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지난주 창녕 토평천 후기입니다.

대꿀 1566

0

5
안녕하세요.

대꿀입니다.

지난주 친구녀석과 창녕 토평천 일대 다녀왔습니다.

물론 골드웜에 소문난 [배스] 보러 갔었습니다. 자작한 러버지그 테스트도 할겸요.

게시판 내용을 보고 찾아가다 대지교를 지나 모산교를 찾아야 하는데 도저히 못 찾아서...

결국 파출소에 문의 해도 모산교는 모른다 하시더군요. 대신 낚시할 만한 위치를 알려주셔서 가보니

그쪽 다리가 바로 모산교더군요.

모산교의 위치는 창녕- 대지교를 건너자 마자 바로 면사무소가 보이며 좌측에 00다방이 있습니다.

이 다방건물 옆으로 길이 나 있는데... 좌회전 하셔서 교회지나면 바로 모산교가 보입니다.

도착했을때 경운기 4대 정도가 열심히 물을 퍼 올리더군요. 덕분에 모산교 아래는 바닥을 드러냈을

정도입니다. 저는 일단 모산교 조금 아래 보에서 캐스팅 시작했습니다. 수심은 대략 1미터 20~30정도

였을 겁니다. 보쪽에는 고기의 입질이 없어서... 모산교 바로 아래 물이 빠진곳으로 이동합니다.

일단 와키리그로 슬슬 덤벼보지만 입질 없습니다. 자작한 러버지그 테스트겸 열심히 케스팅합니다.

장애물의 걸림은 가뿐이 넘어갑니다. 다만 입질이 없습니다. [슬퍼]

결국 1/4온스 자작 스피너 베이트로 교체하고 수중 장애물에 한번 부딪힌 후 여유를 주고 릴링하던 도중

묵직한 입질을 받고 끌어올립니다. 느낌상으로는 오짜 가까운 힘을 보여줍니다. 뭔 힘이 이리 좋은지

끌어올리는 도중 바늘털이를 4번 정도에 라인과 줄다리기 하듯이 드랙을 쭈욱 째고 달아나기도 하고

겨우 끌어올리니 입 벌리면 40이고 닫으면 39사이즈 올렸습니다. 흠... 힘 좋더군요. [메롱]

친구녀석도 잠시 후 35정도되는 사이즈 걸어 올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배스잡아 올린 곳의 수심이

30에서 50센티 정도였습니다. 보쪽에 경운기로 인한 소음으로 그랬는지... 하여간 배스가 그렇게

얕은 수심에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친구녀석은 동일한 지점에서 계속하고 저는 모산교에서

청산교(가물가물합니다.)쪽으로 조금씩 걸어내려가봅니다. 포인트는 정말 좋아보였는데... 역시 배수의

영향으로 수심이 얕더군요. 입질 없어서 다시 복귀하고 점심으로 김밥으로 배 채운뒤 모산교 아래부분에

서 계속 캐스팅 합니다. 잠자리가 산란하는지 수면으로 계속 알을 놓더군요. 배스가 잠자리를 덮칩니다.

그사이에 갑자기 친구와 저의 눈 앞으로 적어도 60이상 되어 보이는 가물치가 저기서 날라서 저쪽으로

풍덩 빠져듭니다. 둘이 놀라서 자빠질 뻔 했습니다.

채비를 탑워터 계열로 바꿔봅니다. 먼저 포퍼, 펜슬베이트 반응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거의 사용하지 않던 버즈블레이드를 장착하고 캐스팅 후 [배스] 폭발적 입질들어옵니다.
  
[하하] 체격은 30이요, 힘은 40급 배스 걸어올립니다. 두번째 캐스팅후 45정도 될 듯한 녀석이 버즈블레

이드를 덮칩니다. 흥분은 최고조에 오르고 다 걸어올리는 도중 바로 앞 수초에 걸립니다. [뜨아]

겨우 수초에서 탈출시켜 살포시 손으로 낚아채려는 순간 니한테는 잡힐 수는 없다는 듯 엄청난 바늘털이

에 바로 앞에서 라인이 툭~~~ 하며 터져버립니다. 순간 멍하니.... 허탈하게 아무생각없이 하늘만

바라 봅니다. 큰 놈이였는데 ....... 또 또 라인이 터졌습니다.

