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삼산지에서 만난 .....

눈먼배스 1279

0

15
어제밤 23시 50분  갑자기 비린내가 그리워 집니다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해평 골재채취장 40여분 삽질만 하다가
옥계로 가려다 삼산지로 진로을 바꿉니다

네비가 일러 주는데로 따라갑니다
(구미에 살지만 삼산지가 어디인지 몰랐습니다 , 오늘 처음 가보았습니다)
버스정류장 좀 못가서 차세우고
낚수대 하나 달랑들고 내려갑니다

01시50여분 한번 두번 세번째 캐스팅후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처음엔 그냥 뻐꾸기 소리인줄 알았슴니더
[헉] 소리가 이상함미더 .....[뜨아]
흑흑흑......흑흑흑....흑흑흑.....,
이거이 분명히 곡소리 입니다 [기절]
뚝방 쪽에서 ....
갸냘프게 들려오는 여자 울음소리......[기절]

등골이 오싹해지며 식은땀이 흐르고 머리속이 하예지며 아무생각이 없습니다[기절]
뒤도 안보고 철수!! 그런데 내려온 길이 안보입니더[아파]
여기 저기헤메이다 차에 간신이 올라 와서는 ==3==3==3
나오는내내 백밀러 룸밀러 [외면]하고 앞만 보고 왔습니다

다니는 차도없꼬 무서워서 번개쏘가리한테 전화합니다
야간근무라는거 알고 전화 했습니다

그렇게 옥계에 도착
비린내 안맡으면 죽을것 같습니다
환경 사업소 앞에서 3시30여분까지 삽질만 하다가 왔슴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마이 아픔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5
키퍼
제방중간쯤에 물빠지는 배수구가 있는데 거기서 나는 소리가 아닐지...[씨익]
06.08.18. 08:54
profile image
나이가 얼마인데[버럭]
불혹이라는게 어떤 소리에도 혹하지 않거늘....[흥]

미워할껍니다.

전 밤 12시넘어 운문사 고행집을 지나다녀도 신경별로 안씁니다.

고등학교 대학교때에는 큰길에서 10리를 걸어다녔습니다.
머가 무섭나요.. 혹시 지은 죄가 많아서[헤헤]
06.08.18. 09:54
처녀귀신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아쉽습니다.
06.08.18. 10:10
예전에 의대 다니던 시절에 사체실습(시체 해부 실습)시간에 다음날 실습시험이라서 밤늦게까지 실습실 사체옆에서 끙끙대며 한참 공부하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새벽 4시쯤인데 아무도 없고 혼자뿐이더군요...[부끄]

사체실습실의 어두침침한 형광등 불빛아래 포르말린에 적신 광목으로 감싸둔 사체들이 약 20여구가 운반용 침대에 좌~악 깔려져 있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 장면을 생각해보세요...[기절]

