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밀양강 팀비린내 정출 & 고령 물놀이

김진충(goldworm) 2712

0

22


▲ 보트조립 중


일요일 새벽은 밀양강으로 팀비린내 정출을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경 남밀양IC를 통과하고 나도배서님께 전화를 드리니 못오셨데요.
휴가다녀온후로 몸살이 나셨다고 합니다.
얼른 쾌차하세요. [꽃]







▲ 건달배스님

정말이지 얼마만에 함께 낚시해보는질 모르겠습니다.
이날 정출 오시려고 며칠동안 열심히 일하셨다고 합니다.
자주 자주 뵙길 소망합니다.







▲ 강 그리고 기찻길

밀양강은 현재 본래모습을 완전히 찾은 상태입니다.
수위도 정상, 물색도 푸르고요.

새벽녁에 이런 풍경은 참 편안함을 줍니다.






▲ 미니버즈로 잡은 턱걸이 40

자잘한 놈들은 이것저것 가리지않고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저의 총조과는 20마리정도 되지만, 대부분 20~30사이급들이 주종이었고요.

이놈이 제일 컷었는데, 박박우겨서 턱걸이 40입니다. [미소]

다른분들의 조황도 저와 크게 다를바가 없었다고 합니다.







▲ 빤스도사님





▲ 오디오맨님





▲ 중증님과 MK님






▲ 에어복님 딸기나무님 건달배스님

건달배스님은 데이트 방해조 같습니다. [미소]
나중엔 노란배를 버리고 에어복&딸기나무 보트에 올라타고 행패부리셨습니다. [헤헤]








▲ 끄리사냥 & 끄리사랑님

좀 늦게 두분이 오셨데요.
여전히 깨가 쏟아지는 두분입니다.
언제봐도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입니다.

혹시라도 장가못가신 노총각 회원분들은 이 보트 근처에 접근하지마세요.
최염장님의 염장은 염장도 아니랍니다. [하하]






▲ 끄리사랑님의 킬입니다.

잘보면 여기저기 재활용한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 타피님 뜬구름님

언제봐도 시원시원한 웃음을 선사하시는 타피님과 뜬구름님입니다.








▲ 하당근님

하당근님 같이 낚시다니면서 보면
자잘한 사건사고가 정말 많이 생깁니다.

올해들어서 제가 본것만 해도 휴대폰 잊어먹기 한번, 낚시대 뿌러트려먹은것도 한번... [어질]

이날은 아무사고 없었나 모르겠습니다.

낚시에 집중하고 있을때보면 절대로 실수같은건 안할거 같아 보이는데 말이죠.







▲ 평촌잠수교, 철수 중인 모습입니다.







▲ 어느새 자신의 보트에서 쫓겨나 노란다라이를 타고 있는 에어복님

저랑 같은 노란색인데 이 다라이랑 왜이렇게 비교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어딘지 모르겠지만, 바람이 좀 세고 있더군요.



여기까지가 팀비린내와 함께한 새벽조행입니다.
저는 9시경 배를 접고 먼저 철수길에 올랐습니다.









▲ 고령 물놀이

점심때까지 낮잠을 조금 잔후에 처형댁가족과 함께 고령쪽으로 물놀이를 갔습니다.

도착한곳이 고령에서 성주방향으로 조금 벗어난 어느 다리 아래입니다.

요즘 계절에 어느 다리아래 명당자리들은 북새통이라 자리잡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럴땐 간이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해가서 물위에다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미소]







▲ 물만난 고기마냥

유속이 약간 있긴 하지만, 물깊이가 얕은곳이라 애들 놀기에는 딱 좋더군요.
소나기가 엄청 쏟아붓는 날씨에도 애들은 마냥 신났습니다.









▲ 피래미 줄낚시

제가 또 왕년에는 한 피래미낚시 했었답니다. [씨익]

애들 물놀이 시켜놓고 할일이 없어 개울을 서성이다가 아무렇게나 뭉쳐진 줄낚시를 발견하고
얼른 정비한후 물위에 깔아뒀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데도 피래미는 물더군요.








▲ 줄낚시에 올라온 피래미

애들도 좋아하지만, 어른도 재미있습니다.

줄낚시에 요령이 있다면 적당한 물살의 포인트를 잡잡는 것입니다.
너무 얕지도 깊지도 않은 발목정도 수심에 물살은 좀 빠른게 좋고요.

