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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마이 지난 조행기

신승엽(다라이더) 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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쬐끔 지난 조행기입니다.

마지막 토너먼트 조행기가 지난 5월에 올린 징징 우는 조행기가 마지막 이였더군요,,,[하하]

이번엔 좋은 소식 두개를 올릴까 합니다.

첫번째건,,,,California BAsS Federation 토너먼트 3차전입니다.

지난 5월 10일에 Piru 란 호수에서 치뤄졌습니다.

집에서 좀 먼 호수라 금요일 새벽에 집에서 출발,,,,12시까지 Pre-fishing 을 하고 좀 쉬다가 캐스테익 호수에서

열릴 밤 토너먼트 뛰고 토요일 새벽에 다시 돌아 오기로 계획을 세우고 시작합니다.

파이루 란 호수에서 자주 낚시를 안 해본 관계로 딱 4군데 스팟만 확인 하기러 하고 아침 일찍 작년 이맘때

이 호수에서 일등한 선수가 많이 잡은 스팟의 골창 안쪽에서의 피딩이 있나 확인을 해 봤지만 최근에 수위가

갑자기 많이 올라서 인지 골창 안쪽에서는 1,2 학년들 외에는 별 반응이 없습니다.  산란 후기 혹은 산란이 거의

끝난 시점이라 메인레익 스트럭쳐 위주로 확인 하기로 하고 찍어 놨던 4개 스팟만 돌아 봅니다.

이 주변에서는 아주 드물게 노던종과 플로리다종이 같이 사는 호수이라서 가끔 아주 큰 대물이 나오는 호수 입니다.

개체수는 노던종이 훨씬 많아서 덩치 큰 플로리다종을 솎아 내야 하는데,,,,,,아직 정확한 방법은 모릅니다,,,,한가지

아주 천천히 루어를 운용해야 한다는 점 외에는,,,,,

어쨋든 4개 스팟에서 골고루 고기는 나오지만 500-600 그램 내외의 이호수 평균 사이즈 외에는 확인이 안 됩니다.

주로 쓴 채비는 Darthead 란 작은 지그헤드에 4인치 쉐드 웜으로,,,,바닥에서 아주 천천히도 호핑/폴링 또는

스위밍 위주로 운용했는데,,,,,프랙티스를 끝내기전 마지막 확인 스팟인 호수 최하류 메인레익 곳부리에서 스위밍

액션에 8파운드가 넘는 대물이 갑자기 달려 들어 자동 훅셋이 되어 버립니다. 이넘은 내일 토너먼트에서 잡아야

되는데,,,그래서 안 잡으려고[하하] 올라오는 걸 보고 엄청나게 빨리 루어를 챘는데도,,,,,그넘이 더 빠르더군요.[하하]

5파운드 가는 줄이라 천천히 끌어 내는데 잡힌넘 보단 좀 작지만 대물 두마리가 같이 따라 오는걸 확인하고 내일

아침 첫 스팟으로 결정을 합니다.  이날 연습 나왔던 다른 선수들 몇 명을 만나 물어보니 전부 잔챙이 타작 일관,,,

12시 좀 넘어 배를 올리고 그늘에서 한숨 자고,,,,,캐스테익 호수로 갑니다.

캐스테익 토너먼트는 번외 경기인 자선 토너먼트라 70 대 보트가 나와서 저희가 7등을 했지만 상금은 별로네요,,,[쳇][쳇]

밤 토너먼트 끝나고 캐스테익 근처에 있는 아는 보트 딜러에 가서 밧데리 충전하면서 또 쪼가리 잠 1시간 떼우고,,

새벽 5시쯤에 다시 파이루 호수로 돌아갑니다. 등록/미팅을  마치고 주최측에서 짝지워준 non-boater 만나서 오늘

어떻게 낚시를 할지 대략 설명해 줍니다. 일단 보트 출발 번호가 5번으로 좋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7번 보트

선수가 어제 연습에서 제가 큰 고기 잡는 걸 보고 그 스팟을 첫 스팟으로 찍었는데,,일단 제가 선착했습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아침부터 바람이 많이 붑니다. 어제 봤던 그넘을 기대하면서 일단 곳부리를 거슬러 스위밍을 몇번

