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스피너 베이트를 날리자.

▲예전 사진을 땡겨 왔습니다. 싱글 콜로라도 스피너 베이트  3/8온스


영주에서 대구로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군위 위천교가 눈에 번뜩 들어옵니다.[번개]

아~~!

장거리운전에 몸도 피곤한데,,,??

몸은 그냥 집에 가서 좀 쉬자하고,,,

마음은 배스가 자꾸 땡깁니다.[씨익]


물어 보면 뭐합니까?[헤헤]

흠,,,[외면]

벌써는 차는 위천에 도착해 있더군요.[부끄]





낚시대를 들고 물가에 서자 해는 벌써 노을 속으로 져버리고 바람만 불어 됩니다.



채비는 뭘 할까?[생각중]

가을엔 스피너 베이트를 날리자!!!


메인 사진과 같은 싱글 콜라도 스피너 베이트로,,,

첫 캐스팅하고 바닥에 가라앉힌 후 로드를 드는데 묵직함이 전해 오 길래 ,,,

훅셑~~!

이놈이 바로 제압이 안 되어 사이즈가 좀되나 싶었는데,,,

겨우 4짜 초반이내요.[흥]



아니?

이렇게 날씬 한 놈이 힘을 쓰다니,,,

아마 먹이 감이 부족한게 아니고 유속이 있는 곳에 서식하고, 피라미같이 빠른 먹이 감을 잡아먹으려면 뚱뚱해서는,,,[푸하하]

그냥 제 생각입니다.[배째]

위에 놈 증명사진 한판 더,,,,



▲왜? 자기를 가짜미끼로 사기처서 잡았냐고,,,나 한테 항의 하는 것 같습니다.[헤헤]


싱글 콜로라도 스피너베이트를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첫 타에 배스도 물어주고,,,

릴링을 하면 로드에 전달되는 느낌이 덜~덜~덜~!

블레이드 파장이 대단하더군요.[굳]


기분 좋게 스피너 베이트를 날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땅콩한대가 나타나,,,

포인트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낚시를 하내요.[울음]


한 시간 정도의 짧은 낚시에 다른 곳으로 이동도 못하고,,,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스피너 베이트를 계속 날려 보았으나,,,

개코나,,,(나도배스님 버전)[씨익]


날이 어두워져 몇 번만 더 날려보고 갈려고 하는데,,,

제가 애처로웠던지 한 놈이 더 물어 주내요.[흐뭇]




4짜 두 마리지만,,,

“가을엔 스피너베이트를 날리자“ 생각하며 집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