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머리 아프면 물가로.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2526

0

10
군대 제대한지 벌써 2달이 되어가는군요.

멍한 상태로 복학 할 수 없고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중도 안되고 친구놈들은 놀러가자고 하고.. 공부는 해야겠고.. 머리만 아프네요..

그러다가 그냥 물가에 한 번 서고 싶어서 책을 덮고 훌쩍 떠납니다.

장소는 백곡지로요.

오늘은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습니다. 물은 저번주에 갔을때 보다 더 빠진 느낌입니다.

애초 낚시를 올때 하드베이트만 잔뜩 들고와서 잔챙이 녀석들은 배제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1시간이 좀 넘게 백곡지를 한 바퀴 돌았지만 입질이 없길래 포인트를 옵깁니다.

차에 올라서 어디갈까 생각하다 천평가는 길 중간에 학상공업단지 쪽으로 가면 작은 저수지가 있는데

갑자기 그곳이 생각나서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도착해서 보니 이곳도 물이 많이 빠져 있더군요. 하지만 이곳이 아니면 딱히 시간상 갈 곳도 없고 해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루어는 오직 탑워터 포퍼&펜슬&척벅 이 세가지만 사용했습니다.

제방을 따라 걸으면서 입질이 업길래 새물 유입구 쪽으로 이동합니다.

지금 물이 많이 빠져서 장화신지 않으시면 진흙에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가실 분은 장화 꼭 챙기세요.

포퍼의 액션을 열심히 주다 건너편에 외국인 분들이 나타나서 그곳을 잠시 보는 사이 루어가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재빠르게 챔질 후 끌어내니 아가 싸이즈의 배식이가 올라오는군요.

욕심은 많아서 입에 들어가지도 않는 포퍼를 먹고 나오다니..



배스의 욕심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 후 펜슬베이트로 바꿔서 한 수 또 올립니다.



길이는 34cm 이번년 처음 3짜 넘는 싸이즈 잡습니다. 오랜만에 잡은 3짜 예전에는 보기 쉬웠지만

요즘은 왜이리 힘든지.. 옥계천 공사 후에는 3짜 넘는걸 한 번도 못 본거 같네요.

그 후 3번 입질은 받았지만 잔챙이인지 훅셋 미스만 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와 펜을 잡지만 여전히 공부는 안되네요[하하]

오늘은 쉬라는 뜻으로 알아 듣고 오늘은 쉬어야 겠네요.

