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대 울프데이 기록갱신.

추석 명절들은 잘보내셨는지요..

이제 하늘이 눈에뛰리만치 높아져있고 아침저녁으론 두꺼운옷이 생각나게 하는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추석전 기록을 갱신 하고픈 마음에 마산권 거제권 찍고

전라권 여수 삼부도 거문도 를 거쳤으나 기우가 험해 비바람에 고생만 죽으라하고

살아있는 생물체 한번 구경못하고 5일을 보낸후 추석 아침 제사만 모시고 거문도

벼르던 포인트로 이동 새벽바람을 맞으며 정신무장을 합니다

아므리 기다려도 농어 삼치 부시리 는 구경도 할수없고 물속엔그야말로 잡어만

버글버글합니다

    

너무 청명한 날씨에 잠시 낚시를 쉬고 주변경관에 빠져 봅니다

    

벽에 조긱을 한듯 바위섬 벽면에 피카소풍의사람얼굴같은 조각이 새겨져있네요

    

그바위아래 동굴처럼생긴 홈통이 파도를 몰고 들어왔다나갔다를 반복하고

    

수천번 캐스팅에도 물때가 맞지않는지 입질한번 받지못하고 바닥부터 물위까지

해파리왜에는 떠다니는것도 없이 햇살만 따갑습니다

에라 잠이나 자자 하고 내리 3시간갯바위난간에쪼그려 햇살속에 나를 굽습니다

실컷자고 일어나니 6시즈음 바람도 살랑살랑 물위의 흐름도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농어루어대에변형채비로  갈치와이어를 달고 지그헤드 1/8 온스에 가짜새우 한마리씩

20여미터 캐스팅후 꼼지락 꼼지락 수심 15미터 이하를 공략합니다

이어 한번에쭈욱 뽑아가는 입질 올라온늠은 30급의 참돔 나름 힘이 조아 손맛을 즐깁니다

다시 캐스팅 입질받은 자리근처갔을때 또 입질 강하게 챔질 하니 어라 내몸이 휘청합니다

느낌은 문열린냉장고에 바늘이 걸린듯 몸이 딸려갈듯 손목까지 아파오고 발바닥도 통증이

장난 아닙니다 이러다 내가 갯바위;떨어지는거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생각날정도였습니다

상어가 물었나 하는 불안도...깊은수심이라 그런지 릴링도 자유롭니않습니다 어느듯..

    

이후 농어60급한수와 참돔 몇마리 더잡고 배가 와서 철수합니다

집에 돌아와 쿨러를 열고 여러 친지들이 각자 먹을만큼 가져가고 기념사진 한장 [하하]

      

  30cm자로 계측

    

    

뉴스에 추자도와 양포의 사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조행길에 항상 안전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이상 대 울프데이 허접 조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