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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우리집 앞에 있는것도 역시 강이었습니다.

김일명(꼬기)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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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에 없던 출조 였는데 1시간여 동안 총  [배스] 7분과 인사 했네요..[씨익]

오후에 운문님께 주문한 반시 가지러 인사차 들렀습니다..
생각보다 인상이 넘 좋으셔서 한편으론 쪼리던 맘이 금세 푸근해 졌었습니다... [부끄]
낯가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첫인상이 중요 하다고들 하시니..[미소]
좋은 말슴 많이 들었네요...이것저것~
운문님~  반시 잘 먹겠습니다...[씨익]

반시 가지고 오면서  집으로, 사무실로 고민 하다  ..
결국엔 일찍 퇴근 핑계삼아  제 홈 그라운드(금호강 발전기 포인트)에 차를 세우고 말았네요..

다들 그러 하시겠지만 오늘은 혹시나...대꿀[배스]!!!
신속정확히 채비 마치고 첫 캐스팅~
촤르르르~~~~~~~~~~~~~~~~~~~           폭~
느낌  좋구요~
결국  투캐스팅에 오늘 장원 4짜[배스] 랜딩 했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연타로 계속 들어 오는 입질~~
바늘털이에 얼굴도 안뵈주고 도망간넘두 있고~
앗싸아~ 흥얼거리며  사진까지 찍어 댑니다.
나중엔 사진 찍기위해 [배스] 들고 있으려니 팔이 아파옵니다...

그렇게 한참을 하고 보니 날도 어둑어둑 ~  
주위의  사람도 없네요...다들 면꽝은 하구 가셨는지..[사악]
어둠의 두러움에 그만 철수 하자 싶어 막~ 나오는데 전화가 옵니다.

설마 했는데 역시나   가오 동생님 전화 주십니다.
" 행님 ~ 어뎁미꺼?  아무리 찾아도 없네예"   합니다.
퇴근길에 길가에 세워둔 제 차를 보구 낚시 하러 온거랩니다...[푸하하]
정말 못말리는 가오님이죠... 좋은 분이시기도 하구요...[하하]

몇마디 나누곤 이내  [배스]와의 전투를 해보지만  저희 둘다 입질 몇번 있곤  감감무소식입니다.
사진 찍어논거 마져  없었으면 이거 완전 대략난감~
의욕 상실 무렵 가오님 제게 한마디 던집니다.
제가 [배스] 다 잡아내서 자기는 입질 없답니다...[메롱]

하기야  그 시간에 찾아 왔는데 두어넘이라도 걸어 냈으면 더 좋았을것을...[슬퍼]
자리 옮겨 몇번 캐스팅에 전혀 없는 입질과 아쉬움에 철수결정.

담을 기약하며 인사 하고 헤어지면서 집에 오는길~
예정에 없던 출조에 뜻밖의 손맛을 본지라  가슴속이 흐뭇해 짐을 느낍니다.

역시~
우리집 앞에 있는것도   " 江 "   이 었던 것이었습니다....[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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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홍
꼬기님 부럽습나다.
집앞에 강이있다는것 축복입니다.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07.10.23. 09:15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려요[꽃]
배스가 진짜 많이 말랐네요..
집앞에 포인트 멋지지요.
07.10.23. 09:19
profile image
식사전이라서 쫄쫄 굶었나봐요[하하]

꼬기님.. 만나서 저도 반가웠어요..
07.10.23. 09:31
영양실조 [배스]네요.
빵만 좋으면 손맛 더 보셨을텐데
그래도 가까운곳에 좋은 포인트가 있다니 부럽습니다[굳]
07.10.23. 09:36
김일명(꼬기) 글쓴이
[헉] 그러고 보니 진짜 마르긴 말랐네요...[하하]
제때 밥을 못챙겨 먹은건지..원~
어째 나 한테 순순히 딸려 나오더라니...[쳇]
가오님이 한마리 잡고 여러장 찍은거 아니냐 하시면서 놀리시더만...
07.10.23. 12:32
사진 보시믄 아시겠지만 분명히~!!
위치만 바꿔가며 찍은거 분명합니다.[사악]
07.10.23. 22:26
암튼...그래도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저의 댓글은 항상 손맛 보신것에 대한 부러움의 글뿐이네요...ㅠㅠ

[씨익]
07.10.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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