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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안성천KTX 보팅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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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우렁차게 알람과 동시에 기상해 보니,
쿨피쉬님에게 문자가 와 있네요...
"회사에서 3차까정 ~~~보팅 못갈것 같아요"[흥]

초행길이지만, 예전에 재키님이 올려 주신 포인터 정보가 있는지라,
일단 달려 봅니다.
집(용인수지)에서 KTX다리 밑까지 약 1시간 10분정도 소요되네요.
다행히 헤매지 않고 정확하게 도착했네요.

도착하니 아직 어둠이 깔려 있네요. 그런데.."이 소리!!!"
KTX다리 교각 주변으로 엄청 많은 라이징 일어 나고 있네요..캬..좋구로..
급한 마음에 배를 펴지 않고 다운샷채비로 날려 보지만..
라이징하는 곳까지 미치지 못하네요..

최대한 빨리 배를 펴 봅니다.
물가 옆 석축으로 인하여, 고무보트를 내리는데 주의가 필요해 보이네요.
일단 보트는 내리고, 닻을 석축사이에 고정한 다음 배에 묶으니 안전하게
여타 장비를 실을 수 있네요.

배를 몰아 [배스]라이징하는 KTX교각 근처로 조심스레 진입합니다.
미리 준비된 "이연표 스피너베이트"를 날려 봅니다.
딱 3번째 캐스팅에 배스가 물고 잽니다..캬..
3짜 초반으로 마수걸이를 합니다.


연이어 스피너베이트를 물고 나옵니다.


혼자서 이 넗은 안성천을 독차지한 느낌[흐뭇]..
더불어 보트 주변으로 마구 라이징하는 배스를 보니...정말 낙원에 온 느낌입니다.[흐뭇]

저멀리 해가 떠오르네요..멋진 모습을 담고 싶지만 폰카라..영 시원치 않네요...


일단 벅차오르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최대한 멀리 스피너베이트를 날려 봅니다.
기대에 부흥하듯 또 물고 잽니다..


캬..이러다 오늘 대박나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넘..흥분했나요? 불안정한 자세로 캐스팅하다 보니..엄청난 빽러쉬[울음]
아무리 해도 풀리지 않네요..로드는 달랑 스피닝 한대랑 베이트릴 한대 가져 왔는데..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네요..빽을 정리하고 나니..그 많은 라이징은 사라지고..
아무리 던져도 입질이 없네요..

생각 끝에 KTX교각은 포기하고, 안성천1교쪽(상류)으로 방향을 잡고 이동해 봅니다.
KTX에서 안성천1교 사이에도 좋아 보이는 포인터가 많았지만..영 입질이 없네요.

결국 안성천1교 교각에 도착해 보니 ..교각 옆 큰 수몰나무 주변으로 배스의 라이징 목격..
바리 스피너베이트를 날려 보았으니, 수몰나무에 걸려 결국 "이연표 스피너베이트"하나 를
수장하고 말았슴다.

수몰나무 주변에서 결국 한수 더 추가하고..시간 상 철수를 위해 KTX교각으로 와 보니..
배스보트들이 몰려 있군요..


조금은 미련이 남는 보팅이었슴다. 조만간에 꼭 한번더 와야겠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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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시간에 쪼기시면 여지없이 백러쉬가 나는게 머피의 법칙이죠[하하]

다음에는 더 일직 가시면 되실겁니다..
벤님의 보팅조행기를 자주 볼수 있게 되기를 [꽃]
06.10.02. 14:45
쿨피쉬님 과음...[기절]
벤님 혼자서 외롭게 손맛 보시고 오셨내요.
정말 대단하세요.[굳]
06.10.02. 14:47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쫓기는 마음으로 던진 케스팅에 빽러쉬나서 풀다가 나의 한계를 느끼고

마구 줄을 잘라 먹은 기억이 생생하네요...^^ [울음][씨익]
06.10.02. 14:58
찐~한 보팅 조행기... [굿]
[배스]들 활성도가 아주 좋았나 봅니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요즘엔 혼자 보트 펴고 접기가 정말 귀찮아지더군요...
작은 보트로 바꾸던지 해야지...
06.10.02. 15:07
벤님 손맛 찐하게 보심을 축하합니다.[꽃]
에~~효 나는 언제 보팅해볼까?....[울음]
06.10.02. 15:10
글쓴이
장소 특성상 경기권에서 단체로 보팅을 하여도 좋을 듯합니다.

누군가 가열차게 출조의 깃발을 올려 주세용...
06.10.02. 15:48
피딩타임 대박, 축하드립니다.[꽃]


안성천 KTX 거리도 적당하고 씨알도 적당하고 배스도 많고..

참 괞찬은 포인트입니다.
06.10.02. 17:33
언제쯤 보팅을 할 수 있을까요?
운문님 버전으로
내무부 장관님 왈
"땅으로만 댕겨요. 아주 쫑치기 싫거든...."
이랬습니다.
손맛 많이 보신 것 축하드립니다.
06.10.02. 17:46
profile image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백러쉬는 되어 있지 라이징은 하고 있고
워미 미처분거[미소]

그래도 마릿수 조황이네요 축하 드립니다.[꽃]
06.10.02. 20:32
축하드림니다..
재미난 시간 보내셨네요..
부럽당..
06.10.02. 21:01
저는 땅콩펴고 발로 바람 넣고,,, 그게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따콩 펴고 접는게 왜 이리 즐거운지[헉]
06.10.02. 22:26
에구에구 죄송합니다^^; 새로 취업한 직장에서 하필 환영회를 그날한다고해서리 새벽7시까정 끌려다녔네요. 흑.....
꼬추잡고 반성하고있는중입니다, 살려만주세용~
06.10.02. 22:43
저두 보팅 했는데 두대의 고무보트와 좌대 처럼 생긴 보트가 교각 주변에 있던데
혹시 그분들중에 한분.........
06.10.03. 01:40
글쓴이
로미오님도 안성천 KTX포인터에 같은 시간에 계셨나요?

배스보트?
06.10.03. 09:41
로미오님,
근처를 스쳐지나면서 못만나면 아쉽죠?

벤님께서 9월28일에 그냥게시판에 출조공지 하셨습니다.
게시판 찬찬히 살펴보면 가족분들 만나는 횟수가 늘어가고
그만큼 함께하는 즐거움이 커진답니다.[윙크]
06.10.03. 09:48
안성천도 좋아보이네요~
추석연휴중에 하루 꼽사리 끼워주실랍니까?[헤헤]
06.10.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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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8.18.
    재키님이 옆에서 옆구리 팍팍 찌르니깐..괜시리..동해가지고.. 금일아침 사부자기 낙생저수지를 찾았습니다. 기분 좋구로..아무도 없습니다. 대충 둘러보니..바로 눈앞에 보이는 포인터가 재키가 말한 곳일것 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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