그래도 그시절에는 그 다음날 시험이 더 걱정되었지 무서운 것이 없었던 시절입니다...[씨익]
06.08.18. 10:25
profile image
왜그러세요..
골학공부할때에는 두개골 껴안고자야 다음날 시험 잘 된다고 다들 그렇게 햇건만..
06.08.18. 10:28
profile image
꽃밭 무안낭자가....언제 삼산지로....흐흐흐흐~~!
06.08.18. 10:36
뜬구름
혼자 밤낚시는 역시 짜릿합니다. 더위가 그냥 싹 가셨겠습니다[헉]
06.08.18. 14:16
사진 쫌 찍어 오실것 그랬습니다......[헤헤]
06.08.18. 17:54
profile image
대부분 그런것은 무당이 굿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두 새벽에1시쯤 화원사문진교에서 낚시하는데... 어디서 들려오는 여자 울음소리 알고보니 무당이 굳하는 소리였습니다.[기절]
06.08.18. 20:48
profile image
형님 왜 그러셨어요... 안그러셨잖아요...[하하]
06.08.18. 21:07
profile image
그 기분 이해합니다...
요즘은 기가 허해서 그런지 무서움을 많이 타네요...
야간에 움직이실때는 필히 2인1조로 가셔야 겠네요 ^^
06.08.18. 22:33
임호남
휴~ 고양이 소리가 애기 울음소리랑 똑같은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앙앙~ 소리 나서.. 흠뻑놀라 차에다 장비 막~쑤셔넣고....
차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차키는없고...
놀래서 허겁지겁댈때.. 어디선가.. 할아버지가..
고양이 소리에.. 왜그렇게 놀래?? [헤헤]
06.08.19. 16:43
susbass
허 하십니더,,
처방전은 딱 하나군요,,
이슬이 ...[후다닥]
06.08.20. 01:03
[하하] 저도 그런적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밤낚시는 염치불구하고 붕어잡는 분들 근처에서 합니다.
06.08.20. 15:32
임호남님, 그 할아버지...
발은 보이던거요...?[씨익]
06.08.21. 19:4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삼산지에서 만난 ....."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배스뜬구름 조회 127505.09.01.01:24
    05.09.01.
    한동안 낚시를 못갔더니 금단현상이 일어납니다. 오늘 전시 쫑내고 동촌배수장으로 바로 날랐습니다[헤헤] 팻이카로 수초 구멍에 넣으니 바로 받아먹습니다. 캬~[사랑해] 이번에는 게리6인치 컬리테일 스플릿샷으로 ...
  • 토요일 경남 나들이
    요즘 일도 바빴고 이래저래 힘도 들고 낚시마저 슬럼프에 빠져 힘든 여름을 나고 있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조행기로 인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게 여름 잘 지내고 계시지요? 토요일 모처럼 골드웜 경신중학교지부 회...
  • [첫경험] 옥계 상류에 가봤습니다.
    처음으로 늦은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항상 옥계수로에 가면 꽝만치고 왔는데 그날은 어찌된일인지 배스가 저의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것 같았 습니다. 7/23 토요일 회사를 일찍 마치고 저녁 6시...
  •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써 봅니다. 미숙하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꾸벅] 토요일 6시에 기상!! 바로 옥계 4공단 입구 맞은편 환경관리사무소앞 포인트로 달립니다.. 도착해서 전체사진 한컷 찍고.. 얼마전 ...
  • 배스 조회 127505.04.19.16:11
    05.04.19.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점심시간 꽃밭을 다녀왔습니다. 점심 테마는 지그 와키... 잔챙이라도 꽝은 면하게 해 주니까요. 석축에는 낮엔 입질 받기가 좀 어렵다 싶어서 등나무 휴게소에 차를 주차하고 내려 갑니다. ...
  • 배스키퍼 조회 127505.02.14.20:43
    05.02.14.
    2~3일 계속 오르는 기온에 오늘이후로는 비가오고 추워진다기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구미배스사냥 에서 남쪽으로 다녀왔는데 오짜가 많이 나왔다는 소식에 남쪽으로 다녀 왔습니다. 키퍼, 테트리스 외 1명 이렇게 3...
  • 바람부는날 부엉더미에서 중증은 왜울었나???
