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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안동 늦은 조행기

권창주(푸른아침)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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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안걸린다는 오뉴월 감기에 티슈통을 옆에 차고 있습니다.[울음]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픔을 핑계로 늦은 조행기를 쓸 여유를 찾았습니다.[글세]


4월 28~29일  안동  모닝캄님과 함께
낚시의 즐거움 중 하나는 필드를 찾아갈때의 기대, 머릿속에서 그리는 상상의 패턴과 돌아올때의 조과와 상관없는 동행자와의 입낚시가 아닌가 싶습니다.[굳] 이날은 모닝캄님과 돌아오며 나눈 입낚시의 대부분이 반성낚시였습니다.[배스]
배스의 위치는 골 제일 안쪽에서 직벽까지 다양하게 위치를 하고 있었으나 미노우(90SP)에 대한 반응이 제일 좋았고 다른분 들은 웜을 지그헤드 데드워밍으로 운영하여 씨알 확인을 했었다고 하더군요.
조과는 신통치 않았지만  많이 배우고 많이 반성했습니다.[생각중]

아침 배를 띄우고 모닝캄님이 뭍에 오르시더군요. 가끔 원시적 습성을 버리지 못하시고 영역 표시를[뜨아] . 카메라는 왜들고 가시나 했더니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해가 띄기 시작하고 열심히 릴링중이신 모닝캄님.. 낚시 할때 모습은 정말 신중합니다. 무섭습니다.





스피너베이트에 나온 50cm에  많이 모자라는 배스... 스피너베이트에 얼굴도 못보고 털린 놈도 한 마리 있었습니다만 대체로 사이즈는 신통치가 않앗습니다.





모닝캄님은 랜딩 후 라인 정리 중. 훅셋 후에는 랜딩을 생각하고 랜딩 후에는 다음 던질 자리까지 보면서배 포지션을 잡아놓는 프로의 모습




90SP타입 미노우에 낚인 놈입니다. 주로 수심이 앝은곳에서 바닦을 긁거나 나무등에 부딪쳐서 액션이 깨질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금색.... 사월 돌담자리 보시면 모닝캄이 걸어 논 미노우가 몇 개 있을겁니다.[씨익]







2007년 5월 19일 안동 김진중님과 함께

작년 이맘때쯤 김진중%와 안동에서 오짜만 20여 마리를넘게 잡은 기억이 새록새록한데[침] 마침 안동에 가자고 합니다.[짝짝]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시간 만들어 전날 출발
새벽까지 술한잔하고 아침 늦데 일어나 배를 띄우고 낚시 시작

예상은 했지만 이미 많은 배들이 포인트를 지키고 있고 난들 설거지 하는 낚시를 하고 다녔습니다. 이순간 김진중%님이 밉더군요[외면]
일단 두자릿수만 채우자라는 목표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로 큰골에 잇는 작은 골들이나 경사가 완만한 직벽에서 배스를 확인했으나 다른 사람들 다 잡는 직벽에서는 한 마리도 확인 못했습니다.

총 10마리를 확인했고 스피너베이트에 40급 몇 마리, 미노우에 58cm 2.3kg, 1/4지그헤드로 57cm, 그리고 잔챙이 몇 마리 하고 돌아왔습니다.


김진중%의 첫 수, 수몰나무에서 러버지그로 확인한 놈입니다.




대동골의 작은 골에서 미노우로 확인한 놈 이미 산란을 마쳐서인지 길이에 비하여 무게는 많이 나가지 않아서 실망했던 놈입니다.




계곡동에서 잡은 57cm, 2.6kg배스 스피닝 라이트로드라서 손맛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참 손맛을 보여준 고마운 놈입니다.






