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1

김진충(goldworm) 2444

0

21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이 제목이 왠지 멋있어 보이길래 따라서 한번 해봤습니다. [미소]

제가 사는 아파트옆으로 강둑이 있고 그옆으로 낙동강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정말 집앞에 강이 있는거 맞습니다.


오늘 들러본곳은 왜관교와 고속철도교 사이구간입니다.
집에서 딱 8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왜관교상류쪽은 과거 쏘가리터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쏘가리 보는게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고 합니다.

오래전에는 취수장이 있어서 낚시금지구역이었지만, 지금은 취수장이 옮겨가고 건물만 남아있습니다.


땅콩을 언제부터 한번 띄워보리라 마음먹었지만, 접근할만한곳이 없어서 망설이던차에 진입할만한 좋은곳을 지난연휴에 발견했습니다.

왜관과 왜관전적기념관 중간지점쯤에 [석적주유소]라고 새로 생긴 주유소가 있습니다.
그앞으로 들어가면 과거 골재채취장때문에 만들어진 자갈길이 있고 자가용도 들어갈만큼 길이 좋더군요.

도보로 잠시 들러본다면 조금더 지나서 [선창매운탕] 앞쪽에 공터가 있습니다.
거기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내려가보면 수몰나무 몇군데에 도보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차에서 물가까지 대략 20-30미터밖에 안됩니다.

배를 띄운구간에는 릴꾼이 거의 상주하다시피 합니다.
마찰이 없도록 되도록 멀리 돌아가야 합니다.













포인트 그림들이 죽이지 않습니까?


수심은 2.5~4미터, 100미터쯤 되는 연안에 수몰나무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양수장 다와갈때쯤에는 바위지대도 있구요.


그런데....


배스가 안나옵니다.
스피너, 버즈, 지그헤드, 러버지그 ... 뭘 던져도 안나오더군요.


낙동강 구미 왜관권을 잘 살펴보면
요즘처럼 갈수기에는 일정구간별로 고기들이 고립됩니다.

남구미대교와 낙동대교 구간은 수심이 매우 낮고,
고속철도교 아래에는 수중보처럼 생긴 여울이 있고,
왜관교와 신왜관교에도 수심이 매우 낮습니다.
더 하류로 가면 금남보도 있구요.

홍수가 지나갈때마다 어떤 변수가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낙동강 구미왜관권은 분명히 배스가 있긴하지만 개체수가 적은것은 틀림없어보입니다.
언젠간 대박나게 잡힐날이 오겠지요.


비록 꽝~ 이었지만,
모처럼 안개속에서 강물위에 풍경들을 감상하고 돌아오니 푸근하고 좋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1
사진이 너무 멋있습니다 저도 골드웜을 접하고부터 사진을접했는데
많이배웁니다
06.10.10. 14:03
[헉] 제가 젤 좋아하는 수물나무
이상하게 수몰나무 포인트가 전 제일 눈에 들어오고 좋아보입니다[굳][침]

왠지 대꾸리가 휴식을 취하고있을꺼같아서 그래서 매일 캐스팅연습을 합니다.

좋으시겠습니다. 부럽습니다.[꾸벅]
06.10.10. 14:06
profile image
마지막 사진의 포인터는 쏘가리가 꽤 붙을듯 보이는데....

난 도로공사절개지에서 굴러떨어진 돌무더기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터랍니다..
06.10.10. 14:09
키퍼
왜관철교 아래에도 배스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몇번더 가보시면 배스가 반겨줄것도 같습니다.[씨익]
06.10.10. 14:21
저희 집에서 구이지까지 빠르면 5분안에도 달려가지만...

골드웜네가 훨씬 좋은 것 같네요... [굿]
06.10.10. 14:36
제목만 보고 PAUL SHIN님의 글인줄 착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강은 똑같은데 주변 환경은 다를까요.




[생각중]




갑자기 주변 환경보니 고복지가 생각나면서 끝까지 남아서 주변의 쓰레기 수거를 하신 맨땅님이 생각납니다.

06.10.10. 14:42
베스만 나와줬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좋은 경치 구경 잘 했습니다..