마지막으로 백곡지 사진 한장 올립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0
profile image
전 머리가 아파서 물가로 배식이들 면회가면 얘들도 절 외면해서 더 머리가 아파지는데...
부럽지만 배식이들 대면한거 축하드립니다. [미소]
08.08.14. 21:17
profile image
제 경험상으로 저수지에 책 들고 가서 공부하면 잘 됩니다...[씨익]
50분 공부하고 10분 낚시하고...
특히 낚시관련 서적은 그날 한권 다 읽을 정도로 진도 팍팍 나갑니다...[헤헤]
08.08.15. 00:27
profile image
좋은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그래야지요
어떤 상황속에서 자기가 살아남을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죠 [하하]
08.08.15. 09:57
전무상(연담/蓮潭)
머리아플땐 좋은 취미만큼 좋은것은 없지요...
손맛축하드려요~[꽃]
08.08.15. 19:57
profile image
학상 공업단지쪽으로 가면 있는 작은 저수지가 이름이 무엇인가요?
혹시 미니 "신동지"가 맞나요?
08.08.16. 17:18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올라가는길 좌측편에 있는데 저수지 이름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08.08.16. 18:27
전 머리식힌다고 물가에 갔다오면 더 일이 손에 안잡히던데요~[사악]
08.08.17. 04:5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同行 조회 131004.06.28.15:56
    04.06.28.
    운문님의 말의 안 듣고 또 다시 1박2일의 신갈 저수지를 10살의 꼬맹이 아들과 동행하여 강행군 하였습니다. 신갈 저수지 포인트를 이제는 안 가본 곳이 이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의 배스 출조 는 아들과 함께하...
  • 시간은 새벽같이 갔다와야지 일사병에 안걸리죠.. 물색은 아주 맑음. 사이즈--연경지나 삼산지의 사이즈와 동일. 커면 30급 중반. 마리수--역시 연경지나 삼산지나 다름없음. 콩다섯개님이 새로 산 300보트와 가이드...
  • 옥계 오짜잡은 포인트 공개
    어제 잠시 갔다가 사진만 찍고 왔읍니다. 내려갈려니 비가 오는 바람에 ..... 첫번쨰 사진이 제가 오짜 잡은 포인트 입니다. 정확히 이 포인트에서 큰놈 두번 터트리고 겨우 한마리 잡았읍니다. 오짜잡은곳 수초사이...
  •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오늘 저희 아버님이랑 초동지에 다녀왔습니다.. 고속도로를 탔으면 수월했겠지만 "망치"님이 알려주신 "산남지"를 경유하는 국도를 타느라 조금 헤맸습니다..(이번 기회에 산남지도 알...
  • 세천 산불초소 들쑤심... & 번개 09/18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너무 바쁠것 같아 아침에 일어가 낚시도 가지 않고 조행 사진을 올립니다. 오늘은 최대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스피닝에 런커 5.5인치를 거의 피칭하다시피 살포시 캐스팅해서 얻은 조과 입니...
  • 오봉배스
    배스초심 조회 131004.09.26.09:14
    04.09.26.
    어제 늦잠을 자서 가까운 오봉지로 갔습니다. 날씨는 화창했고 물색은 좋았습니다. 상류 수초지대에서 마리수가 나왔고 사이즈도 예전보다 커진것 같습니다. 주채비는 지그와 크랭크에 많이 나와 주었습니다. 40급 한...
  • 사일지의 봄
    배스나도배서 조회 131005.03.07.09:43
    05.03.07.
    토요일 저녁 그렇게 내리던 눈이..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그치고 쏘복하게 쌓여있네요... 애들이 먼저 시골에 가잡니다.. 눈미끄럼타자고... 아침으로 라면 한 그릇 떼우고... 느릿느릿 거북이 처럼 시골에 도착합...
  • 기다릴 꺼예요. 야속한 배스~  앙~~~~~~
    안녕하세요.. [비]가 추적추적 주말인데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출조계획세우신분들 많을 꺼라 예상이 되는데... 비가 와서 걱정입니다. 다들 즐겁고 무사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금요일 토요일의 배스 낚시 조...
  • 금호강의 여름밤
    많이 더우시죠? 너무 더우니 낚시다니기도 쉽지 않네요. 그래서 해질 무렵 집앞에 혼자 사부작이 나가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오팔아이 한테는 팜플렛 만드는 숙제 주고 전 혼자 낚시 다니고 [시원] 최근 제가 자주가...
  • 화요일 저녁에 기도모임때 알게된 영천 영대병원의 수간호사인 분을 통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었습니다. 어제 말씀드린데로 모든게 다 예비되어진 사건인거 같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미소] 오늘도 즐...
  • 26일 송전출조에 이어서 작년에 쓰지못한 휴가를 27일 28일 양일간을 이용 한번 들이대봅니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합니다. 우선 상류부터 하류까지 쏴아아악 훌터봅니다. 약 1시간반에 걸쳐 직벽까지 확인해보...
  • 토요일 갑자기 사장님이 쉬라고 하네요... 휴가를 많이 못주니까. 번갈아 가며 주말에 쉬라 합니다.. (1달간..) 달배님과 연락이 되어 토요일 새벽 부야지를 접수하러 가기로 약속합니다. 설래는 맘으로 밤잠 설쳐 거...
  • 이른 가을날의 봉정
    어쩌면. 이번 한 주가 바빠질 것 같지만.. 토요일날의 번개늪의 아픔을 만회할 수 있어서.. 기분은 좋네요. 다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덕가지.......
    배스크랭크 조회 131104.08.30.10:20
    04.08.30.
    새벽 5시에 덕가지에 배를 띄웠습니다.. 친구놈이랑 같이.... 새벽이라 그런지 녹조가 있는지는 몰랐었쬬.^^ 일단은 스피너베이트로 바닥을 끍었습니다...첫타에 한마리 기분좋게 다시 케스팅을 했습니다...이게 웬일...
  • 잘가라... 자작 1호야...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퇴근후 다시 공항교 동촌배수펌프장 맞은편으로 나갔습니다. 도착하니 7시가 거의 다 되었더군요. 루어는 역시 자작 스피너베이트 !!! 하늘은 어둑하고 피딩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제는 피...
  • 배스Klubb뽕 조회 131104.10.09.19:48
    04.10.09.
    어제 유난히 잠이 안와서 늦게잤던저라 왠만해서 저나안받는데 (거의뻗는수준으로가는) 이상하게 모르는번호로 저나가 옵니다 눈이 떠집니다 깜님이셨습니다... 덜깬 잠을 뒤로하고 세수도안하고 나섰습니다...캔커피...
  • "건너편" 10/25 And "라테르 낚시빵"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마음이 울쩍해서 길을 나섰네~ [씨익] "건너편"으로... 아무도 없네요. 혼자 시커먼 물을 바라보며... 어제와 같이 같은 포인트 스팅거 4" 노싱커로 채비 5,900원짜리 로드로 캐스팅을 날립니...
  • 번개 아닌데...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링크갤러리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사진은 제 홈페이지에서 링크 걸어 두었습니다. 링크갤러리가 정상화 되어지면 링크 수정해 두겠습니다. 오늘은 좀 일찍 매천대교 포인트 ...
  • 1. 베이비 크로우 와키 리그 클릭! 2. 베이비 크로우 텍사스 리그 클릭!
  • 점심시간에 일하러 갔다가 잠시 무태교에 들렀다가 예상치도 못한 5짜를 만났읍니다. 적확힌치수는 52cm이구요 빵이 끝네주네요.^^ 루어는 당연히 탑워터구요 럭*사의 거뉘쉬구요. 포인트는 무퇴보 하류 60M지점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