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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옥계 잠시

goldworm 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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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도서관 출강 끝내고나니 11시.

휴대폰을 집에 두고와서 그거 찾으로 집으로 갔다가 따뜻한 봄날 햇볕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그래 배스 얼굴만 보고오자" 하면서 옥계 금오공대앞에 들렀습니다.

수온은 10도.
지난주가 14도까지 올라갔었는데, 요 며칠 추웠다고 4도나 떨어졌네요.
역시 수심이 얕은 개천은 수온변화가 빠른편입니다.

거의교 상류부터 하류쪽으로 차근차근 두들겼는데...
수온이 떨어져서 그런지 영 입질이 없네요.

금오공대 앞쪽쯤에 수문앞쪽에서 발앞까지 따라왔다가 주둥이만 살짝걸려 물위로 살짝 떳다가 가버린놈 한마리.
"진짜로 얼굴만 봤습니다."

이러고 있는데 땜쟁이님께 정말 오랜만에 전화가 오데요.
얼마나 반갑던지...
둘째 아이가 작년에 태어나고해서 꼼짝도 못하시는 모양입니다.
당분간은 그러실겁니다. 저도 다 겪어왔던터라...  [헤헤]

자주 연락주시고 자주 들러주세요.



그냥 돌아오기 섭섭해서
일전에 눈여겨 봐두었던 양수장 하류쪽에 물가쪽만 대충 훑었더니 한가득이네요.
기저귀가 얼마나 많이 버려져있던지 제방까지 들고올라오는데 무거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방주위에 차떼기로 버리고간 쓰레기들하며
수문쪽 앞에 누런 생활폐수가 흘러드는걸 보니 낚시할맛이 또 뚝 떨어집니다.
쓰레기봉투는 양수장 코너옆 길가 잘보이는곳에 모셔놓고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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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쟁이
네... 즐거운 낚시를 하셨네요~!!!
배스 얼구도 보시구요 주위환경 개선에 힘도 쓰시구...

저는요... 요즘 배스얼굴을 상면하고 그 내음세를 잊어 버렸어요~~
비린내가 조금나고... 엄지손가락은 까지고? 아~~~~

간만에 애들 잠자는 틈을타서 낚시대를 어루만져 봐야겠습니다.
07.03.09. 16:00
goldworm
어릴적에 술 맛 좋다고 어른들이 그러시길래 살짝씩 맛보고는 했는데, 절대로 맛있지가 않았습니다.
펄펄끓는 국물을 후루룩 드시더니 시원하다고도 하시데요. 그런데 그땐 이해를 못했습니다.

물고기 비린내가 향수처럼 느껴지는건 낚시꾼아니면 이해 못할겁니다. [하하]
07.03.09. 16:09
순금미노우
역시 청소 반장님이십니다...

저는 부반장 진급하도록 마니 노력해야겠네요[헤헤]

저는 어제 향수 맡고 왔습니다...[사악]
07.03.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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