베스야 나올 때 되면 나올 것이고,..
많이 부럽습니다...골드웜님!!!
06.10.10. 15:06
마지막 줄까지 긴장하고 읽어보았습니다...
행여나 눈먼 배스가 잡혀줄까봐...[부끄]
06.10.10. 15:54
언제 날잡아서 여건이 허락할때
제가 회원님들의 집앞에 있는 강들을 꽃심는 "모종삽" 으로 다~메워
버릴것입니다 [흥]

배아파서 살겠습니까?
혹시 밤에 모종삽 들고다니는사람 보시면 저인줄 아시길..............[사악]
06.10.10. 16:31

배스낚시 교과서에 나오는 전형적인 포인트 입니다.[굳]

배스가 꼭 있을것 같은데요.[씨익] 한 두어번 더 출조해 보심이 어떨지요?

요즘 신포리권이 꼭 그런것 같습니다. 지난 장마에 수문을 개방했을때

전부 이사를 갔나봅니다[사악]

은근히 춘천소풍이 걱정이 됩니다. 노 피쉬로 끝나면 안되는데...
06.10.10. 16:57
goldworm
유속이 조금 있었는데, 그게 마음에 걸립니다.
다음엔 건너편 제방축대쪽도 뒤져볼까 합니다.
잡을때까지 가는겁니다. [씨익]
06.10.10. 17:00
포인트 사진은 환상입니다.[굳]

사진만 환상이네요.[울음]
06.10.10. 18:37
profile image
오늘 안개를 뚫고 오로지를 가보았습니다.
멋진 안개 분위기 좋더군요
입질 한번 받았는데 털려 버렸습니다.[울음]
06.10.10. 18:42
아름다운 낙동강이군요~
잘보았습니다....
06.10.10. 18:44
포인트 [굿]입니다. 하지만 베스가 ...
근데 제목이...매우 낮잇습니다... 재키님 글 인줄알앗습니다.
06.10.10. 20:40
profile image

