니다.

전 밤 12시넘어 운문사 고행집을 지나다녀도 신경별로 안씁니다.

고등학교 대학교때에는 큰길에서 10리를 걸어다녔습니다.
머가 무섭나요.. 혹시 지은 죄가 많아서[헤헤]
06.08.18. 09:54
처녀귀신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아쉽습니다.
06.08.18. 10:10
예전에 의대 다니던 시절에 사체실습(시체 해부 실습)시간에 다음날 실습시험이라서 밤늦게까지 실습실 사체옆에서 끙끙대며 한참 공부하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새벽 4시쯤인데 아무도 없고 혼자뿐이더군요...[부끄]

사체실습실의 어두침침한 형광등 불빛아래 포르말린에 적신 광목으로 감싸둔 사체들이 약 20여구가 운반용 침대에 좌~악 깔려져 있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 장면을 생각해보세요...[기절]

그래도 그시절에는 그 다음날 시험이 더 걱정되었지 무서운 것이 없었던 시절입니다...[씨익]
06.08.18. 10:25
profile image
왜그러세요..
골학공부할때에는 두개골 껴안고자야 다음날 시험 잘 된다고 다들 그렇게 햇건만..
06.08.18. 10:28
profile image
꽃밭 무안낭자가....언제 삼산지로....흐흐흐흐~~!
06.08.18. 10:36
뜬구름
혼자 밤낚시는 역시 짜릿합니다. 더위가 그냥 싹 가셨겠습니다[헉]
06.08.18. 14:16
사진 쫌 찍어 오실것 그랬습니다......[헤헤]
06.08.18. 17:54
profile image
대부분 그런것은 무당이 굿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두 새벽에1시쯤 화원사문진교에서 낚시하는데... 어디서 들려오는 여자 울음소리 알고보니 무당이 굳하는 소리였습니다.[기절]
06.08.18. 20:48
profile image
형님 왜 그러셨어요... 안그러셨잖아요...[하하]
06.08.18. 21:07
profile image
그 기분 이해합니다...
요즘은 기가 허해서 그런지 무서움을 많이 타네요...
야간에 움직이실때는 필히 2인1조로 가셔야 겠네요 ^^
06.08.18. 22:33
임호남
휴~ 고양이 소리가 애기 울음소리랑 똑같은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앙앙~ 소리 나서.. 흠뻑놀라 차에다 장비 막~쑤셔넣고....
차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차키는없고...
놀래서 허겁지겁댈때.. 어디선가.. 할아버지가..
고양이 소리에.. 왜그렇게 놀래?? [헤헤]
06.08.19. 16:43
susbass
허 하십니더,,
처방전은 딱 하나군요,,
이슬이 ...[후다닥]
06.08.20. 01:03
[하하] 저도 그런적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밤낚시는 염치불구하고 붕어잡는 분들 근처에서 합니다.
06.08.20. 15:32
임호남님, 그 할아버지...
발은 보이던거요...?[씨익]
06.08.21. 19:4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삼산지에서 만난 ....."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언제나 입상하는 사진들과 함께 조행기를 올리게 될지~~ [슬퍼] 사실 슬슬 부담이 되는데요,,,[부끄] 2등, 3등, 4등 다 해 봤는데 아직 1등을 못해봐서리 자신감의 부족이랄까?? 토너먼트를 나가는 횟수가 늘수록 정...
  • 호작질- 자발론 만들기.
    최근 골드웜에 올라온 스트레이트 계열의 자작웜을 보고 예전에 만들려다 말았던 자발론을 만들어 봤습니다. 웜은 폐웜 및 각종 잘 안쓰는 웜을 이용하였고, 금펄도 사용하여 금펄 자발론도 만들어 봤네요. 형틀 재료...
  • W훅을 이용한 미니스피너베이트
    어제 염라대왕님이 사무실에 놀러왔을때 장난스레 만들어봤던 W훅(바늘두개) 을 이용한 미니스피너베이트를 다시 만들어 봤습니다. 1. 바늘 아이부분에 한번 돌린뒤, 바늘부분을 돌려감아 단단히 고정 2. 혈압잴때 사...
  • 세바늘 스피너베이트 ...
    작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거기에 조금씩 살을 붙이고 다른곳에 적용해서 더 새로운것을 만들어 내게 되는 모양입니다. 어제 더블훅을 이용해 텍사스싱커를 앞에 고정한 스피너베이트를 만들면서 싱커앞에서 철사를 ...
  • [정보] 새로 출시될 크랭크 전용릴
    다이와에서 크랭킹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인 다이와 질리온 크랭킹릴을 소개합니다. 이름이 " Crazy cranker"라니 멋지군요. 적당한 크랭킹용 릴이 없어 고민이셨던 분들(저를 포함)에겐 반가운 소식일 듯 싶습니다. ...
  • 초보를 위한 끄리루어낚시 테크닉!!!
