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그림일기 [둘째날]

솔니비 1458

0

6
[일기여서 경어체를 사용하지않았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4.30일 : 몇일전에 봐둔 꽃을 찍기위해서 알람과 모닝콜도 해놨지만 다 헛수고가 됐다.일어나보니 7시가 좀 넘었다.  햇빛이 구름사이로 있는게 그나마 마음의 위안이 됐다.마을 한바퀴 돌고 컴에서 확인해보니

건질 사진이 없다.그래도 파리 한마리 사진은 건졌다.골드웜네가족이 이 파리를 찾을 수 있을까......
너무 쉬운 것 같다. 날씨가 별로 화창하지가 않다. 그래도 가보자. 하빈지 포인트를 검색해보니
포도밭과 하우스와 골창.....   음!  포도밭과 하우스가 딱 하나씩만 있으면 좋으련만.





하빈지에 도착해보니 꽤 넓은 저수지다. 좌측에 비닐하우스 단지가 보이고 우측에는 포도밭이 있다.
어느 곳에서 시작해볼까.... 집을 떠날 때의 포도밭과 하우스와 골창은 물을 보는 순간 모두 사라졌다.

발길 가는대로 가보자. 설마 .........  2시간이 흐르니 설마가 현실로 다가온다. 편광선글라스너머로
보이는 배스는 말 그대로 배스지, 나의 배스는 아니였다. 석축위의 폐가에서 해매던 중에 스타렉스를

타신 용왕님이 나타나서 비닐하우스옆의 토끼사육장있는 곳에서 3마리를 잡았다고 알려주신다.
바닥에는 수초가 있으니 좀 띄우라는 조언도 함께...... 채비를 챙겨 일어서는데 길 건너 묘지위로

고라니 한마리가 놀라서 도망간다. 얼마안있어 총소리가 들린다. 금수가든 앞을 지날때 보았는데
아마 그 총소리는 멧돼지 잡는 총소리였던 것 같다. 멧돼지가 크기는 크다.

그런데 도저히 금수가든 앞의 비닐하우스 앞 포인트로 진입하는 길이 안보인다. 출입구는 2개가
있는 것 같은데 하나는 자물쇠로 하나는 철망옆의 견공들이 지키고 있다. 할 수 없이 토끼사육장

옆의 샛길로 진입한다. 냄새가 좀 심하게 난다.그래도 어쩌랴.... 포인트의 옆 부분이니 잘하면
꽝을 면할텐데.... 스피너베이트를 던지고 연안쪽에서 폴링시키니 블레이드만 물어보고 내뺀다.

3.5인치 웜도 꼬리만 슬쩍슬쩍 물어보고 걍 가버린다...... 설마가  99% 현실로 다가오는 중이다.
한 시간동안 모든 신공을 펼쳐보았지만 나의 무지함만 드러날 뿐이다.    에고!  오늘   꽝이다.

오전에 조행기&정보란에  잠시 글을 써놓았는데 간편조행기란으로 옮겨야 하겠다. 사람이 저수지를
더럽히면 저수지가 사람을 더럽히고 그러면  다시 저수지가 사람을 더럽히고 또 사람이 저수지를

더럽히고.....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것 같다.   악순환의 고리가 사람쪽에서 끊어져야 하는데.
낚는 즐거움을 좀 더 깨끗한 환경 속에서 누리는 것은 나만의 욕심일까!  폴 신님의 100여개의

호수가 그리워 진다.  폴 신님 거기도 이리 *저분 한가요........... 호수 몇개만 택배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금화지의 맑은 물과  **지의 깨끗한 환경이 절실히 그리워지는 하루다.






아직도 마음에 여백이 남아있다면 좋으련만......


.
.
.
에고! 글이 두개넹.어서 지워야지. [기절]






신고공유스크랩
6
goldworm
마지막 그림에 뭐가 들어있나 이리보고 저리보는 중입니다. [하하]
07.04.30. 18:40
마지막 그림에는 여백이 있네요.
07.04.30. 19:06
goldworm
하빈지 가기전에 유료낚시터 없어진곳 직전에 그 작은 못.
말풀만 가득안찼다면 배스가 나올겁니다.

낚시터환경이야 뭐 스스로 노력하는수밖엔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하빈지는 특히 릴꾼과 마찰이 심했던곳으로 마을주민분들의 낚시꾼에 대한 반감이 아주 큰곳입니다.

몇년전에 올려둔 제 조행기를 보면 나올겁니다.
07.04.30. 21:53
솔니비
하빈지를 연화역쪽 방향에서 진입을 해서 꾸불꾸불 가다보면 도로 우측에

있는 작은 연못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마눌님이 그곳이 하빈지라고 우겨서

난 아니라고 했었는데.... 에고! 못이기는 척 하고 그 연못에서 해볼 껄 그랬나 봅니다.

