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워터멜론

어제 산불초소에 다녀 왔습니다...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이 살살 불어 주니 절로 낚시 생각이...[하하][하하][하하]
물가로 내려가 장비를 셋팅합니다...
스피닝장비에 다운샷... 웜은 호박색 3" 이카...
하지만 입질 한번 받지 못했습니다...
하여 웜 색상을 바꿔 봤습니다...
워터멜론 색상의 c-tail...
두번째 캐스팅에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배쪽이 누런색의 완전히 겨울[배스]의 색상...3짜 초반의 [배스] 입니다...
포인트를 이동하다 보니 수초와 큰 바위가 물속에 잠겨 있습니다...
수소와 바위옆을 바짝 붙여 살살살 끌어 오는데 따라오면서 입질...
싸이즈는 2짜 후반정도...하지만 근육질의 [배스]입니다...
이놈은 겨울을 안타는지 배쪽도 하얗고 근육질이여서 좀 이상하게 생겼다는 생각도 듭니다...
포인트를 석축쪽으로 이동하여 빨간색의 스트레이트 웜으로 입질을 유도 해 보았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스왐프에 워터멜론색으로 셋팅하니 바로 입질 입니다...
오늘의 최고 싸이즈 3짜 중반...
거므스리 한것이 힘은 꽤 씁니다...
살짝 냄새 한번 맡아주고...
여름에는 [배스] 비린내가 별로 였는데...겨울의 [배스] 비린내는 향기롭기만 합니다...[하하][하하][하하]
오늘은 루어의 색상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던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