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깐촌수로에서...

망치 1477

0

18
어딜갈까 고민을 합니다…..
바람도 막아주고 조과도 그럭저럭 괜찮은 곳이 어디있을까…..
작원양수장 수로(일명 깐촌수로)로 결정하고 채비를 챙기고 작원양수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은 인터넷 맵토피아에서 길찾기를 선택하여 “작원관지”를 찾으시면 됩니다.

대략적인 작원양수장수로의 약도 입니다.


A 지역: 작원양수장과 낙동강 본강이 만나는 지점 입니다.
A지역에서 주차를 하고 건너편의 낙동강 본강쪽도 괜찮은 포인터 입니다. 약도에는 없지만
낙동강 본강을 타고 약간 상류로 올라가면 섬이 있고 조금넓은 수로가 나타나는데
일명 “딸기밭”이라 곳입니다
이곳은 수심이 상당히 얕기 때문에 현재는 수초로 덥혀 있지만 봄시즌엔 최고의 포인터가 됩니다.

양수장앞에 보이는 폐그물에는 향상 배스가 붙어 있습니다.
수심은 폐그물까지 약0.7미터 정도, 폐그물 지나서는 약2.5미터 이상 좀더가면 약 12미터 까지 나옵니다.
폐그물이 있는 곳은 짱돌들이 막혀있어 배스들이 많이 머무르는 곳이지만 연안에서 폐그물쪽으로
캐스팅하는 경우 채비를 바닥에 가라앉히면 거의 대부분 밑걸림으로 채비를 떨굽니다.
항상 폐그물 주위에서는 채비를 띄우는 것이 밑걸림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A구간에서 B구간 까지는 수로폭이 약10미터 이내로 수심은 거의 모든 구간이 2.2미터 까지
나오며 연안으로는 수몰나무들이 즐비합니다. 수몰나무 있는 곳에서 다양한 채비로 공략하시면
당찬 배스의 손맛을 볼수 있습니다.





B지역: 작은 수로와 깐촌수로 본류가 만나는 곳입니다.
최대 수심이 약3.5미터 정도로 깐촌수로에서는 제일 깊은곳 같았습니다. 오늘도 땅콩보트로
B지역을 지나자 어탐기에서 피쉬ID가 뜨면서 삑삑삑 소리를 냅니다. 확인해 보니 수중에 2.5미터권에
잡목이 있고 그 위에서 배스들이 놀고 있더군요.
스피너베이틀를 잡목뒤쪽으로 캐스팅하여 적당히 가라앉힌후 잡목을 통과하도록 릴링을 하니 이놈들이
물고 쨉니다.







C지역: 깐촌수로를 여러 번 다녀봤지만 오늘 처음 들어가 봤습니다.
수로폭은 약2~3미터 정도로 수심은 얕은곳은 0.5미터 깊은곳은 1.5미터정도 나옵니다
수로 전구간에 수몰나무가 넘어져 있어 상당한 마리수의 배스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B지역에서 50미터만 들어가면 더 이상 진입이 불가능 했습니다.



D지역: 상류에서 물이 흘러 내려 오는 곳입니다.
이곳엔 폐그물과 그물맞은편으로 수몰나무가 있습니다. 그곳이 마릿수도 그렇고 씨알도 좋습니다
폐그물에서 약 5미터 정도 지점에 물이 흘러 들어오는 곳이 있습니다. 눈으로 확인은 잘되지 않지만
아마도 근처 비닐하우스에서 나오는 물인지 싶은데 하여튼 그곳엔 언제나 배스가 있습니다.
겨울에도 얼음만 얼지 않는다면 꼭 나옵니다.



[증거사진]
지난1/30일 D지역에서….



태풍산산이 올라오고 있는데 그나마 수로안쪽이라 바람의 영향은 적었습니다.
하지만 정오가 되어 갈수록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바람의 방향도 오른쪽,왼쪽,앞뒤로 정말
일관성없이 불어댑니다. 바람만 일관성있게 불어 준다면 할만 했는데…..

철수하기로 마음먹고 작원양수장까지 와서 보트를 접고 다시 양수장앞에 있는 폐그물을 향해
캐스팅을 해봅니다. 역시나 폐그물을 지나면서 스피너베이트가 그물에 살짝걸려 넘어오는 순간
배스가 입질을 합니다.
그곳에서 3짜 후반의 건강한 배스로 한수 하고 고개들어 하늘을 보니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이
장난이 아닙니다..... 잽싸게 그곳을 빠져 나왔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면 그동안 수초가 덮혀있어 가보지 못했던 여러군데가 생각납니다.
장척과 번개늪, 서낙동강등 갈곳은 많고 시간은 없고…

신고공유스크랩
18
멋진 배스들 축하드립니다. [꽃]
06.09.19. 10:56
키퍼
부러움이 태풍처럼 밀려옵니다.[씨익][굳]
06.09.19. 11:02
profile image
망치님은 역시,,,,,,
지난 겨울 깐촌수로가서 꽝맞고 돌아오던 아픈 기억이....[외면]
06.09.19. 11:06
snake
태풍산산이 올라오고 있는데 출조라 대단하십니다[굳]
06.09.19. 11:11
profile image
망치님은 스피너베이트에는 대가이십니다.[굳][짝짝]
06.09.19. 11:19
profile image
운문님 그때 간곳이 깐촌 수로에요?

