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안면도 영목항 좌대낚시

장인진(재키) 5320

0

11


||0||0안면도 영목항 바다좌대에서 영수가 힘겹게 랜딩한 도다리입니다.
넓적한 도다리의 저항이 세서 힘겹게 릴링을 하더군요.
이 도다리 덕분에 회차림이 풍성해 졌습니다.



해체중입니다.
이미 우럭들은 포를 뜬 상태로 모여있습니다.



좌대의 배에 올라 한컷.
이런 배타고 낚시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주말 가족여행을 계획하다가 아내가 자연휴양림을 가자고 제안합니다.
"자연휴양림은 방 구하기 어려운데.."
일단 인터넷 접속.. 검색..
마침 안면도자연휴양림에 숲속의 집이 하나 남았네요.
얼른 예약하고 다음일정을 준비합니다.

물때가.. 잉? 간조시간이 해가 떠있는 아침과 저녁이네요.
골뱅이(큰구슬 우렁)는 야간간조에 나오는데..
골뱅이 채취에 대비하여 헤드랜턴도 준비하여 두었었는데.
골뱅이 채취는 불가하므로 패스.

그러면..
금요일 저녁 간조때 대수리 고둥과 작은 게들을 잡고
방포항에서 회떠서 숙소에 투숙하여 한잔 걸치며 식사하고
들물시간인 토요일 오전에는 바다좌대 타기로 일정을 짭니다.

다른 것은 이미 경험이 있어서 그냥 하면 되는데 바다좌대는 처음이라..
여기저기서 정보를 수집합니다.
좌대 위치, 채비, 물때 등등을 유무선으로 수집완료!
최종 목적지는 안면도 최남단 영목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금요일 오후 출발!
안면도 가는 길목의 낚시방에서 조황이 좋고 시설이 깔끔한
영목항 바다좌대 안내를 받고 채비와 미끼를 준비하였습니다.

안면도 도착후
예정대로 한적한 해수욕장에서 대수리 고둥과 작은게 잡기.
방포항에서 회떠서 숙소로 들어오니 8시가량.
회는 에피타이저로..
작년 문향님 여행기의 게튀김은 중간메뉴로..
메인디쉬는 바베큐 폭립!
배터지게 먹고 늘어지게 잡니다.
그러나 낚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튿날 아침 간단하게 산책하고 아침을 챙겨먹습니다.
그리고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영목항.
좌대 사장님께 전화를 넣자 5분안에 배가 도착합니다.
좌대에는 이미 여러분이 낚시를 즐기고 계시네요.

아이들과 아내의 채비를 챙겨주고 내 채비를 하려는데 벌써 밑걸림.
채비를 5개만 준비하였는데 눈깜작할 사이에 2개나 뜯겼습니다.
좌대관리인에게 채비가 필요하다고 말하니 영목항까지 가야한다고..
다시 영목항에 나가서 채비와 미끼를 보충하고 좌대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그후로는 밑걸림이 거의 없네요.

간간이 올라오는 우레기들 그리고 어쩌다가 한번은 우럭.
9시부터 12:30까지 4명이 낚시한 총 조과는 30여수
도다리 1수, 우럭 몇마리, 3짜 망둥어 1수(방생), 우레기 다수(방생)

도마와 회칼을 빌려서 어깨너머로 보아온 오로시 도전!
흐미~ 뼈에 살이 그대로 남아있네..
여렵사리 회를떠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회 뜨는 데는 오래 걸려도 먹는 것은 잠깐이더군요.

모처럼의 가족 주말나들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낚시를 즐겼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금요일저녁에는 안면도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 투숙하였습니다.
가족여행으로 휴양림은 처음이었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매우만족하였습니다.
분위기 좋고 경치도 좋고 모두가 좋아하는 산책길도 확보되고
게다가 펜션보다 훨씬 저렴하다는거!



숙소 2층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아쉽게도 다락방은 난방이 되지 않아서
아이들이 원하는 다락방에서 하룻밤을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아침산책길에 찍어보았습니다.
해발 58.2m의 모시조개봉을 오르는 계단입니다. 계단만 오르면 정상입니다.
이 계단 아래에는 채광석시인의 "기다림"이 새겨진 시비가 있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동백입니다.
초록색 잎사귀 사이로 내민 빨간꽃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손각대로 찍다보니 느낌만큼 사진이 되질 않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고남패총박물관에 잠시 들렀습니다.
안면도 고남면 고남리에 있으며 고남리 일대의 패총에서
발굴 조사된 유적 및 유물을 전시 소개하고 있습니다.
태안의 농촌생활, 어촌생활에 관한 민속생활관도 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1
온 가족이 좋은시간을 가져셨네요 축하합니다.[꽃]

포인트도 확실이 적립을 하셨으리가 믿습니다.[씨익]
07.04.15. 10:26
profile image
부럽습니다.