버즈블레이드로 다시 캐스팅 이번에는 물위에서 뭔가가 공격합니다. 힘을 씁니다. 이것도 큰 놈이다

하고 걸어 올리는 순간... 이게 왠 일이랍니다. 40급 가물치가 버즈블레이드를 공격합니다.[씨익]

잘 됐다 집에 가지고 가야지 생각하는 순간 바닥에서 몇번 몸 부림 치더니 물속으로 퐁당~~~~

그사이에 친구녀석도 몇수 하고 다시 차량으로 명칭이 가물가물한 청산교(?) 덜가저 조그만 다리에

도착하고 다시 버즈블레이드를 들고 교각아래쪽 여기는 수해로 인해 교각쪽에 자연스럽게 장애물이

형성되어있더군요. 바로 입질들어오고 35급 한마리 걸어올렸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녁 피딩타임을 노리던중 하늘에서 거짓말 조금 더하면 새끼손가락만한 비가 옵니다.

천둥에 번개~~~~ 둘이 멍하게 아쉬움을 뒤로한체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우포늪에서 토평천 낙동강 본류와 연결되는 쪽으로 한번 가보고 싶군요.

- 결과적으로 버즈블레이드에 거의 매 캐스팅마다 입질을 보여주더군요.

- 어종 : 배스, 가물치, 잉어, 금붕어(누군가 방생한듯), 기타 작은어종이 많이 보았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5
profile image
토평천은 상류도 포인터이고 하류도 포인터인데
가운데 우포늪지 보호구역으로 낚시금지구역이 있어
많이 아쉬운 듯...
축하드려요[꽃]
07.06.12. 22:45
토평천을 가본 견해로 참 이쁘게 형성이 되어있더군요 차에서 내려서 낚시하기도 편하구요 하지만 민물낚시하시는분들 종종 있기에 거기만 피하면 여러 포인트가 군데군데 있더군요....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7.06.12. 23:53
토평천 조황도 좋으네요... 한번 댕겨와야 겠습니다...

