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류&파라호 조용한 빙어낚시...

안녕하세요...곽현준입니다...

지난주 일요일 당일치기로 다녀온 춘천 및 양구 빙어출조후기입니다...

날씨가 예보와는 달리 춥지 않고 따스해서 춘천은 얼음이 지류권도 상류만 살짝 얼어서 전혀 입질이 없었구...바로 양구로 이동하여 파라호 상류쪽에서 낚시를 하였는데 역시 날씨가 따스해서 조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파라호에서는 한낮엔 얼음위에서도 더워서 잠바를 잠시 벗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입질이 별로 없었구...함께 동행했던 조우님 두분께서 열심히 잡아주어서 소주에 빙어회와 빙어전을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사실 빙어전은 빙어튀김의 반죽이 잘못되어서 나온 의외의 작품이였습니다...계란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이 끝내주더군요...)

암튼 얼음위에서 마시는 술이라 정말로 꿀맛이더군요...많이 잡혔으면 먹다가 금방 질렸겠지만...간간히 나오는 빙어라서 그런지 한마리 한마리가 아쉽고 먹을때는 고소한 맛과 향이 정말로 일품이였습니다...

2월중 다시 한번 가려고 합니다...얼음위에서 펼쳐지는 낭만은 정말로 환상적입니다...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그날 워낙 햇빛이 강해서 역광이 아니더라도 반사가 심하더군요...

골드웜 가족 여러분들...행복한 한주 시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