바늘이 물위에 닿일듯 말듯 팔랑팔랑해야 됩니다.

그리고 가까이 가질말고 한참 버려뒀다가 가보면 몇마리씩 메달립니다.
이놈들도 끄리처럼 경쟁심리가 강해서 한마리가 물고나면 줄줄이 매달립니다.

이놈도 혼인색을 살짝 띄고 있는데, 본격적인 산란철이 되면 수컷은 아래턱에 돌기가 나고 아랫지느러미가 엄청 커집니다.
그때쯤 되면 사이즈가 20중반까지 가는 대형들도 등장하죠.
우리동네서는 그런놈들을 "먹지"라고 부릅니다.

요리는 매운탕보다는 소금구이나 튀김이 좋습니다.
소금구이는 제가 좋아하는 것인데, 꼬지에 끼워서 숯불위에서 소금 뿌려가며 돌려주면 됩니다.
튀김에 맥주한잔 곁들이면 또 끝내주고요.


피래미 줄낚시는 나름대로 피딩타임도 있고요.
하여튼 물놀이 따라가서 어른들이 재미있는 놀이거리입니다.








▲ 꺽지

집에 오기직전에 잠시 쏘가리대를 꺼내서 1/8온스 루스터테일 인라인스피너로 꺽지도 노려봤습니다.

마릿수는 열댓마리 한거 같은데 사이즈가 작은것이 흠이었지만, 나름대로 잘 나왔고요.

발앞까지 따라오며 앙탈을 부리는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 니들은 뭐니?

꺽지낚시도중에 종아리가 간질간질합니다.
내려다보니 치어들이 겁도없이 제 종아리를 쪼고 있네요. [미소]



정말 대단한 폭염입니다.
이것도 이번주만 넘기면 괜찮아 질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무더위 건강조심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22
profile image
오늘은 구름도 없이 내리 쬐는 폭염이 장난이 아닌듯...

나야 에어컨 2대씩 켜놓고 잇으니 견디고 있지만서두...

어제는 비린내정출도 가고 싶었지만 어른들하고 동생가족과 서울서 내려온 여동생네와 함께

운문댐하류유원지에서 하루 즐겁게 물놀이하다가 하루가 다 갔었는데....

낚시 안한지가 꽤 되어가니 이번 주말은 어디론가 달려야 할텐데..
07.08.20. 12:15
profile image
역시 주인장님 조행기 유난히 돋보입니다..[굳][굳]
가정과 취미 두마리 토끼를 항상 잘 잡으시는 지구상 몇 안되는 家長 !! [꽃][꽃]
07.08.20. 12:22
profile image
재미있었겠습니다. 물론 거기도 무지 더웠겠죠? [미소]
07.08.20. 12:24
즐겁게 보내셨네요..저는 더워서 집에서 방콩....사진을 보니 정말 부럽습니다...
07.08.20. 12:34
예천 가신다더니 물놀이 가셨군요......또 거기서 살짜기 낚시를 하셨네요.....[헤헤]

07.08.20. 12:38
김진충(goldworm)
예천 곤충박람회인가 거기 갈려고 했더니 날도 덥고 줄도 서야한다고 하고해서 그냥 애들 좋아하는 물놀이로 긴급 변경했습니다.

뭐 곤충박람회가 별건가요. 개울에 돌하나만 뒤집어보면 거기가 곤충박람회장이죠. [미소]
07.08.20. 12:44
권창주(푸른아침)
비린내 출조 늘 정겨워보입니다.

피래미 줄낚시는 처음 들어본 내용이네요[굳]
07.08.20. 13:04
cranking
골드웜님 참 부지런 하십니더,,
물회 는 정말 든든했습니더,[미소]
07.08.20. 15:50
김진충(goldworm)
써스님 일요일날 뵐줄 알았는데 전날 올라가셨더군요.
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쪼매 아쉽습니다.
07.08.20. 16:32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젤 마지막 사진은 요즘 유행하는 닥터피쉬 같네요~
07.08.20. 16:33
즐거웠겠습니다.[미소]

