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파로호에서 장어낚시.. 그리고 배스낚시...

김진중 3879

0

15


지난 주말 파로호에 갔었습니다..

요즘 먹고사는 일이 하도 바빠서 통 낚시 갈 기회가 없었는데 간만에 친구와 선배 형이랑 파로호에 있는 도송낚시터 좌대를 빌려 1박 하고 왔습니다..

목표는 팔뚝 굵기 만한 킬로급 장어를 잡기 위해서.. [흐뭇]

낚시터사장님이랑 서로 친분이 있어서 특별히 장어 잘나오고 다른 좌대에 릴낚시하는데 폐안 끼치게끔 외진 곳으로 부탁해서 릴대를 펼쳤습니다..





어두어지기전에 빨리 낚시대 셋팅해놓고..








좌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토종닭 볶음에 소주한잔 캬...
역시 좌대낚시는 이 맛이거든요.. [씨익]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장어 릴 낚시 시작..





얼마전 장어낚시를 위해 준비한 릴낚시 세트입니다..

4500번 스피링 릴과 길이 2.7 낚시대 그리고 5호 라인.. 3가지 묶어서 세트로 25000원입니다..
세트당 9000원 짜리와 15000원 짜리도 있는데 그중 가장 좋은 25000원 세트로 5대 준비했습니다..

비록 중국에서 만든 물건인데 상표만 우리나라 제품이지만..
루어낚시도 이렇게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낚시대 세트가 25000원 이면 일제 고가루어 한개랑 맞먹는 가격이죠..




큰 산지렁이를 외바늘에 끼워 던져 놓고 대물을 기다리며..

.
.
.
.
.


기다림...

.
.
.
.
.



.
.
.
.
.
.


또 기다림...

.
.
.
.
.



.
.
.
.
.


또 또  기다림..

.
.
.
.
.




FTV에서 본 대물붕어 낚시할때 다대편성해 놓고 밤새도록 비록 꽝을 치더라도 오직 대물붕어의 시원한 찌올림을 바라는 마음과 같이... 고요함 속에 긴장감이 돌더군요..

어둡고 고요한 파로호에 초릿대에 꽂은 케미라이트가 반짝반짝 빚나다가 언제 갑자기 낚시대와 같이 수면으로 꺽어지는 시원한 대물장어의 입질을 기다리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
.
.
.
.

결과는...

.
.
.
.
.







새끼 손가락 굵기의 아가 장어 2마리와 메기 한마리가 끝...


이번에는  파로호 대물장어의 입질은 못 보았지만 다음번에는 장소를 옮겨..
소양호 대물장어에 도전... 다음을 기약하며 장어낚시는 이만 패스.. [씨익]







날이 밝아오고 라면 하나 끊여 먹고..졸음을 이겨내며 배스낚시 시작..






얼마 전 까지 파로호가 최고 수위를 보였는데 지금은 최고 수위에서 1미터가량 수위가 내려 갔더군요..
만수위 일때에는 새물유입구나 육초가 잠긴곳에서 탑워터를 던지면 제법 큰씨알의 배스가 아주 잘 나왔었습니다..

아직도 그런곳에는 배스가 있으나 내림수위와 육초가 점점 싹아 가서 낱마리 조과에 그치고 이날은 지류권에서 본류로 이어지는 곶부리 4~5미터권에서 마릿수 조과를 보았습니다..







이만 파로호에서..[헤헤]

신고공유스크랩
15
쪼맨해도 그래도 장어 아입니까....[침]
07.08.30. 22:23
땅강아지 1마리에 6~7백원에 판매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땅강아지 미끼가 장어낚시에는 제일 효과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오래전에 한강에서 장어를 잡아서 판매하는 것을 업으로 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땅강아지를 미끼로 사용하여
어른 팔뚝 굷기의 장어를 하루에 10여마리 잡아서 판매한다고 들었습니다.
한 번 땅강아지를 미끼로 사용하여 도전하여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07.08.30. 23:08
김진충(goldworm)
장어가 쉬운기 아인데
꽝면했네요! [굳][미소]
07.08.31. 00:14
저도 첫 장어낚시 계획중인데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조만간 파로호도 함 가야 겠는데.. 선착장 상황은 어떤지요... 구만리서 배스보트 내릴수 있을까요?..
07.08.31. 00:19
곽현석(뜬구름)
장어하면 어릴적 기억이 납니다.
어릴때 아버지가 정말 큰 민물장어를 잡아오신 기억이 납니다.
사진도 찍어놓았는데 지금 어디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다음날 아침 뽀얗게 고운 장어 곰탕이 상위에 올랐습니다.[미소]

07.08.31. 01:51
profile image
충주에 살때 자주 했는데..