낙동강과 만나는 물이 있던곳?
06.09.19. 11:21
스피너베이트 하면......[생각중]

역쉬~~
[내탓]망치님이죠!

저도 20파운드로 도전해 볼까요[씨익]
06.09.19. 11:46
궁금한게 있습니다...
낙동강의 본류대에서 깐촌수로쪽으로 보트로 접근이 가능합니까?
즉 본류대에서 B,C,D 지역으로 보트를 타고 들어갈수가 있습니까?
제가 본류대쪽에서 바라보기에는 수로의 입구쪽(즉 수로와 본류대가 만나는 지역)의 수심이 매우 낮아보여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울 것같아서 그냥 바라만 보고 지나쳤었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어서요...[씨익]
06.09.19. 11:53
찬찬한 분석과 배스들의 증거사진.[굳]

대단하십니다.
06.09.19. 13:23
좋은 정보 감사드립리다.
손맛도 넉넉히 보셨네요[굳]
06.09.19. 13:44
susbass
망치님의 와이어 회전미끼가 조행기에 보이니 활력이넘칩니더,,[굳]
06.09.19. 14:20
profile image
최원장님.
지난 겨울에는 갈수기라서 그런지 수위가 얕아서 못건너가겟던데요...
여름에는 글쎄입니다만서두 그래도 어부배들이 있는것으로보아
가능하지 않을까요.
06.09.19. 14:58
망치 글쓴이
최원장님.... 깐촌수로 안쪽으로 어부들의 배가 많이 들어와 있고
깐촌수로 입구쪽 수심은 약 2미터 가량 나오던걸요.....
들어와도 괜찮을것 같습니다만 회전은 잘 모르겠습니다...[미소]
그리고 약도상의 C지역은 수로폭이 2~3미터 정도로 너무 흡소합니다.
땅콩보트로 들어갔는데도 나올때 후진으로 나왔습니다.[부끄]
06.09.19. 16:31
감사합니다...망치님...[꾸벅]

다음에 꼭 들어가봐야겠습니다...[미소]
06.09.19. 17:22
profile image

망치님 오랜만입니다.
우선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그리고 깐촌수로 포인트가 사진상으로 아주 좋아 보이는 군요.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꾸벅]
한번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갈곳은 많고 시간은 없고...안타깝네요.
06.09.19. 17:34
profile image
뗏갈 좋은 강배스
힘도 좋겠지요
어탐기로 보고 잡으면 기쁨이 마 두배일꺼 같아서 마구마구
부럽습니다[굳]
06.09.20. 07:39
profile image
그것보단 태풍이 와도 낚시는 계속되야한다를 보여 주신
망치님 대단하십니다[꽃]
06.09.20. 07:3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가물치goldworm 조회 212103.05.05.00:20 9
    03.05.05.
    올해들어 여러차례 가물치 출조길에 나섰으나, 번번히 꽝... 오늘은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 의성근처 지도를 펴들고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햇볕도 없고, 바람은 불고... 안조건속에서도 입질만은 ...
  • 기타goldworm 조회 172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31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금호강세천 오짜
    배스goldworm 조회 265803.04.10.14:47 9
    03.04.10.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
  • 가물치는 아직....
    가물치goldworm 조회 219603.04.07.10:12 9
    일요일 느즈막하게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다 가모티님과 동행해서 의성권으로 가물치 사냥에 나섰다. 수초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사그라드는 갈대밭 뿐. 여기저기서 개구리루어 착수음에 놀라 튀는 가물치도 보...
  •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마리....
    goldworm에게 가물치 낚시를 배운지 벌써 햇수로 2년째 작년 겨울 goldworm으로 부터 물려받은 가물치대를 겨울 낙동강에서 스푼달고 혼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금년 4월,, 아니 정확히 3월 30일 부터 가물...
  • 구미대교 쏘가리
    퇴근후 달새님이 구미대교 밑으로 낚시하러 가자더군요. 전 옥계수로애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 처음 루어낚시로 누치를 잡은 포인트 밑에서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돌인지 헷갈리는 느낌 후 다시 케스...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38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6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88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602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95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