배스의 바늘털이. 카메라쪽으로 얼굴을 돌렸더라면 멋진 그림이 되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배 올리면서 깜님과 도기님을 뵈었는데 엄지손가락이 너덜너덜 하시더군요.
보여달라고도 안했는데 손가락을 보여주시더군요. [글쎄]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한번 더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손가락이 너덜너덜

다음부터는 제때제때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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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저도 영역표시 자주 합니다. [부끄]

썬크림 엄청 바르셨네요.
자주 안바르시면 깜클럽에 가입하시게 됩니다.
깜클럽 회장님은 깜님이시고 제가 부회장 맡고 있습니다.
어제보니 도도님은 우수회원으로 올려드려야겠던데요. [하하]

새로 시작하시는일이 자리가 잘 잡혀가나 모르겠네요.
번창하세요.
07.05.28. 13:57
썬크림이 거의 경극수준인데요~[헤헤]
푸른아침님하고도 모닝캄님하고도 언젠가 낚시할 날이 오겠지요~
그저 세상에 평화가 오기만을 고대합니다요~[헤헤]
07.05.28. 14:09
profile image
안동을 다른 분들은 이리도 자주 가시는데..
부러워요[굳]
07.05.28. 14:14
권창주(푸른아침)
저두 이지 깜클럽입니다. 썬크림 덕지덕지 바르는건 이제 습관이 된듯합니다.
스틱형을 쓰는데 손에 묻지지 않고 쭉 바르고 문지르지도 않아서 저 모양입니다

운문님!! 최원장님 꼬셔서 한번 가세요. 배도 엄청 빠를 뿐 만 아니라 산사춘까지.. 쩝


07.05.28. 14:18
(크랭킹)
모닝캄님의 보트에 토너먼트 의자가 없다라고 하는것은,,,
체력소모가 대단할것 같은데요,,
역쉬 하드베이트 낚시 전문가들은 다르시군요,,

글쿠 오랜만에 푸른아침님은 허연얼굴이 되어서 돌아왔구먼유,,[미소]
07.05.28. 14:20
영역표시라.. 게임 시작하지마자 생각 간절 하면.. 정말 대략난감 합니다. [헤헤]
깨끗히 비운 다음의 그 안도감.. 해방감? 편안함이란..

낚시의자를 꽂으면.. 많이 불편합니다. 허리와 다리에 문제가 생기긴 해도 설랑
와따리 가따리 하기엔 없는게 좋더군요.

사실은.. 데크가 넘 좁습니다. 소원이라면 한 19피트짜리 롱 바디 배수보트 데크에
로드 원 것 깔고 설랑 편하게 기대 낚시 해보는 건데..

역시나 쉬운 건 뽑는 거겠지요.

푸른아침님.. 낭중에 버즈 ' 뻑뻑 ' 해 댈때 함 가자구~~

07.05.28. 17:47
profile image
푸른아침님의 첫번째 사진이 참 좋아 보입니다. [굳]

그러나... 저도 joker님의 표현에 백만스물두표입니다. [메롱]
'경극수준'이라... 다시 한번 크게 웃습니다.
07.05.28. 17:59
푸른 아침님 오랜 만이시네요.......[미소]

요즘 사업은 안정되셨는지요........
07.05.28. 23:25
썬크림을 덕지덕지 바른것은 아마도 취해서 그런듯...
다음부턴 난 차에서 잘랍니다. 잠좀 재워주세요.
모닝캄님 내배 의자좀 뽑아주세요.
허리가 아파서 힘을 못쓰겠어요.
그거 망치로 내려 칠수도 없고.
07.05.28. 23:34
권창주(푸른아침)
다음부턴 썬크림 넓게 펴발라야겠습니다

낚시가서 춘천의 두 김%님만 조심하면 술은 적당히가 될 것 같습니다.
07.05.29. 08:27
푸른아침님 조행기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잘 지내는지요?
57배스가 정말 참합니다.[꽃]
07.05.29. 19:27
권창주(푸른아침)
다영이 아빠님도 잘 지내고 계시죠?

요즘은 한참 일할 나이이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07.05.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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