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척상황입니다

새벽에 장척으로 갈까 번개로 갈까 고민하다가

번개는 보트내리는곳을 몰라서 결국 장척으로 갔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결정적 실수였습니다...........

6시에 도착했을때만 해도 바람도 없고 날씨도 포근한것이 웬지 대물예감이 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아는 제방쪽 보트펴는곳이 전부 수초로 덮여있더군요.

어쩔수 없이 수초없는데 까지 노를 저어 갔습니다.

대부분 포인트는 수초가 덮혀 진입이 어려웠습니다.

9시가넘어 가면서 바람이 터져 낚시하는데 정신이 팔려있는동안

수초가운데로 밀려가있더군여.

6시에서 3시까지 낚시했고 이중 대부분 시간은 수초대속을 밀리면 노저어 나오고 또 밀리면 ....

완전 막노동이었습니다.

3자후반으로 딸랑 3수..그래도 빵은 좋았습니다. 색깔도 특유의 검정배스.

4시에 철수하면서 번개에 잠시 갔었는데

거기 마침 보팅마치고 나오시는 분이 계시더군여..

조과를 물어봤더니 4자후반 2마리에 마리수도 30여수 하셨다는군여..

번개로 갈걸....

여튼 장척은 아직 수초가 많아서 11월 중순은 되야 자유로이 보팅을 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번개는 조과가 좋다고 하네요..

일욜 땅콩축제 가시는 분들 대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