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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신갈지 - 자라

장인진(재키) 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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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0||0
[테이블시작1]
2008/4/9(음3/4), 03:00-07:00
날씨 : 기온16도,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14도, 만수위, 흐린물
채비 : 러버지그, 다운샷, 바이브레이션, 스피너베이트
조과 : 자라 1수
[테이블끝]


오늘은 국회의원 선거일이라서 임시휴일이지만
아들 영수가 조조할인 영화를 보러가자고하여
시간관계상 새벽조행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새벽3시;
신갈지 직벽입구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들이 가득합니다.
언제나처럼 오늘도 신갈지 관리소가 대박을 맞는가 봅니다.
배서들도 대박을 하였으면 좋으련만..

직벽에 붙어서서 2타째를 날릴때 이연님으로부터 문자가 옵니다.
잠시후 이연님과 만나서 4시까지 직벽에서 지져보았으나 입질조차 없습니다.

새벽4시;
연수원 담벼락을 부여잡고 안쪽으로 이동하여 곶부리 지역에서 재시도.
스피닝 로드에는 다운샷을 세팅하여 던져두고
베이트 태클에 러버지그를 매달아 바닥층을 운용합니다.

그러던 중 저의 로드에 전해지는 미묘한 느낌.
훅셋후에 릴링을 해보지만 느낌이 참말로 묘합니다.
요즈음은 저수지에서 거시기한 일이 많이 있어서 일단 긴장모드로..
끝까지 감아 올려보니 사진의 자라가 걸려 올라옵니다.

그후 더 이상의 입질도 없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 봅니다.

새벽5시;
하나은행 연수원 골창까지 진입해 보았습니다.
연안에 좌대가 하나 있고 그 옆으로 연안을 따라 좌대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좌대가 있다는 것은? 고기가 있다는 뜻이겠죠!
심기일전하여 열심히 캐스팅을 해봅니다.

고기는 있는데 붕어들만 있고 배스는 없는가 봅니다.
사방에서 붕어들은 철푸덕거리고 배스의 입질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붕어들이 우루루 떼거리로 몰려다니면서
철푸덕거리는 소음을 내는 것이 꼭 조폭같습니다.

6시30분;
수심이 좀 나오는 직벽 끝부분으로 자리를 이동해 봅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마지막 희망을 안고 캐스팅을 해보지만
무심한 배스는 그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7시;
오늘도 생업에 종사하실 이연님과 함께 새벽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모처럼 이연님과 함께한 조행이었으나
무리지어 다니며 철푸덕거리는 조폭붕어들에게 농락당하여
조과가 따라주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는 조행이었습니다.
이제 영수와 영화보고, 그 후에 투표하러 가야겠습니다.


* 영수와 영화보러 갔다가 표가 매진되어 그냥 돌아왔습니다.
다음 상영회차는 영수학원 수업시간 때문에 안되고
오늘 못 본 영화를 토요일에 보기로 하였는데
그렇다면 토요일도 새벽조행으로 때워야 할듯[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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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권창주(푸른아침)
빈작은 아니셔서 다행입니다.

재키님의 열정과 부지런함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투표하고 출근해서 일하고 있네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08.04.09. 08:31
profile image
자라~
넵! 재키님 말씀대로 자겠습니다.

충성! 근무중 이상무 건빵한봉지만 주시면 계속 근무하겠습니다.
08.04.09. 08:53
대단하신 재키님 [굳]
재키님은 신갈지 박사같아요~

올해 아직 한번도 못뵌거 같은데 빠른 시간안에 뵈야죠?
08.04.09. 09:03
profile image
재키님 [배스]에 대한 열정이 정말[굿] 입니다
특이한 손맛 보셨내요 손맛도 꾀 있었겠는대요
재키님의 부지런함과 활기찬 모습 정말 보기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꽃]
08.04.09. 10:11
새벽의 짬낚시는 누가 뭐라고해도 환상 그 자채입니다...

처음 열흔간은 힘들지만 그후론 안나가면 더 나른하죠...
08.04.09. 10:57
장인진(재키) 글쓴이
축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자라를 잡으면 운수대통 한다는 뜻인가요?
그런 댓글 보니 기분이 매우 좋아집니다.[헤헤]
08.04.09. 12:09
박재완(키퍼)
자라 씨알이 제법 좋습니다.[미소]
08.04.09. 13:19
profile image
무서운 조폭을 만나셨네요
어데 아픈데는 없습니까?[푸하하]
금년에 대통하겠습니다
자라가 스피너에 잡힌다는 걸 징조가 대박을 터뜨릴 모양입니다 [굳]
수고하셨네요[짝짝]
08.04.09. 14:33
김진충(goldworm)
자라 사이즈가 대단한데요.

나이가 많이 먹었을거 같습니다.
08.04.09. 15:31
재키님 오늘도 같은 포인트에서 시간차 공격으로 낚시를 했었군요.
쑤셔 들어가는 자라의 손 맛 보신 것 축하드립니다. [꽃]
08.04.09. 17:28
이강수(도도/DoDo)
몇해전에.. 조리뽕님이 걸어 올린 자라가 생각이 납니다.
뒷다리가 걸려나왔었는데

무슨 닭다리인줄알았습니다 [꽃]
08.04.09. 18:54
양정랑(6짜의 꿈)
자라가 무척 크네요.
물리면 위험하다고 하던데..

좋은 일이 있을 징조가 아닐까요.
08.04.09. 19:11
profile image
작년에 금화지에서,,,

붉은귀거북이?를 네꼬리그에 뒷다리에 걸어 잡는데,,,

땡겨 놓으면 슬금슬금 도망가고 해서 한참을 실랑이 한 생각이 나는 군요.
08.04.09. 20:36
신갈에는 없는게 없네요.[푸하하]
자라 사이즈 좋습니다.[굳]
08.04.09. 21:38
장인진(재키) 글쓴이
자라나 거북은 뒷다리를 노려야 하는가 봅니다.
저녀석도 러버지그에 뒷다리가 걸려서 올라왔습니다.[헤헤]
08.04.09. 22:24
자라를 손으로 만져도 되는군요...
송어녀석들이 낚이는걸 보면....신갈지는 조금 더기다려야
마릿수 조과가 가능할것 같더군요...
자라는 어떤 손맛인지 궁금합니다...[꽃]
08.04.09. 22:34
장인진(재키) 글쓴이
도도님 댓글의
2006년 쪼리뽕님이 걸어올린 자라입니다.
08.04.09. 22:44
profile image
조개며 자라며 생각지도 못한 애들이 올라오는군요.
08.04.09. 23:17
profile image
새벽 3시에 조행을 대단하십니다요[꽃]
신갈에는 별의 별것이 다 있군요[미소]
08.04.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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