한쪽에는 산지렁이... 한쪽에는 땅강아지로....

2키로정도 되는 녀석을 잡아냈더니 바로 팔라고 [하하]
07.08.31. 09:33
장어 몇키로보다 밤 샜다는게 더 대단해 보입니다

이제껏 한번도 밤새보지 못했다는....
07.08.31. 09:57
맨날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나보다 한 300배 평온하게 사는듯한 모습...
부럽슴다~~
07.08.31. 10:16
다음엔.. 검지만 하거나 더 큰.. 징거미 (민물새우) 써 보길..
징거미를 산채로 잡아설랑.. 손 안대고 그대로 끼워쓰면.. 잡어는 거반 안 뎀비고
굵은 장어만 잡을수 있다는..
07.08.31. 10:21
낙동강에선 비가오면 나타나는 큰 청지렁이를 사용합니다.
자연산 2마리,,,,,,,,,,,,,
07.09.01. 16:56
허걱...끝까지 읽다가 보니 골드웜님이 아니시군요...
성함이 골드웜님이랑 비슷해서 혼동했습니다...
골드웜님이 파라호까지 오셨네 하고 생각했었습니다...[헤헤]
암튼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7.09.06. 12:5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신갈지 수상골프장 징크스 깨다~.
    안녕하세요 마진가입니다. 신갈지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 리얼한 표현을 위해 경어를 생략 양해 부탁드립니다 ^^; ---------------------------------------------------------------------- 4일동안 일에 ...
  • 깜's 꽃밭 사냥기
    배스 조회 157804.06.17.02:23
    04.06.1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점점 재미 붙이고 있는 깜.입니다. 진품명품에서 보셨듯이 노후된 장비... 릴과 로드의 궁합도 맞지 않는... 릴의 드래그 조정도 할 줄 모르는... 단지 열정만 가진놈이 오늘 골드웜님의 조언...
  • 이번주 차기름을 많이 써서 멀리 가는 걸 자제하려고 오늘은 대성지에 들렀습니다. 먼저 절벽쪽에서는 한분이 하고 있던데.. 영 반응이 없는 모양입니다. 저도 포퍼랑 노싱크로 꽝했습니다. 이윽코 언젠가 대성지에서...
  • 탑워터 트레블훅의 스커트 튜닝
    탑워터(파퍼, 펜슬베이트등...)중에 뒷쪽 트레블훅에 깃털이 붙어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주로 가격이 좀 나가는 제품중에 있는데... (깃털 혹은 다는 재질로 스커트가 부착된 트레블훅이 별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
  • 땅콩타고 꽃밭탐사 두번째
    전날 늦게 잠이든 관계로 오늘은 5시30분 기상. 6시 꽃밭 도착. 등나무식당 앞쪽에서 릴을 피해서 땅콩조립하는데, 비슷한 보트를 탄분이 이미 올라갔다고... 일러주더군요. 혹시 운문님이실까 생각하면서 초고속 5단...
  • 배스 조회 127604.06.16.11:09
    04.06.16.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저녁에 퇴근후 꽃밭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일단 자리잡고 노싱커 스트레이트 웜으로 채비하고 날렸습니다. 몇번의 캐스팅 만에 물속으로 고개를 쳐박는 낚시대... 아~ 왔어~ 이거야~ 크...
  • 눈꺼풀이 무거운것을 뿌리치고 다녀왔습니다. 아마 집사람의 도끼눈도 안무서워하는 강심장이 돠어 가는것 같습니다[푸하하] 금호강 직벽중 아래것입니다. 마을 끝자락에 보이는거지요. 이곳만 보면 경치는 어디 다른...