07.05.01. 16:2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그림일기 [둘째날]"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안녕하세요. 잠시 남쪽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였으면 더 많은 조과가 있을 것 같았는데 그러질 못 한 것이 아쉽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밀양하수종말처리장. 몇일전 비로 인해 진입로가 거의 진흙이였...
  • 작년에는 벌써 수십번도 더 다녔었는데 올해는 일도 많고 정신없이 살다.... 낚시도 몇번 못갔습니다.... 토요일 딸기나무님의 집으로 인사를 갔다가.. 못먹는술 몇잔에 기절하고 일요일 오후에나 일어 납니다...[헉]...
  • 배스 침주기 128탄
    ||0||0안녕 하십니까. 얼마전에 황동 총알 씽커1/4온스로 골드웜님이 주신 스커트 입히고 3호 블레이드 달아 미니 스피너 만들어 놓은것 가지고 테스차 늦게 집을 나서 봉무동 펌프장 앞에 도착 하니 오전 11시가 다...
  • blackjoker 조회 145707.04.26.13:15
    07.04.26.
    안녕하세요. 조커입니다~ 간만에 꽝맞아서 사진도 없네요[헤헤] 이틀전에 퇴근길에 미쳐서는 신갈로 달려갔습니다. 재키님이 잡으신 그곳이었는데 그 주변에 요즘 큰놈들이 있기는 해요. 부표가 떠있는 즈음해서 22그...
  • 화랑교 30일 조과...
    pm 12 : 30 ~ 3 : 30 유원지상류(인터불고 앞) 에서 잠깐 낚했습니다... 미노우 3마리 수장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런데도 한수도 못하고 갈려다가 어제 산 웜으로 한번해보자...싶어서 캐스팅했더니 덮석 받...
  • 호작질탑워터뽕 조회 145805.02.15.00:26
    05.02.15.
    이름하여 버젼2를 출시하였습니다...[헤헤] 버젼1보다 조금 더 통통하고 워블링이가 조금더 강하며 ^^;;; 입수상태는 몸체의 1/3정도 잠기며... 훅은 더블훅을 달았습니다 ^^;;;;; 나름대로 반짝임을 추가하려고 홀로...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예고한 대로 2부 나갑니다. 뭐 그리 거창하진 않습니다. 그까이꺼 뭐 흔히 있는 일이기에... [메롱] 연속해서 잔챙이 성화에 시달립니다. 그러다 보통때 접근해 보지 않던 곳을 접근해 보았습...
  • [일기여서 경어체를 사용하지않았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4.30일 : 몇일전에 봐둔 꽃을 찍기위해서 알람과 모닝콜도 해놨지만 다 헛수고가 됐다.일어나보니 7시가 좀 넘었다. 햇빛이 구름사이로 있는게 그나마 마...
  • 날짜 : 07.11.4 일요일 날씨 : 맑음~아주 좋아요[굿] 시간 : 12시 ~~~오후 4시 30분경 조과 : 20~30급 9마리 채비 :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 네꼬리그 오늘은 푹~~~자고 점심때 출동했습니다. 배펴고 출동하니 12시...
  • 비오는 삼산지에서..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는 그쳤나 했는데 왠걸 아직도 그대로 내리고 있는 비....ㅜㅡ 이대로 그냥 포기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맑은날보다는 비오는날 낚시하는걸 더좋아하는 관계로 삼산지로.... 어제부터 비...
  • 배신당한날 아침...조행.
    어제 오후와 밤까지만해도 다들 올것처럼 이야기하더니..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떠서 낚시하러갓더니 아무도 없고.... 배신자들은 손을 가슴에 얹고 반성문 안 쓰면 국물도 없어[흥][버럭] 사진기를 미처 못챙겨서 어...
  • 오늘 아침 옥계본교에서 배스렉카님과의 출조를 약속하고 6시쯤 본교아래 도착합니다.. 갓 어둠이 가신 옥계천엔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네요.. 미나리깡을 입고 보아래로 향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수온이 떨어 지...
  • 우울한 조과...-.-;;
    오늘은 스피너베이트, 바이브레이션 두가지 셋팅에서 로드 두개 들고 집을 나섭니다. 하나는 세인트 크룩스, 하나는 비고레,,,둘다 제가 가장 아끼는 로드입니다.. 하드베이트도 역시 어제 오픈한 싱싱한 놈인데,, 아...
  • 남들이 출근하는 아침시간에 퇴근하는 기분, 생각보다 솔솔합니다. 길도 안막히고, 햇살도 따땃하니 기분이 상큼~ 경찰들도 교대시간이라 속도위반 단속도 뜸한 시간입죠.^^ 상큼한 기분 가득 품고 하빈지에 들렀습니...
  • 골 사장님께...
    호작질mk 조회 146005.08.26.20:19
    05.08.26.
    고맙슴미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우리 회원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사장님께 마음의 선물을 드림미더. [꽃] . . . . . . . . . . . . . .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구미, 대구 특공대 일차 접선 장소에서 특공대들 집결합니다. 골드웜님은 운전모드, 나머지는 담소모드로 돌입합니다. 한참을 달립니다. 점심도 건너띄고... 모두들 들떠서 그런지 춘천행 스...
  • 20050920 신갈지
    배스재키 조회 146005.09.21.01:52
    05.09.21.
    2005/09/20(음08/17), 흐림 시간 : 21:00-24:00 개황 : 저수위, 흙탕물, 악취 리그 : 다운샷, 노싱커(팻이카) 조과 : 2짜 1수 느낀점 ; 야간낚시는 되도록 피하여야 겠다. ---------------------------------------- ...
  • 바다sunny 조회 146006.12.05.01:17
    06.12.05.
    동회분들과 간만에 장거리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목적지는 남해 일대 요즘 뽈락과 호래기가 재미나단는 이야기를 들엇기 때문입니다 1.뽈락:생선중에 손가락에꼽는 몸값을 자랑합니다 물런 맛도 일품! 2.호래기:재미삼...
  • 배스 침주기 111탄
    ||1||0안녕 하십니까. 실전 3일째 그늘을 노려라 강계는 그늘이래야 별로 인것 같읍니다. 나무그늘아래는 거의 수초와 육초들이 우거져 잇고 유속이 빠른곳 역시 배스들이 잘붙지 않을것이고 그래서 수초가 많이 있는...
  • 가을비속에 신동지
    비린내 맡아본게 언제인지 까마득해지고 머리속이 어지러울땐 신동지를 찾아갑니다.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신동지에 도착하니 오랫동안 떠나있던 고향집에 들린듯 푸근함이 느껴집니다. 7시경 신동지 상류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