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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090514 집앞강

김진충(goldworm) 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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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군데 문상 다니느라 이번주는 평일 오전출조를 하질 못했네요.

 

드디어 오늘 염라대왕님과 평일조행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역시 성주대교.

 

 

 

 

 

 

 

 

 

 

 

 

염라대왕님 입니다.

 

작은 크랭크로 한 30수는 올리신듯 싶습니다.

참 잘 잡아내시더군요.

 

그옆에서 지그헤드웜으로 엄청시리 지졌건만, 제꺼에는 안나오고 염라대왕님의 크랭크에는 나왔습니다.

배 조금 아프더군요. [미소]

 

3짜 전후급이 주종이었지만, 가끔 4짜 턱걸이도 나와줬구요.

다미끼 5인치 렁커웜으로 노싱커에도 잘나오더군요.

 

주 포인트는 나무 아래였습니다.

돌보다는 나무가 좋더군요.

 

 

 

 

 

 

 

 

 

 

저도 뒤늦게 기운차려서 잡아내기 시작합니다.

 

현재 성주대교는 물이 조금 빠진 상태더군요.

약 30~40cm정도 빠졋을겁니다.

 

하류 상수원을 관리하는 보에서 열었다 닫았다 하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수질관리 차원이었겠죠.

 

낙동강 오염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안동쪽에서 물을 땡겨오겠다고 했다가

구미 선산쪽에서 물을 땡겨오겠다는 그런 이야기를 대구쪽 상수도관계자들이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게 듣는순간부터 쉽지가 않죠.

 

해당 지자체는 이랬을 겁니다. "누가 준대???"

 

 

 

 

 

 

 

 

 

 

웅덩이쪽에 들어가서 초입쪽에서 조금 재미를 보곤 영 입질이 없었습니다.

 

맨 안쪽에 수몰나무가지에 키세스 러버지그를 던져넣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쭈욱~

힘찬 파이팅을 보여주더군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정말 감동적인 힘이었습니다. [흐뭇]

 

포토메일 보낼까 싶어서 휴대폰 사진도 찍었지만, 뭐 발송할라니 한마리씩 잡혀나오는 바람에 그럴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악]

 

사이즈는 4짜 후반급정도는 되보이네요.

산란을 무사히 마친 녀석으로 보입니다.

 

 

 

 

 

 

 

 

 

 

 

 키세스 러버지그입니다.

 

1/4온스에 루어샾 지그헤드를 망치로 두들겨 만들었고,

못으로 구멍살짝 만들어 칫솔모 끼워 위드가드 몇개 넣은 그런 녀석입니다.

 

꾼님께서 처음 이걸 보여주신후에 참 유용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굳]

 

 

11시쯤 되니 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합니다.

염라대왕님은 한 30수쯤 하셨고,

저는 10수 정도는 한듯 합니다.

 

4짜도 두어마리씩 했구요.

 

 

돌아오는길 왜관 구 경찰서 옆 유촌냉면에서 냉면 한사발 했습니다.

맛있어서 사리추가해서 또먹고요.

한번더 추가하고 싶었지만, "이런 돼지를 봤나~" 할까봐서 참았습니다. [푸하하]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끝으로....  늘 꽂혀 지내는 노래 하나 소개 합니다.

뭐 뜻이나 장르 이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듣기 좋아서 자주 듣는 곡입니다.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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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가이드도 없이 우째 갔다 오셨어요....[미소]
09.05.14. 15:13
김진충(goldworm)
핸드가이드랑 브라켓, 그리고 빅풋스위치를 미리 실어두었었죠.

풋가이드는 기껏해야 일년정도 써왔지만...
사실 핸드가이드로 낚시해온 기간이 너무도 길자나요. [미소]

핸드가이드와 빅풋 오늘 써보니 옛생각 많이 나던데요.
그리 불편한줄은 몰랐지만, 문득 풋가이드가 그리웠습니다. [미소]
09.05.14. 15:17
profile image
대박 손맛이셨네요. 늘 언제나.. 부럽습니다.
집앞에 이렇게 낚시대를 드리울 곳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저에게도 광덕지가.. [하하]
09.05.14. 15:21
언제나 시원한?? 사진과 더불어서 성품이 그대로 묻어나는
시원시원한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좋은 음악까지....^^
09.05.14. 15:25
예전껄 가지고 있었군요....

