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추가 튜닝(칼디아 킥스, 알파스, 질리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이기도 하지만 막상 해보려니 자료 찾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혹시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몇 자 적어 봅니다.

제가 베어링 튜닝한것은 칼디아 킥스2000과  알파스103L 질리언SHL 입니다.
(질리언 리뷰정보를 보다가 질리언이 다좋은데 핸들부분에 베어링이 없다는 정보를 보고 시작했습니다)

베어링 튜닝이라고 해서 내부를 뜯어내고 많은 기술이 필요한것이 아니여서 누구나 할수 있더군요.....

(제가 했을정도면....)

먼저 킥스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사진과 함께 충분한 설명이 있습니다.

베어링 교체하는 부분은 스플을 빼내면 보이는 드랙조절부분과 베일에 있는 라인롤러(킥스는 베어링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손잡이 노브 부분 추가 입니다.

드랙조절부분은 알미늄재질이 부싱을 제거하고 (외경11mm 내경7mm 두께3mm )짜리 베어링이 들어가고요  핸들노브부분은 손잡이부분 마게를 제거(옷핀을 구부려서 제거)한후 하얀색 플라스틱 부싱을 제거하고 (외경7mm 내경4mm 두께2.5mm)의 베어링을 그 자리에 넣으시고 조립하면 끝입니다.

라인 롤러부분이 작업중 그남아 가장 복잡합니다 추가로 와샤(외경4.6mm내경3mm두께0.5mm)두개가들어가고요 플라스틱 부싱과 황동부품을 제거한후 그자리에 와샤+베어링(외경6mm내경3mm두께2.5mm)+와샤 순으로 조립합니다. 와샤가 들어가는 이유는 빼내는 플라스틱 부싱과 황동부품의 두께가 들어가는 베어링보다 두껍습니다. 두꺼운 베아링을 쓸수는 있지만 그 베어링을 쓰면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알파스와 질리언은 핸들노브에 알파스는 각1개씩 2개(노브가 2개이니까) 질리언은 각 2개씩 총 4개가 들어갑니다.

방식과 베어링 사이즈는 킥스의 핸들 노브 베어링과 같은것이 들어가고요.

교체한후 돌려보면 알파스와 킥스는 큰 결과를 얻지 못할것입니다.

사용자에 의하면 대신 부하가 걸리면(고기를 걸면) 전보다 부드럽게 릴링이 된다고 합니다.

질리언은 바꿔보시면 바로 성능 향상을 느끼실 것이고요 핸들노브가 돌릴려고 겁만줘도 지혼자 돌아갑니다.
저도 예전에 릴 분해했다가 손해를 많이 봐서 분해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이건 내부를 건드리는것도 아니고 쉽게 할수 있기에 올려봅니다.

베어링은 베어링전문점에서 미니어처베어링이라고 하고 싸이즈 말하면 줄것이고 (저는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킥스에 들어가는 와샤는 다이와코리아에 전화해서 부품확인후 받았습니다.)

베어링은 개당 1000원에 구매하였고 와샤는 개당 500원입니다.

택배비가 더들죠......

저는 킥스와 알파스103좌핸 질리언sh좌핸을 했지만 동급기종의 다른 릴들도 될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나사를 풀러내실때 풀림방지액이 발라져 있어서 잘 안풀립니다. 조심하세요 나사가 야마가 나던

삑사리 나면 손에 기스납니다. 릴에도 기스가 날수도 있겠죠.

아시는 분이 많을거란걸 알지만 혹시 필요하신분들 해보시라고 적어봤습니다.

사진까지 찍어서 멋지게 올려드리고 싶지만 카메라가 고장나서 글로 써 보았습니다.

이번주에 낚시가는데 꼭 한마리라도 걸어서 실전에도 정말 좋은지 확인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