포인트 그림 좋습니다.[굳]
저도 짚앞과 집옆, 집뒤..
가까운 곳에 강과 저수지가 산재해 있건만.
요즘은 게을러서 자주 못 다니네요.
06.10.11. 09:22
profile image
경치 좋습니다 [굳]
역쉬 요즘 [배스]들이 다 사라졌나봐요...
06.10.11. 10:49
사진들이 마치 반지의제왕에 나오는 풍경같군요 [굳]
06.10.11. 19:26
꿈의5짜
남구미 화물터미널에있는 꿈의5짜입니다.. 포인트는 환상인데 정말 [배스]가업는가봅니다... 환상의 포인트
06.10.11. 19:3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1"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2월의 배스일지
    안녕하십니까. 미니배스 아버지 입니다. 날씨가 매우 따뜻해졌읍나. 골드웜 가족 여러분 건강하시죠. 오늘날씨가 매우좋은것 같아 봉정으로 가보니 바람이 제법 부네요. 16/1지그헤드에 3인치웜 끼워 몇번 던지니 집...
  • 1022 춘천호 - 골드웜 가을소풍
    ||0||0벤님의 춘천호 배스. 3짜중반의 튼실한 춘천호 배스입니다. 좌대 근처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이녀석이 오늘의 최대어입니다. 씨알은 얼마 안되지만 이것이라도 찍어야 얼굴이 나오므로.. 2006/10/22(음9/01), 0...
  • 09.9.13 양프로와의 만남
    ||0||0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참가를 못 할것 같아서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딱 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말없이 참가를 하게되었습니다. 다행이 저번에 김욱프로님 강좌에 계셨던 분들도 많이 보이시...
  • 통복천 - 2009년 첫배스
    평택시 통복천에서 잡은 4짜배스입니다. 씨알이 좋은 만큼 손맛도 좋았습니다. [테이블시작1] 2009/2/1(음1/7), 09:00-11:30 날씨 : 기온4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6도, 고수위, 흐린물 채비 : 다운샷 조과 : 2...
  • 갈매기의 비상.....
    - 토요일, 아우로 부터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모처럼 일요일날 시간이 난다하여 예비 수험생인 큰딸래미 스트레스도 풀어주고 바다바람도 쐴겸 당일치기로 섬여행을 하자고 하는군요...물론,루어대도 한개씩 챙겨...
  • 이건 어떨까?
    저녁 수업 마치고 마무리 할려고 이것저것 뒤척이다가 책상에 만들다가 만 1미리 스텐강선이 보입니다. 늘 하던 스타일에 약간의 변화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조금 달리 해봤습니다. 뭐가 다른지 보이시나요? 맨 아래쪽...
  • 프로에게 한 수 배워보자--여름철 낚시
    Duckett Talks Early Summer Boyd Duckett가 들려주는 여름철 낚시기법 •By Ed Harp 2007 Bassmaster Classic champion인 Boyd Duckett은 산란후기/이른 여름이 가장 좋은 시즌이라고 하는데 적절하게만 접근한다면 ...
  • FAR AND AWAY (Story-5)
    아직은 이르지만 봄기운으로 채워지는 번개늪에서의 조행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아직 저도 하드베이트에 문외한이라 히트 장면만 모아보았습니다. 그래도 너그러이 봐주시고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즐감하시기를....
  • 비린내의 겨울나기
    어쨋든 허접하나마 첫번째 몰드 작업의 지그녀석들이 탄생했습니다..[미소]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찌... 수장시키면 가슴이 쪼메 아플것같습니다...[아파]
  • 떠나가는 가을을 서운함과 아쉬움으로 오늘부터 그 꼬리를 잡고 애원해 보기로 했습니다 [꾸벅] 아침 8시30분쯤 광명역에서 까르르님과 조인 합니다.. 제 첫째날 파트너로 까르르님이 뽑히 셨거든요!! 뭐 반은 강제라...
  •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1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이 제목이 왠지 멋있어 보이길래 따라서 한번 해봤습니다. [미소] 제가 사는 아파트옆으로 강둑이 있고 그옆으로 낙동강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정말 집앞에 강이 있는거 맞습니다. 오늘 들러...
  • ...골드웜님의 꼼수...
    철수길 수산대교와 신수산대교 사이에서 6짜의꿈님 부부를 뵙습니다. 멀리서 오시는 두분의 모습니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간단하게 인사 드리고 커피도 한 잔 얻어마시고.. 헤어졌습니다. 정보 제공해 주신 망치님.....
  • 고삼지(안성) 에서 사고 쳤습니다... ^^*
    아... 오랫만에 조행기랍시고 올리네요. 다들 잘 계시줘? 주말엔 한 사고 치셨는지요... ^^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자고 해서 고삼지에서 하는게 어떠냐는... 배스에 중증인(?) 분들의 성화에 그리 가게 되었습니다. 토...
  • ||0||0오늘 싱커 배송을 보내놓고.... 1/8온스 텅스텐 싱커를 만지작 하다가 이것도 만들어 보자 싶어서 도전해봤습니다. 바늘은 1/0 지그헤드바늘이며, 아이부분을 커팅한것입니다. 보통 아이부분에 관통하면 바늘과...
  • 보트 청소와 호작질
    ||1||0 안녕하세요. 어린이날을 맞이 하여 보트 세차(?), 세선(?)과 함께 약간의 호작질을 해봤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라 화질이 별로입니다. 가이드 브라켓 부분에 각목을 대고 어탐과 로드거치대를 붙입니다. 각목은...
  • 지천 수로에서 첫 오짜
    22일 금요일 밤 11시쯤에 배돌이 비린내 냄새 맡으러 지천 수로로 향했습니다. 여러 조행기를 보면서 눈여겨 봐뒀던 자리로 가서 한시간가량 해 봤지만 아무 소식도 없어서 지천역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나무 ...
  • 비오는날 장척에서....
    비교적 저조한 조황이었지만 벗과 함께하는 조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저는 자작스피너베잇으로 5짜포함 총7수했습니다 1월초 비린내 맡아본후 3개월만입니다... 물론 증거물은없습니다
  • ..이른 봄날의 봉정..
    10시경 제 일 때문에 아쉬워 하는 두분을 데리고.. 늦은 아침 한 그릇 해결하고 철수합니다. 철수길에 오목천에 들린다고 했는 데.. 그 뒤로는 소식을 들을 수 없더군요. 봉정 웅덩이는 물론 수중보 포인트는 비가오...
  • 금호강6
    아침 저녁으로 제법날씨가 차가와 졌는데 가족 여러분 안녕 하신지요? 오늘도 금호강으로 나가봄니다. 금호2교 하류(봉무동)쪽부터 가슴장화 신고 지그헤드에 케리웜 채워 사용해보지만 잔챙이들만 몇수 올라오고 별...
  • 4/26, 염치지 조행기 및 골드디오 진수식
    ||0||0어제 제 골드디오 이노베이션 진수직 겸 아산 염치지 갔다 왔습니다. 1. 염치지에 대해 생각 보다 넓더군요. 차로 이동 없이는 워킹으로는 하루에 돌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킹입어료(5천원)에 비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