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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에 관하여.. 선택에 대한 문제...

김성곤(雲門) 김성곤(雲門) 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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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멜라토닌 님께서 부러진 로드에 대한 글을 올리셧을 때 잠시 언급한

고가의 낚시대에 대한 게리인사이드의 글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또 경제력의 규모도 다르기에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저도 속된말로 상위 10%에 속한다는 직업군에 속하지만--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취미로 하는 낚시에 명품이라 불리는 사치는 지나치다고 생각이 들어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한대 남들 소리에 혹해서  코브라와 가젤 , 에어드라이버인가 세대씩 들고 다녀봤지만...

결론은.. 그 돈 값어치를 치르만한 가치가 없다는 결론을 내고 두번 다시는 그쪽으로 투자를 안합니다..

그냥 집에서 10년 넘어 서걱거리는 낚시대들이 더 손에 익어서인지.. 그냥 사용하고 있는 중이지만요..


지금이라도 기백에 가까운  국적불명의 거품 가득한 한정판 낚시대에 혹하시는 분 계시다면

그 돈으로 차라리 중국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상표라도  명품인 진품 핸드백 사서

애인이나 어부인께 선물하세요.. 그러면 점수 따고 더 많이 출조하게 될 것이고 더 실력이 늘 것입니다.


하이앤드급의 낚시대나 릴의  성능은 차이가 없을겁니다. 단지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바뀌는 것이고요..

취향의 차이일뿐입니다.. 경제력이 충분하신 분은 그렇게 남과 달라보이는 제품을 사셔도 되겟지만

되도록 취미는 생업과 별개이기에 좀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하시라는 충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초보자들에게 누누이 말하거니와 안타레스 디시를 사서 던진다고 저수지 건너편의 수몰나무 안으로

루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 돈으로 작은 보트하나 사서 타고  건너가 옥션표 만원자리로 집어 넣어면

충분할 겁니다.. 투자를 하려면 어디에 주안점을 둘 것인가를 명확히 하시라고 조언합니다...


릴에 대한 글은 차후에 올려 드리겠습니다만 결론은 버킹검입니다...

좋은 릴은 그만큼의 뭐가 있으니 여유가 있으면 사용하라는것이죠...

하이앤드급은 역시 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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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 글입니다.
저또한 장비구입에 무감각해 지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낚시도 잘 못하면서..
08.06.27. 13:10
마지막 말씀이 압권인데요... [푸하하]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꾸벅]
08.06.27. 14:53
오늘 도 공부잘하고 갑니다.

취미의 방향을 잘 안내 해주시는군요 [꾸벅]
08.06.27. 15:10
profile image
복사해서리 인쇄하는것은 뭐라 안하시것지요.
08.06.27. 16:01
profile image
김성곤(雲門) 글쓴이
설마 제가 남식님이 옮긴다고 뭐라고 하것어요[씨익]
08.06.27. 16:03
다른 낚시와 틀려 하루에도 수백번 캐스팅하는 루어낚시에 있어 로드와 릴의 밸런스도 상당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프론트그립의 3분의2지점에 검지 손가락을 올려놓고 균형을 꼭 맞춰보곤 합니다...
바다루어를 자주 다니다보니...잦은밑걸림을 피하고 조류와 수심에따른 감도를 읽히기 위해 상위급 로드를 몇자루
가지고 있습니다만...험한 갯바위와 굴껍질등 거친 낚시환경에 신경을쓰며 낚시를 하는것도 하나의 작은 스트레스
임엔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정말로 공감가는 대목이 많은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편으로 계속해서 올리시는 좋은글들은 골드웜의 소중하고 귀한 자산임엔 틀림이 없을것입니다...[꽃]
08.06.27. 16:43
profile image
잘 봤습니다[미소]
지름신이 이글 보고 도망간듯 합니다 [씨익]
두고 두고 한번씩 봐야겠습니다 지름신 안녕~
08.06.27. 16:54
좋은글입니다.
좋은 카메라가 좋은 사진을 선사해주는게 아닌것처럼 일정한 수준을 넘는것이라면
그시간에 내가 거기에 있었는지가 더중요하다는 말씀이지요?

감사합니다.
이제 절대로 지름신이 안올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단어로 저비용 고효율의 글입니다.
08.06.27. 16:56
profile image
이런글을 읽을때마나 올라야 할 산이 자꾸만 더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08.06.27. 17:41
정영규(다마배스)
역시 결론은 버킹검이군요....[헤헤]

골드웜에 들어오길 잘했습니다.

배스낚시를 조금 배우면 2가지 길이 보이더군요.......

자세 이빠이 나오는사람과....

고기 이빠이 나오는 사람.....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문론 지금도 제 경제력과 실력에 넘치는 장비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게 하겠다 뭐 그런거죠~
08.06.27. 18:45
김진충(goldworm)
자세도 안나오고 고기도 안나오면 어떡하죠? [기절]
08.06.27. 19:29
자세도 안나오고 고기도 안나오면 그물 들고 들어가야지요~ 후다닥~~[사악]
08.06.27. 21:24
profile image
운문님 글을 읽고 나니 제가 아직까지는 취미 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주시네요
저는 저렴하고 실속 있는 취미를 하기 위해 항상 노력합니다
요즘은 집에 안쓰는 캠코더나 카메라 가방을 태클가방으로 사용하는데 워킹 간편채비에 딱인것 같습니다
참 튼튼하고 정리도 깔끔합니다...
혹시 태클 가방을 장만 하실려고 생각중인 분들에게 한번쯤 조심스레 권합니다[헤헤]
08.06.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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