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봉정...
2020년 6월 6일
아침 4시 30분 집 앞에서
달배님 차에 달빛님과 함께
봉정으로 달립니다.
원래는 안동이나 합천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모내기가 기다리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가까운 봉정으로...
...쉴틈없이...
도착하자 마자
릴꾼을 피해 이동한 후
쉴틈없이 캐스팅..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덕분인지
입질이 없네요..
...대물급...
탑워터, 노싱크, 프리리그
스피너베이트 등
다양한 채비를 나리다가
달배님이 수몰나무 언저리의
풀 앞에 핑크생 사다무라를 던지자 마자
철퍼덕 거리면서 낚아챈 녀석..
자리를 이동하여..
다시금 더 이상이 입질이 없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할 즈음..
...또 달배님...
또
달배님이
튼실한 사이즈를 올려주네요.
혹시나 이놈이 마지막일까 싶어
덩달아
모여서 한 것 박아 줍니다.
채비를 네꼬로 교환하여
건너편 풀 끝자락에 안착..
꾹꾹거리는 입질에 챔질..
랜딩과정이 쉽지 않네요..
라인이 끊어질 듯..
로드가 휘고...
...잔챙이들...
이런 잔챙이들이
풀과 함께 딸려나오니
힘이 무지 드네요...
...달빛님...
드디어 터진건가..
달빛님에게도
입질과 함께
랜딩이 이어지고..
석축으로 이동하여
저도 채비를 관절베이트로 교환하여
청대가 많이 있고
덤성덤성 오픈된 위치에
이놈을 던져넣었더니
...이런 놈들이...
이런 놈들이 물어주네요
아주 우왁스럽게
루어를 탑하는 바람에
헤비대가 다 부러질라 하네요..
...간만에...
조금 일찍 철수하면서
간만에
라면에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왔네요..
요즘
사회적으로나 배싱상황으로나
많이 어려운 것 같지만..
아침나절
잠시 배싱에
참한 손맛 보고와서
기분조아져서.....^^
새벽에 낚시하시고,,,
모내기까지 하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여튼 배스손맛이 부럽네요.
그래서
오후나 저녁답쭘 되면
자연스럽게 뻗게 되지요..
의도치 않게
숙면을 취하게 됩니다요..
저는 낚시만 하고도,,,
바로 뻗어 버립니다.
저도 새벽(아침)에 낚시다녀온 후
바로 다른 일 하면 괜찮은 데..
씻고 쇼파에 앉으면
그대로 코를 골지요..
여튼 저는 아침형 인간은 아닙니다
저도 아침형 아니고..
대충형인듯 합니다.
몇년째 새벽출조를 하시는 걸로 보아...
무조건 아침형이 맞습니다.
그쪽동네가 동쪽에 있어 일출이 학실히빠른가봅니다
전 새벽4시기상은 일년에 한,두번
모두가 꽝없는 조행?
집단극강고수십니다
제가 동구에 살잖습니까..
아무래도 약간 쪼메 더 일찍 해를 보겠지요...
초장에는 꽝 기운이 넘쳤는 데..
시간이 지나면서..
기운이 퐈악...
역시, 대단하시네요.
달빛님은 안경을 벗었네요.
봉정 오랫만에 봅니다.
저 빼고는
전부 고수들이라
저면 신경쓰서 잡으면 됩니다.
요 근래엔 봉정만 드나든 듯 하네요.
주말에 다른 곳 살펴볼랬더니
비소식이 가로 막는군요...
제목에 현줄일 이라 적힌걸 수정해드렸습니다.
이제 여름으로 들어가네요.
본격 새벽낚시 시즌입니다.
어이쿠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니
흥분해서 글자가 많이 틀렸나 보네요..
부끄럽구로..
새벽..
힘들어요
특히 배스 안 나오면..
그래도 뜨거운 땡볕보다는 훨 낫지요..
일어날 수만 있으면..
저녁 보다는
새벽이 훨 나은 듯 합니다.
저녁에는 9시가 넘어야
열기가 사그라들 정도라서요..
예전에 비하면
낚시하는 것도 아니지요..
밤에 비온다는데
푹~ 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 낚시갈랬더니 토,일 비가 온다네요..
가뭄 해소도 하고.
새물찬스도 만들어 졌으면 좋겠네요..
역시 고수님에게는 배스가 알아 보는가 봄니다.
고수라기 보다는
그날 운이 좋았다고 봐야지요..
늘 손맛을 보시는
어르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전 저런 정글 뚫고 들어가 낚시할 엄두가 안납니다.
역시 고기를 향한 열정 대단하십니다.
여름에는 풀이 워낙 크게 자라고 빨리 자라서..
강계는 대부분 저런 상황인듯 합니다.
그래도 이슬이 없어서 옷은 버리지 않았네요..
이슬 피하려 웨이드 입으면 해가 뜸과 동시에 자동 찜질방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