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사 가는길.
오어사는 포항시 오천읍에 자리하고 있는 데..
제가 대구에 사는 관계로 대구에서 가는 길을 간단하게 설명 드립니다.
대구에서 포항가는 길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대구--포항간 국도..
대구--경주 고속도를 거친 후 경주--포항을 국도로..
대구--영천--경주--포항을 국도로 가는 길..
등 참으로 다양합니다.
이 모든길은 포항시내를 거져야 하기 때문에 좀 번잡스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건천에서 내립니다.
건천에서 내린 후 좌회전하여 고속도로 다리를 통과한 후 다시 좌회전하면..
건천에서 포항철강공단을 연결하는 4차선도로가 고속도로처럼 시원하게 뜷려 있습니다.
중앙분리대도 있고 터널도 몇개 있고..
무엇보다 새로운 길을 달린다는 것이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새로난 도로이기 때문에 차량이 많지 않고 주변의 경관 또한 이제것과는 다르다는 것이지요.
과속은 금물...많은 카메라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길을 쭈욱 가시면 철강공단 뒤쪽 도로와 연결되는 데..
바로 작은 저수지를 우측에 끼고 삼거리가 나옵니다.
그럼 바로 우회전하여 철강공단 뒤쪽을 한바퀴 돕니다.
철강공단을 돌아 끝부분에서는 내리막길이 나오고..
삼거리(실제는 신호없는 4거리)가 나오는 데..
앞에는 공장으로 들어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보이므로 4거리..
여기에서 우회전하여 오천읍으로 냅다 달립니다.
오천읍에 들어서면 직선도로가 펼쳐지고..
다리를 하나 건너서 나오는 두번째 신호등에서 우회전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오어사라는 표지판을 보고..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시면 됩니다.
제방 옆으로는 새로운 도로공사를 하고 있는 데..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이곳을 통하여 오어사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어사 들어가지전 오어지가 나오는 데..
오어지 우측으로 진입하면 오어사가 나오고..
오어지 제방 아래에서 좌측으로 진입하면..
인적드문 계곡이 자잘하게 펼쳐져 있어 쉬기에 안성마춤입니다.
오어사로 가는 길 또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오어지 계곡 곳곳이 보이고.
가로수에 가려져 보일듯 말듯한 오어지의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오어지에 한 번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