저는 지금 둘째 녀석 데리고 고향집에 와 있습니다..

온 산이 복사꽃, 산번꽃이 만발한...

봄날은 간다~~~~입니다.
07.04.15. 12:20
멎진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하하]
07.04.15. 12:55
도도
나들이를 하긴 해야 하는데..
언제나 다니시는 모습 참 좋습니다 [꽃]
07.04.15. 13:09
행복의 여유...누구나 원하고 꿈꾸는 것들이죠...[미소]

즐거운 시간 보내신거 같습니다...[짝짝]


07.04.15. 14:07
재키 글쓴이
영수 사진의 물고기가 광어가 아니고 도다리라고 하네요.
눈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 랍니다. [헤헤]

본문내용 수정하였습니다.
07.04.15. 18:31
profile image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꽃]

저도 나들이 루트를 개척해 보아야 겠습니다. [미소]
07.04.15. 18:40
솔니비
해발 58.2m의 모시조개봉을 해발 582m의 모시조개봉으로... [아파]

가족과의 나들이는 항상 즐겁지요.

행복한 모습입니다. [꽃]

07.04.15. 18:47
젠티
봄날의 행복한 가족 여행, 너무 좋아보입니다. [꽃]
07.04.16. 11:56
가족들과 좋은시간 되셨겠네요..

