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조행기 및 신나게 사진찍는법 2탄~

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또 일이 바빠지기전에 시간을 내어 장성에 다녀왔네요.
일기예보를 보니 다른 곳은 바람이 많이 불던데
장성은 그나마 덜해서 다행이었읍니다.

도착해서 깜짝 놀란 사실은 수성리 선착장이 공사중이더군요.
조정경기 시설을 공사중이었는데 멋진 슬로프가 될지
그림의 떡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공사중이라
당분간은 이용이 힘들듯 합니다. 참고하시구요.

또한, 그로인한 유일한 슬로프인 강변가든 슬로프 이용에
그곳 사장님과 마찰이 있는 분들도 있었읍니다.
서로간에 마찰이 없도록 좋게 말하셔서 잘 풀어야 할듯...

저도 강변가든에서 배를 내려 겨우 물가로 나갔읍니다.



요즘 하이텍님은 깡통보트로 휘젓고 다닙니다요.[굿]



수몰다리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수위는 매우 낮아졌읍니다.



그리고 예전에 한번 말씀드린 재미나게 사진찍는 법 2탄입니다.[헤헤]
손모양과 그로인한 사진의 예시를 묶었으니 즐겁게 봐주세요~

샘플1. 입의 가운데를 잡고 하이앵글.(위에서 내려찍는 사진)



말그대로 어색어색한 포즈와 표정으로 고기를 들고있을때 재미가
반감되며 '겨우 한마리 잡았읍니다...'하는 느낌이 들지요?
심심한 느낌과 자신감 결여가 돋보이네요.[헤헤]

샘플2. 입의 가운데를 잡고 아이뷰.(같은 눈높이로 찍은 사진)



그나마 조금 자신감이 붙고 고기를 내밀었으나 입의 가운데를 잡아서
손목이 꺾이며 조금 불편해보입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아보이네요.
모델의 '저도 한마리 했읍니다~'라는 공손함이 느껴지네요.[헤헤]

샘플3. 입의 측면을 잡고 로우앵글.(아래에서 올려 찍은 사진)



잡을때는 조금 불편하지만 자연스럽게 고기가 앞으로 쭈욱 내밀어집니다.
당연히 고기는 커보이게 되며 인물의 자신감도 더욱 있어보이게 되죠.
'저도 이제 쫌해요~'하는 으쓱함이 팍팍 느껴지죠?[씨익]

그럼 이제 아래와 같이 신나게 사진을 찍으시면 되겠읍니다.
예전의 TV그림강의 프로그램의 밥아저씨 멘트가 생각나네요.

"어때요? 참 쉽죠?"[씨익]





조과는... 그나마 조금있던 실력도 녹슬어서 오짜는 구경도 못했고
4짜정도만 겨우 만났읍니다. 그나마 실력을 커버리지할 어복마저
홍가녀석이 빼앗아가서는 마릿수며 사이즈며 모두 졌읍니다.[하하]

히트루어는 매드페퍼, 펫페퍼, 머슬딮, D20, 지그헤드 1/4온스 등이었으며
어필컬러의 루어에 반응이 좋았읍니다. 구름에 해가 가려져 있을 때보다
햇살이 비칠때 반응이 더 좋았으며, 수면엣지의 1차브레이크보다
2차브레이크에서 조금 더 나은 녀석들을 만났읍니다.

그리고 간만의 조행기라 풍성한 볼꺼리를 준비했읍니다.[헤헤]
수위를 보여드릴수있는 자료와 장성댐 수문 옆의 드러난 집터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볼수 없는 구조이기에 나중에 참고가 되실듯 합니다.

중요한 부위를 강조한 대충 만든 파노라마입니다.



현재의 강변가든 앞의 모습으로 전반적인 수위를 가늠케합니다.
저멀리 드러난 다리와 험프들은 엔진주행시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수문옆의 골자리 안쪽의 집터는 이리 멋져버리답니다. 참고하시길.



간만의 조행기라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돋보이지요?[헤헤]
저는 아마 또 일이 걸려서 한 2주간 주7일제 근무모드입니다.
덕분에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건도 날아갔네요.[울음]
춘천분들도 뵙고 자라섬에서 낚시도 한다고 좋아했는데 결국...

다른 분들의 신나는 주말조행 기원하며 멋진 조행기 기다릴께요.
그럼 저는 자러갑니다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