혹시..다리의 피래미들은 닥터피시가 아닐까요? [하하]
07.08.20. 16:48
여름에 한번씩 가는곳인데 올해는 못가봤네요
꺽지도 심심찮게 올라오고 물도 맑아 보이고 좋습니다.
예천 곤충 박람회 가서 줄 두세시간 서고 왔습니다.
예천 농민들 길 중간중간에 손 흔들어 주시던데 아주 인상적이고 고마웠던 기억이
누구라도 반가워 해주시니 좋더군요
07.08.20. 17:40
김진충(goldworm)
사진에는 몇마리 안되는거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엄청 많았습니다.
안그래도 닥터피쉬 생각도 나던데요.
쪼맨한 치어들이 무슨 해꼬리지라도 하겠나 싶어서 그냥 가만있긴했는데 상당히 간지럽더군요. [미소]
하여튼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07.08.20. 19:06
팀비린내 정출 정말 재미가 있었겠습니다.
좋은시간 가지신 팀비린내 회원님들 축하드립니다.[꽃]
지난날에 장척지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었든 추억이 되새셔 집니다.
07.08.20. 19:27
곽현석(뜬구름)
새벽같이 낚시와서 또 애들하고 곤충박물간 간다고
다시 가시는거 보면서 정말 부지런하시다는 생각했습니다. 체력이 좋아서 인가요?[미소]
07.08.20. 19:46
하루에 이것저것 다 하실려면 힘좀들었겠읍니다..전 집에오니 아무도 없더군요..
늘어지게 낮잠 실컷 잤읍니다..[씨익]
07.08.20. 20:40
제가 원래 남 잘되는 꼴을 못봅니다 [사악]
중증님 하고 창녕들어오다 옥천계곡입구에 있는
옥천저수지 잠시들려 잔챙이 몇마리 더 잡고 철수했습니다
저수지 규모도 있고 물도맑고 배스도 좀있는거 같았습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파리낚시 재미있었겠습니다
드웜님은 일등아빠[굳]
07.08.21. 00:54
부럽기도하고 ,밉기도하고,마음도 괞시리
흔들리기도하고,배스도 보고싶고
뭐 그렇습니다.

