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 지그헤드의 위력

사진이 매번 날아가니 조마조마 하네요.

또한번더 조행기를 써야하는 것은 아닐지... 게시판 스킨때문에 요즘 속이 좀 많이 상하네요.

어제 서울 나들이 후에 오늘은 바로 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염라대왕님과 함께했구요.

고기야 뭐 이제 대충대충 잘 잡아냅니다. [미소]

염라대왕님은 어제의 그 포인트에서 점보그럼 5인치로 쏘가리를 잡아올리시네요.

올해 첫 쏘가리이실 겁니다.

이 강줄기를 타고 올라가면 성주대교 지나 금남보에 다다르죠.

금남보는 지금 쏘가리꾼들이 엄청나게 몰려들고 있습니다.

아주 전국 유명포인트로 자리잡은듯 하더군요.

호피무늬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녀석들이 오래전에는 많았다는데, 혹자들은 배스가 다 잡아먹었다고 하죠?

천만에 말씀입니다.

이놈들은 배스랑 같이있으면 분명히 이깁니다.

쏘가리를 다 잡아먹은건 배스가 아니라 사람이죠.

가져갈까 말까 망설이시던 염라대왕님 풀어주시네요.

뱃속에 알이 잔뜩 포란해 있으니 새끼들 많이 많이 나아줄겁니다.

바이브레이션에 누치가 나오네요.

바이브로 누치는 좀 색다른거 같습니다.

이놈 참 별걸 다 받아먹네요. [미소]

오늘도 잘 잡아내시는 염라대왕님...

둘이 각각 열댓수 이상씩은 한듯 합니다.

큰것이 4짜 턱걸이 작으면 2짜후반 뭐 이렇더군요.

오늘은 지그헤드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분들은 누굴까요?

바로 헌원삼광님 은빛스푼님입니다.

한창 잡아내고 있는데, 느즈막히 오셨네요.

아마 야근하고 바로 달려오신듯 합니다.

요즘 제가 즐겨 쓰는 지그헤드 채비죠.

미니러버지그라고도 할 수 있는데, 크게 이야기해보면 뭐 지그헤드와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계에서 가장 만만한 채비중에 하나가 지그헤드 채비이고,

뭔가 풀리지않을때 마지막까지 꺼내볼 수 있는 카드 역시 지그헤드 채비입니다.

날이 많이 덥더군요.

제 손등은 벌써 시커멓습니다.

이번 주말은 수산대교쪽으로 달려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골드웜 가족분들, 주말조행에 빅배스 하세요.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