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달고 첫 출조(대청댐)

대청소풍 때 못 가서 아쉬웠는데

와이프가 미안한지 5월 1일 출조를 허락하여

새벽 3시에 대청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엔진(2.5마력)을 걸고 처음 출조 하는거라

무척 긴장되고 설레네요.

배펴고 출발한 시각은 6시. 사방에 피딩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서 우선 가이드로만 낚시를 했습니다.

첫 타 바로 입질. 6시에서 8까지 미노우로 정신없이 잡았습니다.

근데 배스는 딸랑 2마리고 나머진 전부 끄리~~

대청호 자주 출조하시는 분의 조언에 의해 큰 씨알은 직벽에서 많이 나온다는

정보를 듣고 드디어 엔진개시를 합니다.

오늘의 전략은 가이드로 가기엔 멀고 엔진으로 가기엔 가까운 곳을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가이드와 엔진의 사각지대죠...

결론은 대박입니다. 3년 가까이 낚시를 하면서 5짜는 2마리가 전부였는데

오늘 2마리 잡았습니다. 10시 넘어 해가 뜨면서 직벽에 배스가 많이 붙어 있더군여.

오늘의 히트채비는 웜!!!

산란을 끝낸 후라 무게는 1043g, 1360g..5짜 턱걸이입니다.

번번이 댐낚시에는 좌절을 맛봤는데...오늘은 정말 럭키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