했지만 물이 뒤집어져서 그런지 반응이 없습니다. 이번엔 15피트 수심을 중심을 바닥에서 천천히 글어 오기를 몇번,

작은 바위 머리를 살살 글고 넘어 오는데 갑자기 끈적해지면서 묵직해집니다. 릴셋을 하며 낚싯대를 주욱 들어주니

라인이 깊은 쪽으로 흘러 갑니다. 일단 깊은 쪽으로 고기가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조금 안심,,,천천히 싸우면서 끌어

올려보니 어제 봤던 그넘으로 추정되는 3키로 가까이 되는 넘입니다.

이제는 13인치 넘는 넘들로 4마리만 채우면 거의 확실히 1등이 가능하다는 확신이 서면서 자신감이 확 생깁니다.

Long story short 로 하자면 어제와는 다르게 darthead 지그헤드에는 아짐일찍 한마리 더 외에는 반응이 없습니다.

할수 없이 백업 채비인 드랍샷 채비로 바꾸고 1차, 2차 곳부리 위주로 하루 종일 돌아 보지만 종료 30분을 남기기

까지 13인치 넘는 넘은 3마리 밖에 안됩니다.,,,,아직 한마리가 모자라는데,,,이것만 채우면 거의 1등이 확실한데,,,

5분여를 남겨 놓고 마지막 스팟에서 뒷바람을 받으며 캐스팅 해놓고 바닥에 가라 앉히고 잠시 있다가 살짝 들어

보니 한마리가 물고 있습니다. 훅셋후에 떠 오르는 넘,,,그리고 바늘털이,,,,그리고 나오는 "욕",,,,[버럭],,,,뒷바람

받으며 캐스팅을 하는 바람에 예상보다 멀리 날아갔고 배가 채비 있는 쪽으로 떠 내려 가면서 여유줄이 너무 많은

상태에서 훅셋이 되서 그런지 웜 밖으로 제대로 바늘이 빠져 나오지도 않은 상태,,,바늘털이때 보니 적어도 1키로는

되 보였는데,,,,,갑자기 "seal the deal",,"문전처리 미숙",,,,뭐 이런 말들이 떠 오르더군요,,,,

결과는,,,,한 선수가 스윔베잇으로 4키로 가까이 되는 넘을 잡아 나와서 제가 잡은 넘은 토너먼트 빅배스 자리는

물려주고,,,,,3등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일등이랑은 약 600 그람 차이가 나더군요,,,,,바늘털이 하던 그넘이 제 머리

속에서 한 일주일 정도는 왔다갔다 하더군요,,,[쳇][쳇]

지난달에 있었던 마지막 캐스테익 토너먼트에서는 9등 했습니다,,,,,

올해 전체 성적 총 75명 중에 6등으로 마감하면서 10월에 있을 캘리포니아 대표를 뽑는 캘리포니아 클래식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을 받았습니다. 이 대회에서 6등 안에 들면 캘리포니아 주 대표로 다른 5개 주에서 나오는 선수들과

또 전국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놓고 한 판 더 붙어야 됩니다.,,,,10월이 많이 기대가 되네요,,,



위 사진은 작년부터 뛰고 있던 Top Stick 이란 프로 토너먼트 중 마지막 토너먼트였던 6월 28일 캐스테익에서 열린

토너먼트에서 그동안 죽만 쒀 오다가 3등으로 마치는 바람에 겨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제일 오른쪽은

이날 저랑 같이 낚시를 했던 한국선수,,,가운데는 5등한 다른 한국선수,,,,,여하튼 이날 단상에서 한국선수 이름이

자주 불려진 날입니다 [하하]

스팟 설명 할라고 호수랑 스팟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다들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내탓][내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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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조행기를 보는 군요
좋은 성적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선전하시기를 멀리서 기원합니다
08.07.09. 15:28
오랜만에 오셨네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10월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 기대합니다.
08.07.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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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동,서부 리그-전국리그로 나가야 하나 봅니다..
그러고보면... BASS, FLW tournament winner들은 대단한 사람들인듯...
꼭 좋은 성적 내시길.
08.07.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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