그러고 보면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편리함은 무선이 좋은데 막쓰기에는 핸드형이 더 났겠다 싶기도 합니다...
09.05.14. 15:29
김진충(goldworm)
저는 보관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제손에 들어온 장비는 늙어 죽을때 까지 저랑 함께 가는거에요.
가끔 선물로 드리기도 하지만서도...
그걸 제외하곤 중고장터에 내다파는 경우는 거의 없게되더군요.

핸드가이드의 경우도 너무도 정들게 오래써와서 제 손떼가 묻은녀석이라서 못 팔겠던데요.
그냥 계속 가지고 있을겁니다. [미소]
09.05.14. 15:31
최정오(염라대왕)
골드웜님 마지막에 그넘은[배스] 옆에서 봐도 손맛을 느끼겠던데요.
그넘 정말 힘쓰는건 완전 [함내]예술이더만요...

전 늘 골드웜님 덕분에 호강합니다.[윙크]
참~~냉면 모자라면 말씀하시지 이~~~~긍...[아파] 그집 냉면 먹을만 하죠?[침]
그래도 왜관에서는 소문만 [굳]냉면집 입니다.

또 언제쯤 갈까요?[푸하하]
09.05.14. 15:45
골드웜님한테 정든물건이 저한테 하나있지요
노랭이땅콩 저도 쭉가지고있을려구요
뭐 골선장님이 달라면 드리구요[미소]
09.05.14. 16:05
김진충(goldworm)
건달배스님 그보트 펴보긴 하셨나 몰라요.
쭉~ 딴사람보트에 얹혀 다니시던데요. [미소]
09.05.14. 16:26
profile image
저도 골드디오 잘 안피고 넘에거 얻어타려구요.[헤헤]
보팅하고 집에서 다시 닦는게 엄청 힘들더군요.
더러운 채로 그냥 갖고 다녀야 되려나.....[생각중]
09.05.14. 17:32
아우 30수 ..... 10수...
전 닉네임 바꿀려면 아직인거 같네여~~
죽어라해도 4수가 ...
너무 수고하셨읍니다..
09.05.14. 18:17
박재완(키퍼)
풋가이드가 수리중이라 며칠동안 평일 조행기가 없을줄 았았는데 핸드가이드가 있었군요...[헉]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더웠는대 두분 대단하십니다.
09.05.14. 19:21
사진도 이쁘고~ 노래도 저도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미소] 손맛 축하드립니다[미소]
09.05.14. 19:38
평일 조행.... 저도 하고 싶네요~~~
아이고.. 손떨려~~~~[헉]
09.05.14. 21:42
양정랑(6짜의 꿈)
손맛 축하드립니다.
집앞에 강은 늘 넉넉하군요.
09.05.14. 21:48
손맛 축하드립니다.30수라... 부럽기만 합니다. 전 아무리 노력해도 4수이상 잡아본적이 없어서...실력이 부족한거겠지요...앞으로 열심히 배워야겠습니다.
09.05.14. 22:09
전무상(연담/蓮潭)
평일 성주대교배스들에게 앞으로 교육좀 시켜야 겠습니다.
눈이 좀 작다 싶은사람이 듣지는건 절대 물지말라고...[메롱]
09.05.14. 23:49
성주대교 임자는 따로 있는 듯 합니다. [웃음]
09.05.15. 07:54
손맛축하드립니다. 집앞에 강에서는 항상 많은 조과가 있으신거같내요 부럽습니다.[굳]
09.05.16. 11:03
profile image
성주대교 터줏대감이십니다... 요즘에 석적골체장은 배스들이 올라와있는지 궁금하네요...예전 겨울에 많은 손맛을 주었던곳인데... 훌치기꾼들이 포인트를 다 깨어놓은지라.... 시간되면 낙동강에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손맛 축하 드립니다...[꽃]
09.05.17. 00:46
profile image

집앞에 강에서 즐거워 하는 모습 참 보기좋내요

푸짐한 손맛 축하드려요언제 유천냉면 맛보려 가야겠내요 나도 냉면 참 좋아하는대요

09.05.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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