07.08.21. 11:1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밀양강 팀비린내 정출 & 고령 ..."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안심교 2009 첫 베스
    차에 로드를 넣고 창문으로 삐져나온것을 미쳐 보지 못하고 창문을 닫는바람에... 1번대가 부러져버렸습니다....비싸진 않지만 2008년 부지런히 놀아주던녀석인데...[엉엉] 구입을 못하여 여자친구분 가지고 놀아라고...
  • 영천 봉정수로 다녀왔습니다.새벽부터 저녁까지 지졌네요.. 평균 씨알은 30~40후반이었습니다. 채비는 휀웍미디움대에 콘퀘100 노싱커채비로만 지졌습니다. 처음 만든 영상이라 무지 힘드네요. 점점 좋아지겠죠..[웃음]
  • 짬낚시
    점심먹고 잠시 짬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갈때라야 가까운 십이리지요 오늘은 시작을 바이브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수온도 상승하고 무었보다 산란이 가까운 관계로 연안쪽으로 붙어있는 배스를 낚기...
  • 정말 오랜만에 지로군이 조행기를 씁니다... 조커님과 함께 출발하기 전까지 고민을하다가 장성으로 결정합니다...맨땅님과 하이텍님이 있는 그곳으로 출발... 작업한 러버지그도 몇개 챙깁니다. 지로군은 부푼 기대...
  • 낙동강 신왜관교 하류 노석동 골재채취장
    (금남보) 인테리어 공사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비린내를 못맡았더니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마침 목수들의 작업이 시작되고 먼지도 많이 날리고해서 낮에 잠시 나가봤습니다. 간단히 조행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
  • 처음으로 골드웜 회원님과 함께  출조...
    그리도 갈망하던 골드웜 가족님과 출조를..[흐뭇] 오후에 띠리리~ 전화한통 울립니다. 몇일전 연락을 드렸던 가오님께서 출조 하신다구 연락을 주셨네요. 처음 듣는목소리지만 정겹게 들립니다. 기다리고 있던차 ......
  • 2007년 골드웜네 팀한양 가을소풍(사진) #1
    사진이 겁나 많습니다 [외면] 일단 사진부터 올려 봅니다. 이것 또한 엄두가 안나는군요 [푸하하] 스크롤 압박이 심해서 3개로 쪼게올려 봅니다 [내탓]
  • 배스 침주기 36번째
    안녕 하십니까.부부배스입니다. 어제가남지에서의 아쉬움이남아 오늘 오후 가남지 도착하니 12시40분경 날씨도 약간 쌀쌀하고 바람도 좀있고하여 별로 기대하지 않았으나 그래도 물가에 서면 욕심이 생기기 마련 인가...
  • 안동  페어게임 화보.
    ,,,, "안동은 빨가벗고,계속 벗고,또 벗고 ,속 살을 모두 보여준다," 새벽에 안동까지 2시간30분에 소요시간이 걸렸다면,길이 좋은 것 이 었고 ,고지서도 한달 후쯤 몇장은 날라올것 같은데 , 개회식전에 점검을 하고...
  • 배스정보경 조회 206207.01.13.11:28
    07.01.13.
    2007. 1. 11 평광. pm.3:30 요며칠간 날씨가 좋지않아 어디를 가도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 이날은 날씨도 따뜻하고 잘나와 주네요. 올 봄과는 다르게 대형급 size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편광 안경을 끼고 보면 bi...
  • [테이블시작1] 꼬리는 짤라 먹어 버렸습니다.[헤헤] *장소: 신갈지(솔밭 포인트 시멘트 석축) *시간: 2006/8/4(음7월11일) 23시 30분~ 01:00(양일 동일한 시간) *날씨: 장마에 내린 비로 습기가 많아 후덥지근함. *수...
  • 9월 20일 청호지에서..
    ||1논산에 출장갔다가 일마치고 들른 바람불던 청호저수지의 짧은 사진 몇컷 올려봅니다.. 만수위에 바람이 무척 거세서 낚시자체가 좀 힘든 상황이었구요.. 제방쪽에서 작은 녀석들로 몇마리 만나고 말았습니다.. 그...
  • 지금 광주댐은 물반고기반
    도도님 분위기 나나요? [사악] * 일시 : 2007.06.15.금 10시 ~11시 30분, 13시 30분 ~ 16시 30분 * 장소 : 광주댐 전역 * 날씨 : 오전 - 흐리고 잔잔, 오후 - 바람 약간 흐렸다가 간간이 해 보임. * 히트채비 : 탑워...
  • 안녕하십니까 몇 일 전 들린 안동호는 거반 여름시즌이더군요. 일단 덥고, 배스들에 포지션 및 움직임도 그렇고.. 대부분의 낚시꾼들이 이런 저런 능선 끝자락에 붙어 지지기모드로 일관하는 모습들이 많더군요. 거반...
  • 안동 비석섬 짬낚시
    원래는 어린이날 새벽에 잠시 다녀올려고 했었는데, 인테리어 마무리공사 지켜보느라 그러질 못했습니다. 오늘 새벽, 아카시아 꽃들이 만개한 모습을 보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집에서 엄청 가까운 안동 자...
  • 팔달교...조행기
    안녕하세요......팔달교에 심심해서 자전거 타고 한번 갔습니다... 어제는 포인트를 못잡았는데 오늘은 포인트를 잡아서 손맛좀 봤습니다. 3짜 짜리 5마리 잔씨알 3마리정도 잡았습니다. 더 좋은 배스 포인트 있으면 ...
  • "집부근댐" 열심히 긁었습니다. (대청호)
    오후 4시쯤 되었을까...... 햇살이 잠깐 비치는가 싶더니 이내 들어가버립니다. 다시 용호리권으로 돌아가서 또 미노우 벅벅 긁고...... 허탕치고....... 대청호 배스 이놈들이 유독 골드웜에게 텃새가 좀 심한갑다 ...
  • 순금이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 가족분들께 인사올립니다... 참고로 저 아직 국내있습니다...[헤헤] 중국 출장이 무기한 연기되고... 지루,NS 원피스 베이트로드 차문에 분질러먹고 맘도 상하고 그동안 바빠서 낚시도 못...
  • 2007년 골드웜네 팀한양 가을소풍(사진) #1
    사진이 겁나 많습니다 [외면] 일단 사진부터 올려 봅니다. 이것 또한 엄두가 안나는군요 [푸하하] 스크롤 압박이 심해서 3개로 쪼게올려 봅니다 [내탓]
  • 오전10시에 보트챙겨서 번개늪으로 달렸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배스를 잡으시는 분들이 한분도 없네요 한적하니 좋습니다만 수면을 덥고있는 수초들과 개구리풀로 인하여 보팅이 쉽지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