힘 좋은 경남 [배스] 부럽습니다...[굳]
07.06.13. 09:15
축하드립니다.
저도 6월초에 토평천 모산교다리에 갔었는데
손 맛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토평천 [배스] 힘은 정말 좋던데요.
낚시하기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여기 [배스]들은 소프트웜에는 관심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07.06.13. 09:5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날씨가 우중충해서 고민하던 차에 북숭이님의 전화... 바로 박곡으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니 전형사님과 헝그리아티스트님 계시더군요. 누치와 배스 한 마리를 만나셨다 합니다. 잠시 곁에서 해 보다가 안쪽 유속이 ...
  • 남들은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라고 외치는데.. 간이 탱탱 부은 두 남자가 비린내가 그리워 출조했습니다.. 오늘은 원래 나도배서님일행과 함께하기로 하였으나 기상후 전화하니 벌써 현풍을 지나고 있다네요....
  • 크리스마스 이브 배스
    ||0||0 Music : Pride Opening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마눌님과 회담후 25일은 무리라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울음] 그래서 24일 낚시다려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동서형님과 남쪽 워킹을 결정합니다. 출발전날 또 ...
  • 어제 촬영차 금호강 몇곳과 낙동강, 밀양강을 다녀 왔습니다. 갑자기 잡지사 에서 연락을 받고 급하게 준비를 해서 다녀온 조행이라 만족할만한 결과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 추운 겨울 배스 얼굴 볼수 있어서 다행이...
  • 안녕하세요. 점심을 먹고는 지천철교 상류로 향합니다. 아직까지 올해 들어 한번도 오자를 못 잡아봐서 또 갔습니다. 오늘따라 왠지....[씨익] 채비는 카이젤로 설정합니다. 그리고 밑걸림으로 터졌습니다.....[헉] ...
  • 금호강 결빙 보고서 #6 아침에 퇴근하면서 차도 막히고 태클거는 차가 많아서 직진 안하고 좌회전해 버렸습니다. 직진하면 집으로 좌회전하면 꽃밭쪽.... 설래는 맘으로 주차하고 연장꺼내들고 강가에 띡 섰지요 허걱...
  • 안녕하세요^^ 똘똘이 입니다.다들 안녕하시죠?? 오랜만에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문프로님과 아는 동생과 함께 지깅낚시를 하러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새벽 3시에 성남에서 출발하여 6시경 안동도착... 해장...
  • 안녕하세요. 점심을 먹고 지천철교로 향합니다. 이유는 손맛 좀 볼려고요.[씨익] 카이젤 채비로 바닥을 공약합니다. 그러다 누치가 걸렸습니다.[헉] 이상하리만큼 누치가 잘 걸림니다. 이러다 누치조사되겠습니다.[울...
  • 올해 마지막 빅배스일것 같습니다.
    모임이 많은시기라 토요일 먹은 중국 술 덕에 모처럼 기분좋은 늦잠을 잦습니다. 점심을 먹고 정신을 차리니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따사롭게 느껴집니다. 집을 나서니 춥지만 손맛이 그리워 집앞으로 나가 봅니다. ...
  • 금호강 결빙 보고서#4
    박곡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정오 웃골에 가니 이미 많은 분들로 자리가 없습니다. 웃골에서 이프로님과 전형사님,각하님 만나 함께 박곡으로 이동. 연 몇주동안 꽝없는 조황 소식이 들렸었기에 기대를 하고 달려 도착...
  • 배스배조 조회 119005.12.18.10:41
    05.12.18.
    40분전에 들어왔습니다[헤헤] 부엉덤이... 직벽을 기준으로 하류쪽에서 진입. 직벽아래쪽 연안은 꽁~ 상류쪽 40~50m까지도 꽁~ 더 위쪽으로는 결빙되지는 않았으나 상류에서 해빙되어 떠내려오는 얼음으로 낚시가 상...
  • 금호강 결빙 보고서 #3
    몇 일 동안 가벼운 감기 기운이 있어서 오랜만에 물가에 가봤습니다. 매천에 도착하니 오후 3시 . 바람이 적당하게 불면서 그리 춥지 않습니다. 이번에 공구한 X밴드로 무장했습니다. 따시네요[굳] 언더샷으로 공략도...
  • 안녕하세요. 몇일 전 지천철교 부근에서 스피너베이트를 잃어버려 다시 찾으로 갔습니다. 잃어버린 자리에 있더군요.누군가 가져갔을 것이라 예상했는데....[씨익] 가는 걸음에 카이젤리그로 긁어 봄니다. 오늘이 보...
  • 안녕하세요. 깜. 입니다. 금호강 결빙 보고서 #1 입니다. 조사일시 : 2005년 12월 14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장소 : 석산 & 박곡 먼저 도착한 곳은 석산... 표층 수온 2.5도. 바람 초강력 울트라 칼바람. 내가 최원...
  • , , , , 안녕하세요 susbass angler입니다,,[꾸벅] , , 낮에 실내 기온이 몇해동안 12월에 이만큼 내려간적도 드문듯 합니다,, 난방기구를 총동원 해도 ,,추워, 입김과,,담배연기가 휘둘려,뽀얀 실내가 되어버립니다,...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최원장님의 주술(?) 때문에... 아마 병원 한켠에 허수아비 하나 두고 뭘 하고 계시지 싶습니다. [사악] 금호강이 언다고 하네요. 그러나... 금호강 아직 얼지 않은곳 많습니다. 그래서... 곳...
  • 오공이의 루어조행기(?) 2 첫번째 글에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과 경려의 글 감사드립니다. 16일 첫출동에 첫배스 -물론 6시간이란 긴시간을 노력하긴했지만..- 18일 아침도 야간 근무마치고 같은 장소에서 캐스팅(?) ...
  • 토요일 아침 7시 20분경 라테르 앞에서 깜님과 접속하여 7시 30분경 출발합니다. 북대구에 올려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경산..연천..경주..울산..양산을 거쳐 대동을 지나 동김해로 내려서.. 평강천 중간지점인 득...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12월 10일 토요일... 아침 7시 30분 접선장소인 라테르에서 나도배서님과 평강천을 찾아 떠납니다. 망치님께 받은 길 안내와 포인트 안내 메일을 보물지도인양 여기고 보물을 찾아 떠납...
  • 7시에 라테르에서 집결 출발하기로 하였으나. 전날 간만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들과 너무 늦게 들어가고 또한 먹은 몸살약기운인지 늦잠을 잡니다... [뜨아] 눈을 뜨니 7시 30분 [헉] 죽었다. [기절] 부재중 28통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