부럽슴니다..
07.04.18. 20: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보리밭
    기타김광임(맑음) 조회 155207.06.04.10:52
    07.06.04.
    늦은오후 바람을 쏘이러 금강으로 출발합니다... 아이들과 마눌님은 그냥 집에서 쉰다기에 혼자서 출발..[흐뭇]. 마을입구에 보리밭이 가을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합니다..[시원] 추수직전의 보리밭은 오랜만 이네요.....
  • 10시간 배타고 잡은 우럭
    잘 안 쓰는 조행기 인데 요즘에 제철이라고 해서 골드웜 식구님들도 한번 하시면 재미 있을것 같아서 조행기를 써봅니다 두서 없이 쓰더라도 이해 해 주세요. 태안 신진도에 가서 침선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채비는 ...
  • 안녕 하십니까~[꾸벅] 오랜만에 조행기쓰는 배스초짜입니다[씨익] 오늘은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조행을 안나가려다 나가봤습니다 비가 살짝그친걸보며 6시쯤에 배스공주랑 집앞 백곡지갔습니다 오랜만에 가는거였는데 ...
  • 선물과   꺽지
    안녕하십니까? 부부배스입니다. 오늘 오전에 택배를 하나받았읍니다. 개봉하여보니 와이어스피너베이트를 포함하여 8종 저원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오늘어버이날에 선물을받고 나니 더욱감격스럼네요. 5월초에 ...
  • 안녕하세요..입문서 초보로 나아가는 암살루어 입니다. 어제 아침일찍부터 친구들과함께 대성지로 향했습니다. (원래 들성지 자주 다녔으나 대성지 포인트를 안후엔 다른덴 못가겠습니다[헤헤]) 청소부터 시작했습니...
  • 청평 대박
    기타장인진(재키) 조회 252107.04.30.07:21
    07.04.30.
    ||0||0여울에서 랜딩한 대물누치입니다. 여울물살과 이녀석 몸부림이 합해지니 로드는 휘어지고 라인은 핑핑, 손맛이 환상이었습니다. 너무 길어서 사진에 다 나오지 않네요. [테이블시작1] 2007/4/30(음3/14), 03:20...
  • 손맛 : 입맛(?)
    #토요일 노싱커님과 노싱커님의 회사동료 한 분과 서리못을 한 바퀴 휘 돌아보았으나... 강풍의 방해와 배스들이 산란 중 이거나 산란 후여서 입질 한번 받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수지 가장자리(1~2m) 수초지대...
  • 안녕하세요. 도기입니다. 드디어 주말! 다행히 공식적인 회사일은 없습니다. [사악] 여기 저기 사이트에서 미친듯이 찾아 보았습니다. [푸하하] 시간 관계상 쿠알라룸푸르 근교의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
  • 안면도 영목항 좌대낚시
    ||0||0안면도 영목항 바다좌대에서 영수가 힘겹게 랜딩한 도다리입니다. 넓적한 도다리의 저항이 세서 힘겹게 릴링을 하더군요. 이 도다리 덕분에 회차림이 풍성해 졌습니다. 해체중입니다. 이미 우럭들은 포를 뜬 상...
  • 기타젠티 조회 367807.04.13.12:22
    07.04.13.
    올해 들어 신갈지에 서너번 출조한것 같습니다. 재키님께 자극 받아 항상 출근 전 들러보지만... 새벽 어둠에 버벅거리기만 하고 늘 꽝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게 되어 저녁 6시쯤 CJ배수 스팟으로 들어...
  • 안녕하세요 초반타작 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야간을 마치고 대양지로 달려버렸습니다. 가는길에 강변도로에 벗꽃이 예뻐서 한컷 했어요. (운전중에 조심조심..) 대양지에 도착하니 한분이 캐스팅 하고 계신데 크랑...
  • 안녕하세요 골드웜 회원님들. 간지베스 김동윤입니다. 어제 늦은시각에 sus형님께서 전화를주셨더군요. 너 사람구했니? 라고요. 하하 ^^; 깜짝놀랐습니다. 그당시에 주변에 사람이라고는 아무도없었거든요. 최근몇개...
  • 기타 조회 160107.03.31.06:15
    07.03.31.
    3월 3일자 조행기(?)입니다. 좀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사진이 없는 것으로 봐서 꽝친날 같습니다. 그럼...오늘의 제목은 아들을 위한 특강입니다. 오늘의 특강 선생님으로 쿨피쉬님을 모셨습니다....
  • 금호강  잉어
    기타미니배스 조회 292407.03.28.20:27
    07.03.28.
    안녕하십니까. 미니배스 아버지입니다. 날씨가 매우따뜻해졌읍니다. 여기저기에 개나리꽃 진달래꽃 벗꽃들이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군요. 아울러 낚시 하기에도 좋은 게절이 왔네오. 3월들어서는 봉정에 세번...
  • 옥계 다리밑(3/25)
    안녕하십니까 초보조사 사발우성입니다.[헤헤] 주말에 옥계다녀 왔습니다. 새로 만들어논 CD 바이브 와 스피너 베이트 테스트차 옥계를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날씨는 최고 20도까지 올라 가더군요.. 그러나 바람은...
  • 한강 양화대교 장비 점검중 반가운 손맛...^_______^
    안녕하세요...곽현준입니다... 오늘은 제가 연차휴가라 집바로 뒤에 있는 양화대교에 장비 점검차 1시간 정도 캐스팅을 하고 왔습니다... 어제 비오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기대는 안했었는데 바닥에서 지그헤드채...
  • 춘천지류&파라호 조용한 빙어낚시...
    안녕하세요...곽현준입니다... 지난주 일요일 당일치기로 다녀온 춘천 및 양구 빙어출조후기입니다... 날씨가 예보와는 달리 춥지 않고 따스해서 춘천은 얼음이 지류권도 상류만 살짝 얼어서 전혀 입질이 없었구...바...
  • YELLO PERCH
    기타PAUL SHIN 조회 163807.02.04.08:07
    07.02.04.
    한국에서는 볼수없는 루어대상어 입니다 펄치과에 속하는물고기입니다 Walleye역시 펄치과에 속하지요 우리동네 세리프(타운경찰)브라이언이 LAKE SUPERIOR 우리동네호수에서 20여마리를 어름낚시에서 잡아와서 저울...
  • 쪼리뽕님에게 전화가 와서 미디움헤비 로드에 스푼 몇 개 주머니에 쑤셔넣고 신갈저수지에 갔다 왔습니다. 1시30분쯤 신갈저수지에 도착하니 어제보다 날씨는 따뜻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많이 추었습니다. ...
  • 만남...
    기타 원로 저원 조회 273207.01.29.14:40
    07.01.29.
    언제나 가면 만날수 있을 것만 같지만... 그러나 모진 외면만 받고 돌아서야 하는 길... 허전한 마음 포근히 감사주며 배웅해주는 길... 토요일 지천철교 상류 5연꽝의 아픔을 간직한채 이 길을 돌아서 나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