    안녕하세요? 비가오고 바람불고 오늘 날씨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 금요일이라 칠곡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기상여건상 밥먹고 차에서 자다가 그냥갈까 하다 이왕이곳까지 온거 테스트나 하자...
  • 구천지 씨알은 30전후 마리수 폭팔,,,,,
    오늘 깜님이 연경지 가신다기에 따라갈려다 갑자기 회사에서 퇴근이 늦어져 8시50분쯤 구천지로 향하였습니다. 처음 채비는 어재 런커에서 구입한 기존의 줌사의 swamp crawler 보라색비슷한것에서 고동색비슷한 색으...
  • 삼산지 조행
    배스mari 조회 127406.05.15.16:50
    06.05.15.
    오늘 아침에 저의 놀이터가 되버린 삼산지로 향했습니다. 스웜프에 네꼬로 셋팅하여 배싱을 시작하였습니다. 재방 좌측 도로변 쪽에서 몇번의 캐스팅에 이쁜 [배스]가 올라 오네요[하하] 거의가 3짜 초반입니다. 그래...
  • 요즘 체중 조절을 위해서 약을 먹어보고 있는데 ( 임상 실습중입니다...^^;;, 다른 환자들에게 약리작용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는 내가 경험해야 하기에....[헉][씨익]) 그 약을 먹으면 이상하게 새벽잠이 없어 집...
  • 강창교 밤낚시 나가봤습니다.
    집과 사무실 모두 남쪽으로 이사를 해서 이제 꽃밭은 가기가 좀 멀어졌습니다. 요즘은 북성님,최용준님,철강왕님의 텃밭인 강창교쪽으로 나가 보고 있습니다. 물은 꽃밭에 비하면 거슥할 정도로 탁하지만 그래도 너믄...
  • 드디어 봄인가 봅니다.
    영업차 대구에 나가는 길... 약속시간보다 두어시간 일찍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이유는....[미소] 서둘러 차를 몰아 오목천에 들러 탐색합니다. 4시경... 수면이 난리도아닙니다. 고기들이 여기저기 라이징하고 설쳐...
  • 배스 조회 127405.12.06.14:45
    05.12.06.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점심에는 가까운 "건너편"에 나가 보았습니다. "건너편"에... 고기 없습니다. [울음] 퍼펙트 꽝 맞구 왔구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한 낮인데도 불구하고 연안에 얼...
  • 안녕하세요. 미니배스입니다. 잠시나마 휴식중 손맛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씨익] 20일 오전에 청도 소라교 상류에서 수중보를 중심으로 다녀봤지만 조과는 영 좋지는 않았습니다. 한수로.....끝.... 어제와 동일한...
  • 2005/10/15(음09/13), 맑음 시간 : 06:00-07:00 개황 : 저수위 리그 : 지그헤드 조과 : 꽝 느낀점 ; 새로운 곳에 출조를 주선할때는 반드시 사전답사를 하자. 조급한 마음과 함께하는 낚시는 배스를 잡기 어렵다. ---...
  • 어제 저녁에 조카가 낚시가자고 졸릅니다. 새벽 5:30에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조카집앞에 도착하니 6:30 입니다. [씨익] 녀석이 설레어서 네시 부터 잠을 설쳤다고 하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오봉지 도착해서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도대체가 춘천소풍을 얼마나 울궈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씨익] 김지흥님께서 촬영한 사진들 입니다. 메일로 온것을 제가 올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미소] 그럼... 휘버덕~ 깜.
  • 일타 일털....
    배스나도배서 조회 127405.09.03.09:32
    05.09.03.
    어제 아내랑 열심히 세차해서.. 차버리는 것이 아까운 것도 있고..수위가 내려가지 않았을 까 하는 마음에. 오곡지로 갑니다. 제방 우안으로 진입하여 보니.. 개코나.. 수위가 내려가기는 커녕.. 전에 본 초 만수위 ...
  • 토요일이 다가오자 드디어 또 미쳐버렸다 요즘들어 손맛 눈맛 입맛 다땡기니 마지막불꽃인가하는생각이든다. 오늘도 날밤까자 하는 심정으로 혼자서 수영만으로 출발 얼릉 채비하고 발걸음도가볍게 출발....채비라 해...
  • 아홉시쯤 집에 있으려니 몸이 근질 거려 바로 봉무공원으로 향해 1시간 정도 열심히 던지다만 왔습니다. 지그헤드에 그럽웜, 다운와키 이 두가지로 했는데 전혀 없습니다. 서너 분들 계시던데 전부 꽝인가 봅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