  • 장소 : 오로지 시간대 :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조과 : 애기배스 10여수 드디어 오로지를 갔습니다. 두번이나 헤매다 못 갔었는데... 드디어 갔습니다. 건너편에는 포인트가 괜찮아 보이던데.. 제방을 제외한 가까운 ...
  • 배스바발 조회 134504.06.15.16:41
    04.06.15.
    월요일 오전, 4학년 딸을 학교에 보내고 오니 6살 유치원생 아들이 유치원 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출근하고 학교에 유치원에... 정신 없는 아침이지요. 어제는 저의 휴일,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
  • 오랫만에...가는 보팅....토욜날 태양마린 들러...30파운드짜리 가이드사고...P-line 새로 감고...10파운드 로..(평소에 약한 가는 줄을...좋아해서) 14파운드 감으라는...지인의 충고를 무시하고.... 일욜 아침4시에...
  • 고삼지(안성) 에서 사고 쳤습니다... ^^*
    아... 오랫만에 조행기랍시고 올리네요. 다들 잘 계시줘? 주말엔 한 사고 치셨는지요... ^^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자고 해서 고삼지에서 하는게 어떠냐는... 배스에 중증인(?) 분들의 성화에 그리 가게 되었습니다. 토...
  • 신동지 수위는 계속 내려가는중
    5시 30분경 땅콩을 조립하고 신동지에 들어섰습니다. 현재수위는 만수기준으로 3미터이상 빠진듯하고, 상류는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첫번째사진은 상류에서 조금 내려가면 만날수있는 수몰나무입니다. 만수...
  • 옥계수로 에도 오짜가?
    어제 옥게수로에 다녀 왔습니다. 컴퓨터가 말썽이라서 이제서야 조행기를 올립니당 늘 자주 가던 장소 (공사장에서 하류로 내려오면 산이 있는곳) 에서 수차례 케스팅을 했는데 왠일인지... 그전날엔 엄청 잘되길레 ...
  • 골드웜님댁 식구들이 다들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잘나오던 대성유치원서부터 금화지까지 몰황이라고 그러시고.. 갈수기의 배스는 수위변화에 민감하여 배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면 보편적으로 수심이 3~4미터권의...
  • 장소: 꽃밭 상류. 시간: 오전 6시~8시 채비: 지그헤드와 네꼬(지그헤드가 입질이 빨랐음) 장비: 6파운드 스파이더 모노 + 6.8 피트 지루미스 맥라이트 조과: 유곡서 못본 50급 1수와 40급 후반으로 6수 총 7수, 조행...
  • 요즘은 저녁에 가도 겨우 꽝만 면하고 옵니다. 저수지는 대부분 만수위 기준으로 3~4미터 이상이 빠져서 그런지 배스들이 민감한거 같고.. 강계패턴은 원래 익숙하지 않고... 어제는 오로지 한번 가 보자고 출발했습...
  • 금화지 한수..
    배스은빛스푼 조회 2222404.06.14.22:41
    04.06.14.
    모처럼 금화지에 다녀 왔습니다. 여기도 배수기 다른 저수지와 마찬 가지로 물이 많이 빠져 있네요.. 만수위에서 거의 3m가량...조금 안될까...^^ 처음 진입한 곳이 입구측 콘테이너 뒤로 들어 갔죠. 물이 빠진 자리...
  • 토요일 오후. 집사람이 낚시를 갔다오라고 허락을 해주어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백수님이 유곡가신다고하여 안동을 포기하고 유곡으로 결정했습니다. 이게 실수 였는데 토요일 땜쟁이님이 주사 한방씩 꼭 찔...
  • 며칠간 못적은 조행기 한번에 올리겠습니다.[씨익] 금요일 야간 옥계천 구다리상류 임시다리부근 구 다리 부근에서는 꽝 조금 올라가 상류 토관에서부터 약간 물살이 있는곳에서 20급 한수 쬐끔 내려가 연안에서 20급...
  • 포인트 공류를 위하여 지도 올려봅니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