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3일꽃밭

2월 13일 조행입니다.
원래는 문천지에 보팅할 계획이었으나 비가 온다는 관계로......
반가운 비가 온다는 소식에 응당 기뻐해야 하지만, 전 왠지 기분이
(방학내내 낚시갈려고 벼뤘는데,,, 강은 얼어있지요, 날씨는 춥지요)  - 그래서 할 수 없이 집앞에 있는 강으로 갑니다. 전 집이 동변동에 있거든요(대구북구)

그 동안 거의 웜낚시에 의존해 배싱을 하다가
이번에는 크랭크로만 한 번 해보자 하고 덤볐습니다.

겨울동안 낚시 못가는 대신에 골드웜에 있는 글들을 쭉 읽다보니 여러 분들이 올리신 크랭킹에 관한 글들이 있더군요. 운문님의 글, 크랭킹 보고서, 등을 읽고 또 주변 지인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한 번 용기를 내 봤습니다.
골드웜님이 만들어보이신 루어 회수기(전 바다낚시 뜰채를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볼트와 넛트 사용하고, 옷걸이 이용해서)도  하나 만들어서 등에 걸고 워킹 시작했습니다.

봄비가 오전부터 내리더군요. 그래도 많이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행 시작.....

사진 올라갑니다.
오늘의 크랭크는 스*사의 크랭크와 노리*의 사이런트 크랭크. 피넛? 그리고 미니 머드퍼*를 사용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꽃밭 휴게소 근처 강변입니다. 여기 수초 우거진 곳에 배스가 밀집해 있었던 모양입니다.

한 마리


두마리


세마리


네마리


다섯마리


오늘의 장원입니다.그래서 한 번 더 올렸습니다.


여섯마리


일곱마리


여덟마리


아홉마리


열마리- 거의 훌치기 수준입니다.따라오다가 등에 걸린 것 같네요.


열한마리

이제 꽃밭석축으로 옮깁니다. 열두마리


열세마리


열네마리


열다섯마리


오직 철저히 크랭킹만 했습니다. 모두 쉘로우용(1M이하 용)으로만 사용했습니다.
크랭크로 이렇게 많이 잡기는 배스낚시 이후로 처음입니다.
크랭크에 대한 확신을 하게 만들어준 봄비 속 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