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나홀로 낙동강

양정랑(6짜의 꿈) 2915

0

9


||1오늘 밀양강 조행기입니다.

골드웜 회원 여러분들
안녕하시지요?

오늘은 포근한 날씨에
오전에는 바람도 없어 물결이 잔잔했습니다.

풍력 발전기 풍차는 도는데
바람을 크게 느낄수 없는 것을 보니
높게 불었나 봅니다.

평촌에서 배를 내려
어느쪽으로 갈까 망설이다
하구쪽인 낙동강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맞는 생각인지 모르겠으나
깊은 곳과 낮은 곳을 오갈것 같아
브레이크 라인 가까운 셀로우를 찾아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나이많은(?) 배스는
먼저 움직인다고 하던말이 생각났습니다.

급경사의 석축지대에서
몇수하고 다시 이동합니다.




새물이 만나는 합류하는 지점에 편광안경으로 보면
명암이 뚜렸하게 다른 브레이크 라인이 보이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늘 실망을 시키지 않는 곳 입니다.
알고보니 망치님 저금통이라고 하시던데....
뒷 배경에 건물을 보면 아실분은 아실 것 같습니다.



신랑과 사이좋게 한수씩 하고
진주 조개양식장에 조심스럽게 들어가 봅니다.



낚시하는 분이 아무도 없습니다.
저번주에 라인을 뚝뚝 끊어먹던 곳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열심히 케스팅을 했으나
소식이 없습니다.

반대편 수풀밑에서 한 수하고 나왔습니다.
지렁이통.. 부러진 낚시대  등등... 쓰레기가 참 많습니다.
봉지 2개 가지고 될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낙동강으로 들어서니
물이 너무 탁해요.
바람도 불기 시작하고요.

깐촌수로를 향해 달림니다.
휴대용 네비게이션에 36~39Km의 속력이 표시됩니다.



깐촌수로에서 가까스로 한수하고
점심을 하였습니다.

계획은 낙동강 상류쪽인 수산대교로 가려고 했었으나
밀양강이 조황이 났다는 생각에
평촌 잠수교를 지나 상류로 향했습니다.

인굴 절앞에서 30cm급으로 50cm 같은 손맛을 보았습니다.
수심이 깊은곳에 살아서 인지 힘이 더 좋은것 같네요.
조금 더 올라가서 몇 수 더한 다음 철수하였습니다.



참...
오늘은 물가에 있으면 안되는 날인가요?
혹시 저만 모르는 낚시 금지하는 날 같은...

이렇게 좋은 날씨에
철수 할때까지 보트 한척 못 보았습니다.
도보 하시는 분은 2분만 보았고요.
밀양강과 낙동강을 오늘 전세 내었습니다.

행글라이더가 멋있게 떠있네요.
멋있어 보입니다.
지난주에 한장 찍었습니다.



오늘 낚시하면서 느낀것은
물색도 탁하고 물결도 일었지만
경계심이 무척 강했던 것 같습니다.

입질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약했습니다.
라인을 보고 읽기에는 바람 때문에 어려웠고...

바위나 딱딱한 지형보다는
마른풀이 있는
급격한 수심차이(2~3m)를 나타나는 곳에서
큰 배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힘은 무척 좋았구요.

배스가 귀한 날이 였습니다.
내일은 더 힘든 낚시가 될 것 같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9
육자의 꿈님 오랜만에 조행기 올리셨네요....[미소]

오늘 밀양 전세 내신것 때문에 내심 불안 하셨나 봅니다

아마 제 생각엔 요즘 번개나 남쪽의 저수지들이 살아나고 있어서 굳이 강쪽으로 조행을 안하는듯 합니다..

내일 꼭 오짜로 조행기 올려 주세요
08.03.08. 23:19
김진충(goldworm)
이제 시작인가 보네요.

4월6일에 KSA대회가 예정되있죠.
아마 그날은 보트로 꽉 덮힐겁니다. [미소]

참 갈데도 많고...... 큰일이네요.
저는 오늘 안동다녀왔습니다.
08.03.09. 00:36
profile image
밀양강엔 작년 두번밖에 다녀오지 못했는데 올해는 더 늘어 날것 같습니다.
강배스의 진한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는 듯 합니다...
08.03.09. 01:17
앞으로 가봐야 할곳이 정말 많군요
아아아~행복한 비명이 나오네요[사악]
손맛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안전한 보팅 하세요[미소]
08.03.09. 10:20
profile image
역시 강배스가 힘이 좋지요
상황이 어려워도 튼실한 배스로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꽃]

바람도 불고 입질 파악도 힘든데 그 상황에서 잡아 내시는거 보면 실력이 상당한
모양입니다[굳]
08.03.09. 16:35
역시....[굳]
축하드립니다....[꽃]
두분이서 오붓하게 하시니 배서들도 반갑게 맞아줬나 보네요....[미소]
08.03.09. 19:01
드디어 어르신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
멀리 아드님 떠나보내시고 적적하실텐데 강바람 맞으시면서 편히 지내시기를...
조만간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그럼!
08.03.10. 08:45
profile image
깊이 잠들어있는 낙동강의 배스들을 드디어 잠을 깨우셨군요
6짜님 수고하셨습니다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배스들이 활동을 시작 했군요
배스들에게 인사를 하려 가야 겠네요 [하하]
08.03.10. 19:4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나홀로 낙동강"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