    안녕하세요...곽현준입니다... 제가 기존에 클럽이나 지식검색에 직접 서술하여 제공한 정보들을 골드웜에도 틈틈히 올려드리려고 합니다...전문가 분들께는 그다지 도움은 안되겠지만 초보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 자바론 2
    호작질불량사원 조회 223107.02.02.09:17
    07.02.02.
    몇일전 올린 자바론에서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업그레이드 내용은 이러합니다. 1. 골을 2개로 만들었음. 2. 아래쪽에 바늘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홈을 팠음. 제작방법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이제 조금 숙련이 되...
  • 정보2% 조회 132107.02.02.09:42
    07.02.02.
    아래 싸이트로 가셔서 확인해보시고 해당 되시는 분들은 갱신하시기를... 전 2007년 10월부터 내년 2월 사이네요~ 그럼! http://wrms.kcg.go.kr/
  • 쌍잠자리!!!
    호작질메탈배스 조회 206307.02.02.09:53
    07.02.02.
    안녕하세요...곽현준입니다... 저도 자작루어에 관심이 많습니다...하지만 내공이 부족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일단 기존에 만든 것들을 저도 요 코너에 종종 올려보겠습니다...너그러히 용서를...ㅠㅠ 요 ...
  • 자작 버즈베이트!!!
    안녕하세요...곽현준입니다... 요 버즈베이트는 예전에 만든 건데 기본 리트리브시에 두가지 각도의 기능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시중에서 나오는 제품과는 달리 라인매듭을 두곳에 할 수 있게끔 해서 수면 또는 ...
  • 래틀 트리플 블레이드!!!
    안녕하세요...곽현준입니다... 오늘은 요코너에 연속으로 3개나 글을 올리네요...^^; 그래도 어제 오늘처럼 좀 한가할때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조만간 몇주안에 또 바뻐질텐데...그땐 글 읽기도 바...
  • 캣치후 송년 회파티!!!
    안녕하세요...곽현준입니다... 12월 말에 다녀온 송어낚시와 캣치한 송어로 회파티를 했던 사진들입니다... 출조지는 진우지인데 캣치 요금으로만 하는 구역이 따로 있더군요... 물론 대낚시도 그 구역에서만 허용이 ...
  • 방법은 원래 보트낚시위주로 진행되었던 것이기에 이해하시길... 1...."Bow and Arrow" method... 낚시대를 두 발사이에 끼운 다음 낚시대를 수직으로 세운 후 낚시대끝 약 1피트정도 되는 곳의 낚시줄을 손으로 잡는...
  • 요즘 필 받아서 만들고 있는 미니 스피너베이트 입니다 스커트가 발레리나 치마처럼 펴져있는게 특징 입니다 전체 크기는 500원 동전 4개쯤 됨니다 일단 제눈에는 이쁘게 보입니다 만 고기가 물어 줄지는 ~~~[미소] ...
  • Deps - killerCompass
    122mm 1.2oz
  • 쪼리뽕님에게 전화가 와서 미디움헤비 로드에 스푼 몇 개 주머니에 쑤셔넣고 신갈저수지에 갔다 왔습니다. 1시30분쯤 신갈저수지에 도착하니 어제보다 날씨는 따뜻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많이 추었습니다. ...
  • YELLO PERCH
    기타PAUL SHIN 조회 163207.02.04.08:07
    07.02.04.
    한국에서는 볼수없는 루어대상어 입니다 펄치과에 속하는물고기입니다 Walleye역시 펄치과에 속하지요 우리동네 세리프(타운경찰)브라이언이 LAKE SUPERIOR 우리동네호수에서 20여마리를 어름낚시에서 잡아와서 저울...
  • 안녕하세요. 이렇게 조행기를 쓰는것도 처음인것 같네요. 어색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휴가를 1월 27일 부터 2월 2일까지 다녀와서 이렇게 복귀해서 조행기를 쓰니... 느낌이 남...
  • 2007년 2월 3일 토요일 아침 8시경 "아론" 형님과 만나 웃골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물은 꽁꽁 얼어 있었고 영업도 안하고 있더군요. [울음] 바로 차를 돌려 대구에 있는 "마린" 님과 만나 약산 낚시터로 향했...
  • 연꽝 탈출과 마눌님의 새해 첫배스
    아~ 얼마나 긴~ 시간이었던고~ 길고 길었던 연꽝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마눌님과 함께한 조행이 연꽝을 마무리해주는군요... [하하] 왠지... 올해 들어 낚시에 임하는 자세가 잘못되었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