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록 완전 갱신 7짜배스
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어젯밤에 갑자기 마음이 동하여 짐을 쌌습니다.
웬지 누군가 나를 부르는듯한 목소리에 일어나듯 낚시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충 차에 짐을 실어넣고 달려간곳은 역시 전라도.
곶부리의 알자리 진입전의 배스들을 공략하고자 천천히 지져나갔습니다.
엔진이 생겨서인지 입질이 없다 싶으면 바로 건너편의 골자리로 갈수 있었지요.
그렇게 곶부리를 네개쯤 지날때쯤 꿈에서 본듯한 환상적인 골자리가 보이더군요.
바로 저곳이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캐스팅을 하고는 천천히 기다릴때쯤 투둑하는 살짝 건드리는듯한 느낌이 있어
잔챙이가 건드리나보다 하고는 살짝 챔질을 했는데 갑자기 로드가 쳐박히기 시작하는 겁니다.
미친듯이 찢어지는 드랙소리에 라인이 터질까봐 전전긍긍하며 따라갔습니다.
그렇게 1시간쯤 흘렀을까. 이제 녀석도 힘이 다했는지 물위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뜰채가 없어서 몸이 거의 물에 닿을듯하게 하여 겨우 건져냈습니다.
7짜라서 들어뽕이라고는 상상도 할수 없으니까요.
그렇게 겨우 건져내서 이 사진을 찍는데 이녀석이 사람처럼 말을 하는겁니다.
"형님! 오늘은 만우절입니다~" 라고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